최근 건강 관리도 즐겁게 해야 한다는 '헬시플레저'(즐거운 건강 관리, 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유기농 음료부터 커피, 식물성 재료로 만든 가정간편식, 건강한 원재료를 사용한 달콤한 저당 디저트 등이 인기다. '헬시플레저', ‘어다행다’(어차피 다이어트할 거 행복하게 다이어트하자) 등의 MZ세대 신조어처럼 무리한 목표 설정보다는 즐겁고 꾸준하게 자신을 관리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맛없는 음식을 먹으면서 식욕을 참는 대신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즐기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시플레저 푸드’들을 알아보자. 이제 식탁의 주연이 된 '샐러드' 식전에 입맛을 돋우는 가벼운 에피타이저 정도로 여겨졌던 샐러드가 메뉴의 다양화를 통해 비타민과 식이섬유는 물론 탄수화물, 단백질도 채울 수 있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진화했다.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24의 '하와이안 연어포케' '스위트칠리 새우포케' '오리엔탈 불고기포케' '그릴드 치킨포케' 등 포케 4종은 신선한 샐러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 다이어트 건강 식단으로 제격이다. 자체 콜드체인시스템을 바탕으로 채소와 식재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일본 소비자들도 기후변화 방지 등 환경 관련 트렌드에 민감해지면서, 식품 관련 업계에서도 친환경 숟가락을 출시하는 등 관련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일본 식품기업은 채소로 만든 숟가락, 구멍 뚫린 스푼을 도입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뜨거운 수프에도 녹지 않는 채소 숟가락 주식회사 킨로쇼쿠(勤労食)의 채소 숟가락(PACOON)은 어린 아이들이 채소를 즐겁게 먹을 수 방법에 대한 고민에서 탄생했다. 현지 제과 업체와 협력해 개발했으며 코로나 이후 친환경 소비가 중요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첫 발매를 시작으로 누적 판매수가 약 19만 개를 돌파했으며, 점점 문의를 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채소 숟가락(PACOON)은 온라인, 오프라인,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판매 중으로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야채 가루를 비롯해 밀가루, 설탕, 계란을 반죽 후 가열해서 만들어진다. 맛은 `비지`, `말차`, `비트`, `호박`, `골풀` 5종류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크기는 길이 약 10cm, 머리 부분의 폭은 약 2.5cm로 작아 유아용으로 적합하다.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기
롯데푸드가 식품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한 브랜드 게임을 론칭했다. 캠핑장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소시지 '에센뽀득'을 콘셉트로 한 메타버스 게임을 선보인다. 롯데푸드는 MZ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에센뽀득 브랜드 캠핑장을 꾸몄다. 캠핑장 곳곳에 에센뽀득 아이템과 소시지 캐릭터를 배치했다. 에센뽀득 브랜드 캠핑장이라는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배경음악도 광고음악을 적용했다. 여기에 재미를 위한 징검다리 게임 요소를 더했다. 마치 오징어게임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징검다리는 정답 발판을 딛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징검다리를 건너고 나면 에센뽀득 캠핑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소통을 하거나 메타버스 캐릭터를 멋지게 꾸며 재미있는 사진을 찍는 등 에센뽀득 콘텐츠를 즐기면 된다. 메타버스 캠핑을 재미있게 즐기기만 하면 실제 캠핑에서 유용한 아이템을 받을 수도 있다. 에센뽀득 캠핑 인증샷을 개인 SNS채널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캠핑 백 패킹 패키지(1명), △캠핑 블루투스 스피커(3명), △에센뽀득 빅 부어스트 4입 세트(100명)다. 이벤트는 3월 18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CJ제일제당과 함께 식품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 2기 참가팀을 오는 3월 4일(금)까지 모집한다. 스파크랩은 지난해 CJ제일제당과 함께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를 론칭했다. 지난 1기에는 베러먼데이코리아, 엘로이랩, 잇그린 총 3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스파크랩 프론티어 랩스 제1호 펀드를 통해 이들 기업에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특히 AI와 초분광 기술을 통해 식품 이물을 검출하는 엘로이랩은 지난 10일 진행된 데모데이를 통해 후속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프론티어 랩스 2기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도 함께 참여해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 농업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 본 프로그램에 선발되는 팀에게는 스파크랩 초기 투자, 스파크랩과 CJ제일제당의 전문 멘토링, 스파크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우선 선정 기회, CJ제일제당으로부터 후속 투자 우선 검토 기회 등이 제공되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추가 지원금과 기타 정부 창업지원사업 연계 기회도 부여된다. 모집은 ▲건강 강화 및 기능성 제품, 클린 라벨 제품 등을 포함하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는 그해 펼쳐질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올해 열린 CES 2022에서도 전 세계 유수의 IT 업체들이 참여했다. 특히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미래 먹거리를 이끌어갈 식품 산업의 신기술을 엿볼 수 있었다. 사용자가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음식을 스캔하면 자동으로 영양 정보가 분석될 뿐만 아니라, 투입된 식재료의 양을 최적화해 음식물 쓰레기까지 줄여주는 누비랩의 ‘AI 푸드 다이어리’와 친환경 에너지로 길러낸 사과를 수확하고 포장하는 두산 로봇틱스의 ‘스마트팜 협동로봇’ 등이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도 푸드테크 분야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신기술들을 모았다. 1. FUTURE HOME, 메타버스·AI 집결된 미래의 키친 “식사 준비는 됐지?”라고 물어보자 냉장고 스크린에 떠오른 아바타가 “다 됐어요”라고 대답한다. 이어 식탁 앞에 있던 ‘로봇 팔 핸디’를 향해 “테이블 세팅해줘”라고 말한다. 메타버스 아바타와 인공지능(AI), 로봇, 미래형 가전이 총집결한 삼성전자 ‘퓨처 홈’의 모습이다. 2. AI BAR&DINING, 한층 진화한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농촌형 외식․체험사업장의 활성화를 위해 2월 28일까지 향토음식을 활용한 ‘간편조리세트’(밀키트) 상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 참여 대상은 농촌진흥기관이 지원․육성한 ‘농가맛집’ 대표자 또는 메뉴명과 조리법 사용 권한을 갖고 있는 농촌형 외식․체험형 사업장 대표자이다. 