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청년 창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정착과 경영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 창업 도약 아카데미’ 참여자를 오는 11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기초 지식부터 실무 기술까지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1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 유치 발표(IR 피칭) 전략 ▲상품별 마케팅 기법 ▲창업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법 등이다. 서울 창조경제 혁신센터에서 선정한 각 분야의 창업 전문가와 실무 멘토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창업 노하우를 전달한다. 또한, 모든 참여자에게 1:1 사업계획서 상담을 제공해 예비 창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창업 초기의 사업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서울청년센터 영등포에서 진행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19세~39세 청년 20명을 모집하며,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경영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홍보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간편
영암도기박물관이 11/1일부터 내년 3/1일까지 대한민국 한옥비엔날레 연계 행사의 하나로 ‘음다(飮茶) : 차문화와 차도구 이야기’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차를 마신다’는 의미를 가진 옛 표현 음다는, 조선시대부터 음다법(飮茶法)의 이름으로 알려져 왔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음다는 차를 달이고 마시는 과정이 음용을 넘어 마음을 맑히고, 사유하고, 삶의 여백을 찾는 행위이자 하나의 문화로 뜻이 확장됐다. 이번 영암도기박물관의 전시는 차를 매개로 도자의 미감과 정신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흙의 본질을 탐구한 무유도기, 예와 미의 격조를 지닌 청자, 자연의 질감이 담긴 분청사기, 절제된 백자와 자연의 결이 숨 쉬는 유리공예 등 차도구의 다양한 흐름 속에서 재료와 시대를 초월한 차의 시간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김대웅, 신병석, 은성민, 유하나, 최진훈, 최수진 작가의 작품과 영암도기박물관 소장 다완을 감상하며 차 한 잔에 담긴 아름다움과 사유의 깊이를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차향 체험존’에서는 차향을 맡으며 전시를 볼 수 있고, ‘함께 쓰는 전시 이야기’에서는 일상의 여유와 맞닿아 있는 차도구와 차문화에 대한 감상을 남길 수도 있다. 11/1~16일 기
세대와 국가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K-푸드 짜장면을 주제로 한 ‘1883 인천 짜장면 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인천 차이나타운과 상상플랫폼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일정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준비 과정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는 짜장면과 관련된 추억과 이야기를 사전에 공모해 선정하고, 이를 ‘아카이브관’에서 전시·공유한다. 시민들의 일상 속 짜장면 이야기가 축제의 한 부분으로 재탄생한다. 또한 짜장면과 어울리는 와인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짜와회담’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된 사연을 소개하며, ‘짜와회담’과 ‘짜장담화’ 프로그램을 통해 짜장면과 와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축제 무대도 시민들의 참여로 꾸며진다. 사전에 접수된 버스킹 공연 영상을 바탕으로 참가자를 선정해,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짜장면을 사랑하는 이들이 참여하는 ‘짜담가왕 가요제’도 진행된다. 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정하고, 축제 기간 중 본선 무대와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개항기 짜장면을
익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토대로 성장세를 이뤄낸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이 자립 운영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시는 익산 청년몰이 올해 1~8월 기준 월평균 922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북도 청년몰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전국적으로 청년몰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익산은 같은 기간 지난해 582만 원 대비 올해 922만 원으로 58.4% 성장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의 성장은 행정과 현장이 함께 이뤄낸 결과다. 시는 청년몰 활성화사업, 슬기로운 동네생활사업, 다이로움 정책지원금 추가 10% 지급, 다이로움·뉴딜 일자리 연계 등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야시장 등 방문객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메뉴를 비롯한 점포별 컨설팅 제공과 청소·방역·화재점검 등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아울러 홍보 강화를 위해 시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다이로움·뉴딜 일자리 인력을 투입해 SNS 관리와 콘텐츠 제작 등을 병행하며 실질적인 매출 회복을 이끌었다. 이 같은 시의 지원 기반 위에 익산 청년몰은 이달 3일부터 '상상포차' 운영을 시작하며 자립형
고흥군은 직영하는 온라인 농수특산물 쇼핑몰 ‘고흥몰’에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특별 할인 기획전 '유자애(愛)빠지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기념해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와 유자 가공품을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지역 농가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고흥몰에서는 생 유자와 유자청, 유자차, 유자 음료, 유자잼 등 다양한 유자 가공품을 특별 구성으로 판매한다. 특히, 최대 20% 할인쿠폰이 제공돼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유자와 고흥만의 풍미가 담긴 가공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고흥유자는 향과 품질이 뛰어나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자 제품을 즐기고, 동시에 지역 농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몰은 2019년 9월 개설 이후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기획전과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최근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대화면 대화 별다방 앞에서 ‘제4회 명품대화초 김장 잔치’가 열린다. 