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전략] 푸드혁신 이끄는 발상의 전환

기존 상식의 틀을 깨는 이색 매장과 신제품들을 쏟아지고 있다. 남들과 똑같은 것보다는 개성과 독특함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색다른 컨셉과 새로운 맛의 조합을 선사하는 음식들이 주목받는 것. 푸드 시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코로나 시기 화제된 일본의 이색카페가 대표적인 성공사례 중 하나다.

카페 테츠가쿠야(Tetugakuya)는 액자를 사이로 손님과 만난다. 코로나로 인해 식당, 카페에 칸막이가 설치되는 것을 보고 이를 역발상으로 이용해 큰 화제가 되었다.

 

 

고미술점풍의 매장 컨셉에 격자형 나무 액자 10개를 카운터석에 설치, 마치 액자 속에서 커피가 나오는 듯한 모습에 재미를 느낀 손님들이 트위터에 사진을 공유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처럼 대중의 선택을 받으려면 번득이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기존 형태와 구성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독특하면서도 색다른 맛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족발집도 있다.

 

 

주인공은 바로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화통족발’. 족발 시장에 ‘화덕에 구워 낸 프리미엄 족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천연화산석’으로 제작된 화덕에서 구워 나오는 족발로 화제가 된 곳으로 정성스레 삶은 족발을 천연화산석 화덕 속에 넣고 500℃의 강한 고온에 구워낸다. 원적외선 방사가 족발의 잡미를 잡고, 불향을 입힘과 동시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족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화덕구이 전문점으로 매콤함과 특유의 불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화통불족발’, 화덕에 구운 ‘보쌈’, ‘쪽갈비’, ‘돈마호크’,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소, 닭고기 패티가 주류인 버거 시장과 밀가루 도우가 대부분인 피자시장에 '어묵 패티'와 '어묵도우'로 주목받고 있는 곳도 있다.

‘어묵버거 어묵피자’는 패티와 도우 모두 어묵을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2년여간의 연구개발과 1년간의 맛 검증 후 탄생된 메뉴들이다. 어묵 특유의 쫄깃함과 단백함은 신선한 양상추와 해쉬브라운, 모짜렐라치즈 및 소스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편견을 깬 ‘발상의 전환’

 

최근 농심은 짜파게티 브랜드의 한정판 신제품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짜장 소스는 검은색이라는 상식을 깨고 연한 색의 소스로 짜파게티 고유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연갈색의 춘장을 사용해 기존 짜파게티와 차별화된 비주얼을 구현했으며, 굴소스를 추가해 해물의 감칠맛을 한층 살린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일부 중국요리점에서 하얀 짜장면이 이색 메뉴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을 개발했다.

농심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은 오는 8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마라맛 버거도 등장했다.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최근 마라맛 소스를 버거에 접목한 신제품 ‘마라로드’ 버거 3종을 선보였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마라로드 버거는 MZ세대 젊은 층에게 인기있는 마라 트렌드를 반영해, 중독성 있는 마라맛 버거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마라로드 버거는 고객이 취향대로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치킨·비프·새우 등 세 가지 종류로 출시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으며, 각각의 패티와 강렬한 마라 소스의 조합에 따라 다른 매력을 자랑해 골라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롯데웰푸드, ‘백년’ 노하우 담은 간편식 개발 나선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지원 하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진행하는 ‘2025 백년가게·백년소공인X롯데웰푸드 상생 프로젝트’ 참여 업체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3월 체결한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것이다. ‘2025 백년가게·백년소공인X롯데웰푸드 상생 프로젝트’는 백년가게·소공인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에 롯데웰푸드의 식품 제조 기술력을 접목시켜, 공동 브랜드 및 상품 개발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백년소상공인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백년가게(음식점업을 하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식품 제조업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가진 숙련된 소공인)이다. ▲가정간편식(HMR), 즉석섭취식품, 밀키트 등 공동 제품 개발을 위한 레시피 제공, ▲원재료 등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식자재 납품 제안 등 롯데웰푸드의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참여 신청을 위한 자세한 정보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메뉴개발세미나] 냉면 성수기 전 올해 첫 ‘평양냉면 전수과정’ 열려
2025년 냉면 성수기 전 올해 첫 ‘평양냉면’ 전수교육이 오는 5월 29일(목)에 진행된다. ‘냉면’만큼이나 열렬히, 그리고 수준 있는 마니아층을 꾸준히 유지해온 음식이 있을까. 최근 냉면의 인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2025년 냉면 성수기 전, '평양냉면' 전수교육 문의 많아 오는 5월 29일. 하루 투자로 평양냉면의 모든 것 전수받을 수 있어 75년 평양냉면의 산증인 ’우레옥‘ 냉면 맛을 그대로 구현, 맛의 핵심인 면 반죽 기술(손반죽과 기계반죽 모두)부터 냉면 육수, 비빔장, 동치미, 고명과 찬류 평양냉면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받을 수 있다. 또한 평양냉면 기술전수는 물론, 잘 팔리고 지속 가능한 맛집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농심 신라면 툼바, 일본 초도물량 100만 개 완판 화제
농심이 일본 시장에 선보인 ‘신라면 툼바’가 출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초도물량 약 100만 개를 2주 만에 모두 완판되는 등 현지 반응이 뜨겁다. 이에 농심은 추가 물량 공급 등을 준비 중이다. 농심은 지난 4월 일본 CVS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에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출시했다. 출시 당시 한국 히트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전점에 입점됐던 신라면 툼바는,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 결품이 발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으로 빠르게 완판됐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 툼바는 출시 당시 한국 히트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전점에 입점됐고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 결품이 발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으로 빠르게 완판됐다. 농심은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를 위해 일본 세븐일레븐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일본 라면 시장에서 드문 차별화된 맛과 전자레인지 조리로 구현한 파스타 스타일의 면과 소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소비자들은 온라인에 “진한 크림 풍미에 매운맛이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색다른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스탠다드한 조리법 모두 가능한 것이 재미있다” “부드럽고 매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