응모작은 각 지역의 대표 식재료를 사용하고, 지역 고유의 식문화 가치를 담고 있거나 지역적 특성이 드러나는 단품 음식으로, 간편조리세트로 출시하는데 적합해야 한다. 제안자별 최대 2건까지 응모할 수 있고, 응모한 상품별로 사용된 식재료, 상품 특징, 조리 과정, 상품화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을 제안서 양식에 맞춰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접수와 문의는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도(道)농업기술원으로 하면 되고, 결과는 5월 중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응모작은 간편식 상품개발․유통 등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하고, 최종 8점 내외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입상자는 간편 조리식 전문기업인 ‘프레시지’와 공동으로 상품개발에 참여한다. 또한, ‘롯데마트’ 자체 상표를 달고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간편조리세트 판매 수익금의 일부도 받게 된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서빙로봇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코리아와 난이도가 높은 라스트마일 배송을 해결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메쉬코리아는 고층 아파트 및 빌딩, 공원형 대단지 아파트 등 라스트마일 배송 난이도가 높은 장소에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을 투입함으로써 기존에 배송 기사님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배송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퍼스트-미들-라스트마일'로 구분되는 배송 구간 중에서 라스트마일 배송의 난이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물류 환경을 주목했다. 자율주행 로봇이 비효율적인 영역에 배송을 지원함으로써 배송 기사님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하정우 CEO등 3인이 지난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했다. 또 미국 시가총액 37조 정도의 세계 최대 외식기업인 콤파스, 롯데GRS 등 유명 외식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시장성을 인정받으며 지난 2020년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3200만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분
군산시의 수제맥주 체험관 ‘군산비어포트’가 군산맥아로 만든 정통맥주 맛에 입소문이 퍼지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어포트는 전국 최초로 군산 맥아 수제맥주 공동양조장과 시음장, 수제맥주 4개 업체가 입주해 창업한 지역특산 수제맥주 체험판매관으로 지난해 12월 18일 공식 오픈했다. 과거 수협창고는 어판장과 사무실, 선구점, 어구 창고로 사용됐지만 수변가 일대 침체와 토사로 인해 배를 접안 할 수 없어져 수협창고의 기능 상실로 건물은 흉물스럽게 변하고 도시 쇠퇴의 원인이 됐지만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지역활성화의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째보스토리 1899[구)수협어판장 리모델링]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적극적인 협업의 결과물로 수제맥주 특화사업장이 이상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각광받으며 째보선창 일원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 주도로 설립한 째보선창 협동조합은 수제맥주 특화사업장과 연계한 맥아박 상품 개발과 판매로 지역 소득을 창출하는 전북 최초 도시재생형 예비 마을기업으로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필요한 지역 거버넌스 강화와 주민 참여 확대 측면에서 우수정책 사례로도 인정받고 있다. 군산은 경작지
일본의 최신 식품 트렌드를 정리하는 마카로니 트렌드팀(레시피 동영상이나 최신 음식뉴스를 보도하는 웹미디어)에서 2022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 트렌드를 정리해 발표했다. 키워드로 분류하면 한국, 이탈리아, 건조식품으로 정리할 수 있다. 2022년에도 케이푸드 강세는 여전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한류 콘텐츠 인기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모양세다. 2021년에는 ‘한국카페’ 문화에 관심이 높아 관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수는 100만 개를 넘어섰고, 한국카페를 재현한 곳도 많이 생겨났다. 올해에 카페에 이어 ‘한국빵집’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늘빵, 꽈배기와 같은 뉴트로 감성의 빵이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작년 5월 나의 베이커리(俺のベーカリー) 브랜드에서 마늘빵을 기간 한정으로 판매에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인절미 빙수, 인절미 토스트 등을 한국의 떡 디저트를 메뉴로 추가하는 카페가 늘어나고 있으며, 반으로 자른 케이크에 동물이나 캐릭터 모양으로 디자인한 디저트도 홈카페 메뉴로 찾는 젊은 세대들이 증가했다. 특히 일본 젊은 세대는 한국의 포장마차 문화에 호기심을 보인다. 그중 분식 메뉴 중 하나인 김말이의 인
외식사업 환경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업에 대한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 중인 사업자들이 있다. ‘종로시민식당’의 이성우 대표가 그렇다.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얘기한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법칙이다. 맛에 대한 열정 하나로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종로시민식당’의 이성우 대표. 그가 지금의 전문성을 쌓기까지 투자한 시간은 총 8만여 시간. 하지만 그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한다. ”창업자 자질로는 열정과 전문성이 있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열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어요. 열정은 가끔 거짓말을 합니다. 어떤 때에는 열정이 끓었다가, 때로는 의기소침해져요. 반면 전문성은 열정을 계속 유지시켜가는 힘입니다. 창업에서 망하는 사람은 전문성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사장이 됐으면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지요.” 이성우 대표는 공부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 매장 앞 빗질을 할 때도 이어폰을 귀에 꼽고 온라인 강연을 듣는다.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시민식당의 소식과 음식점 창업과 관련된 살아있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