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BIZ]중국, 탄산수 붐에 기업간 경쟁 갈수록 치열

중국의 탄산수 시장이 지난 몇 년 동안 건강 트렌드를 타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2년까지 중국시장에서 10만 리터를 유지하던 탄산수 판매량은 다음해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015년 80만 리터를 기록했다. 올해 탄산수 판매량은 약 210만 리터를 기록할 전망이다.

 

제로 칼로리 내세우는 탄산수 제품 인기

중국은 국민 소득수준의 증가로 전체적인 삶의 질이 높아지며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 탄산수 역시 ‘설탕 무첨가’, ‘저 칼로리’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음료 기업 원가삼림은 건강한 탄산수 컨셉으로 최근 3년간 40억 위안(약 6890억 원)까지 시장 가치를 키워 주목받은바 있다.

 

 

탄산수 시장이 커지자 와하하, 네슬레, 펩시, 농부산천 등 기존 탄산수 제품을 출시하던 대기업뿐만 아니라 신규브랜드들이 속속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유제품 기업 ‘이리’는 올해 2월 ‘이연유광기포수’를 선보이며 탄산수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연유광기포수’는 0 설탕, 0 칼로리, 0 지방으로 건강한 음료라는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또한, 인체에서 쉽게 흡수할 수 있는 ‘유청 칼슘’을 100% 우유의 미네랄로부터 추출했다는 것을 차별 포인트로 내세웠다. 패션푸르츠와 오이 두 가지 맛이 있으며, 온라인몰 티몰 슈퍼마켓에서 89위안(약 15,463원)/15병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지엔리바우도 올해 처음으로 탄산수 제품을 선보였다. 식이섬유를 첨가한 제품 ‘미포수’는 화이트피치체리와 모히또 두 종류가 있으며 0 설탕, 0 지방을 강조했다. 코카콜라 역시 고품격 탄산과즙음료를 출시했다. 99% 고농도 과즙 첨가와 기포를 넣은 포도 맛, 사과 맛 두 가지 제품이 있다. 가격은 한 병당 12~13위안(약 2085~2260원)이다.

 

주류업체인 칭다오맥주는 작년 하반기에 해조탄산수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3월에는 0 설탕, 0 지방, 0 칼로리의 과일맛 탄산수를 잇달아 시장에 내놓았다. 티몰과 칭다오맥주전문 온라인매장에서 71.9위안(약 12400원)/15병에 판매되고 있다.

 

 

전망산업연구원의 ‘2020~2025년 중국소다수업계 시장발전 전망과 투자예측분석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중국 소다수의 총 시장규모는 약 150억 위안(약 2조 6,000억 원)이며, 2025년까지 약 320억 위안(약 5조 5,4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편의점 판매가 탄산수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시장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선 건강 트렌드에 더해 개성 있고 독특한 맛을 첨가한 신제품 개발에 힘쓸 필요가 있다. 중국에서 탄산음료를 대체하는 탄산수 붐은 건강 트렌드와 함께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자료 참조 : Kati 농식품수출정보


푸드&라이프

더보기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고령친화우수식품 네이밍·슬로건 응모하세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이 오는 11일(금)까지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새로운 이름을 발굴하기 위한 대국민 네이밍·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는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을 배려하여 물성, 형태, 영양성분 등을 조정하여 제조된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로 고령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고령친화식품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고령친화우수식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이름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모전은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통24, 씽굿, 인스타그램(@foodpolis.kr_sfood)을 오는 7월 11일(금)까지 접수할 수 있다. 심사는 관련 전문가들이 진행하며 심사 기준은 적합성(30점), 대중성(30점), 독창성(40점)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공모전 결과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등 총 5점의 당선작이 선정된다. 당선작에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당선작 중 하나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네이밍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올여름 부산여행 중 하루는 일본 어때…부산-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상품 주목
올여름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만 더 여유를 내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일본 전문 여행사 ‘일본만’이 부산과 일본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실속 당일치기 코스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일본 대마도는 부산을 찾은 수도권 관광객뿐 아니라 부산 시민들에게도 이미 일상적인 해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마트 쇼핑, 일본 간식 사오기, 데이트, 소규모 출국 체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하루에도 여러 편이 운항되는 부산-대마도 배편은 흔한 일상 속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대마도 여행 수요는 온라인 검색 트렌드에서도 확인된다. 네이버에서는 ‘대마도 배편’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검색되며, 여름철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보편화된 관광지가 됐다. 여권과 지갑만 있으면 가능한 일본 당일치기 여행 대마도는 부산항에서 팬스타 링크호, 대아고속 씨플라워호, 스타라인 니나호 등 매일 3개선사가 운영 중인 고속선 노선을 이용해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하루 안에 왕복 가능한 실속 해외 여행지다. 현재는 왕복 2만9900원대의 특가 대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