명품대화초김장잔치위원회(위원장 권명식․마영희)가 주최하는 명품 대화초 김장 잔치는 해발 700m의 일교차와 지리적 특성으로 단맛이 강한 평창군 고랭지 배추와 매콤 아삭한 명품 대화초를 사용하여 체험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김장 잔치는 ‘대화가 필요해, 김장이 필요해’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들이 직접 김장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명품 대화초 가수왕, 전통놀이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김장 체험 비용은 배추김치 10kg 87,000원, 20kg 170,000원, 알타리 김치는 7kg에 80,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체험 관련 예약은 김장잔치 사무국에서 가능하다. 체험 매표소는 축제기간에 매일 10:00~16:00 김장 하우스 옆에서 운영하며, 체험 예약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 또한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권명식․마영희 명품대화초김장잔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명품 대화초 고춧가루, 고랭지 절임 배추 등 지역 농산물 품질의 우수성을
서울 은평구는 지난 27일 ‘먹거리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하고 3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먹거리 아카데미’는 구민의 식생활 역량을 강화하고 먹거리의 공공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8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총 1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현대식품의 사회학 ▲건강한 식생활 ▲음식이 지구를 만든다, 기후미식 ▲(초)가공식품과 건강 ▲만성질환과 영양관리 ▲식습관과 뇌 과학 ▲먹거리와 지역공동체 등 7개 주제를 다루며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로 구성됐다. 개인 건강 차원을 넘어 다각적인 시각에서 먹거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수강생들은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식생활 개선 방법을 익히고 지역사회 먹거리 공공성 확산에 함께했다. 수료생들은 “올바른 먹거리 선택법을 배우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다”며 “단순히 먹거리를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이번 수료식을 계기로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먹거리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정읍시가 대표 농특산물인 지황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억 7000만원 상당의 지황 가공상품 수출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호연 부시장(정읍지황융복합사업단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6명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현지를 방문, LA 한인축제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정읍지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수출 규모는 약 1억 7000만원이다. 수출 품목에는 정읍지황을 원료로 한 지황차, 숙지황 현미밥, 숙지황 현미스낵을 비롯해 정읍쌍화차, 쌍화시리얼, 쌍화누룽지 등 가공상품 10여 종이 포함됐다. 또한 시는 이번에 개최된 LA 한인축제에서 정읍시 농특산물 홍보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정읍지황 가공상품을 선보였다. 정읍지황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읍지황의 국외 판촉홍보를 위한 이번 수출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업무협약은 지난 18일과 20일, 홈쇼핑월드, 제일녹용건재, 한남체인 등 미국 내 주요 유통업체와 체결했다. 이는 정읍지황을 원료로 한 가공상품의 글로벌 유통 기반
충북도는 도내 농식품 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 및 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제1회 충청북도 농식품산업 박람회’가 오는 31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충북 도내 131개 농식품 기업이 참여해 가공식품, 전통식품, 김치, 전통주, 제철 농산물 등 충북을 대표하는 우수 농식품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막걸리&김치 축제’의 열기를 이어받은 ‘충북 막걸리&김치관’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충북 전역의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청주, 약주, 와인 등 다양한 전통주와 김치를 시식·시음하고,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김장철을 맞아 진행되는 김치 특별 판매전은 실속 있는 소비자 참여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식품 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대형 유통사 MD 40명과 해외 14개국 34개사 바이어가 참여
‘2025 속초 미식주간’이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미식 문화 확산과 도시 정체성 강화의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열렸다. 속초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도시 정체성과 서사를 발굴하며 음식문화도시로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워싱턴포스트 푸드 총괄 에디터를 지낸 조 요난(Joe Yonan)과 THE TASTE 편집장 매트 로드바드(Matt Roadbard), 푸드 디렉터 나디아 조(Nadia Cho)는 속초가 이미 지속 가능한 미식도시로서의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식재료와 음식에 속초만의 스토리가 정리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엄경선(동쪽의 밥상 저자), 최지아(온고푸트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장민영(아워플래닛 대표)는 속초시가 지속 가능한 미식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깊이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속초, 고성, 양양의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시너지 위크(SynerGY Week)도 함께 열렸다. 약 30팀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