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미·중·일 국내 관광 소비 각양각색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외국인 관광객 선호 K-상품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관광을 마치고 출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선호 상품부터 한국에서 경험한 쇼핑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점까지 다루었다. 조사결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상품군은 △의류 및 피혁류(30.8%) △화장품 및 향수(30.0%) △식료품(29.3%) 등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수가 가장 많았던 중국, 미국, 일본 관광객은 각기 선호하는 쇼핑 품목이 달랐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은 '화장품', 일본인들은 '식료품', 미국인들은 '의류'에 지갑을 활짝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구매 기준도 중국은 브랜드, 일본은 한국적 상품, 미국은 품질을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 관광객의 75.8%는 '화장품 및 향수' 지출이 가장 많았다. 미국인 관광객의 43.4%는 '의류 및 피혁류'를 선택했고, 일본인 관광객은 '식료품(41.9%)'과 '화장품 및 향수(32.4%)'의 비중이 높았다.

 

쇼핑 지출 규모는 평균 968달러로 권역별로는 아시아(1038달러)가 미주(913달러)와 유럽(870달러) 보다 더 많이 지출했다. 관광객 중 가장 큰손은 중국인 관광객(1546달러)이었다.

 

상품선택 기준도 국가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중국인 관광객은 브랜드(35.5%)를 가장 먼저 고려하는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한국적 상품(33.8%), 미국인 관광객은 품질(39.6%)을 우선 선택 기준으로 꼽았다.

 

가장 즐겨 찾는 쇼핑장소도 주요 국가별로 달랐다.

중국인 관광객은 백화점(87.1%)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편의점(86.5%), 미국인 관광객은 편의점·백화점(각 62.3%)과 재래전통시장(58.5%)을 자주 찾는다고 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브랜드를 보고 사는 과시적 소비특징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실속을 따지는 일본 관광객은 한국적인 상품과 가격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상황"고 분석했다.

 

 

쇼핑 만족도는 89.8%로 전체적으로 우수한 수준이었다. 쇼핑 목적 여행으로 한국을 추천하겠다는 의견은 20대(93.2%)가 40대 이상(78.4%)보다 크게 높게 나타났다.

 

관광 및 쇼핑환경 개선사항으로는 언어소통(50.0%)을 여전히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83.9%)이 미국인 관광객(50.9%)보다 더 많은 불편을 호소했다.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외국인 관광객 쇼핑 활성화를 위해 국가별 K-상품 구매 행태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해야 한다"며 "언어소통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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