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 Book Travel | 훈훈한 가을 식탁

 

말도 살찐다는 10월은 미식의 계절이자 푸디들의 쿡북 리스트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기다.

스페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타파스부터 프라이팬을 사용한 밥 요리, 그리고 아기자기한 이자카야 메뉴까지 무더위 속에서 잠시 잠자고 있던 미식 욕구를 자극하는 레시피를 6권의 쿡북에서 찾아냈다. 부드러운 훈제 크림치즈, 감칠맛 발군의 훈제 연어와 훈제 베이컨….

 

이번 호 북 트래블의 데스티네이션은 훈제 레시피다.

「TAPAS」

 

연희동의 유명한 요리 선생님 나카가와 히데코가 작은 접시 타파스 이야기를 들려준다. 산과 바다의 식재료를 섞고, 육류와 과일을 조합하고, 나무 열매와 허브를 더해 만든 스페인 타파스 레시피 50가지를 소개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경험한 저자의 다채로운 이야기도 짤막한 에세이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TAPAS
  • 저자: 나카가와 히데코
  • 출판: 포스트페이퍼
  • 발매: 2022.06.22.

 

「해피 샌드위치」

이름처럼 쉽고 재밌는 샌드위치 요리가 다채롭게 준비된 쿡북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레시피는 가볍게 변형한 샌드위치가 주를 이루며, 속재료를 슬로 쿠커에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요리가 필요 없는 샌드위치부터 빵이 없는 샌드위치, 함께 조합하기 좋은 소스와 드레싱까지 맛있는 팁들이 넘쳐난다.

 

  • 해피 샌드위치
  • 저자: 제이슨 골드스타인
  • 출판: 시그마북스
  • 발매: 2022.02.10.

 

「솥밥보다 쉬운 후라이팬밥」

 

솥밥이 많은 사랑을 받는 요즘,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조리법으로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후라이팬밥을 준비했다.

 

 

책 속에는 한두 가지 재료로 근사한 밥이 완성되는 마법같은 킥이 가득하다. 매일 아침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되는 김희종 요리연구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메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솥밥보다 쉬운 후라이팬밥
  • 저자: 김희종
  • 출판: 맛있는책방
  • 발매: 2022.04.10.

 

「SECRET RECIPES : 시크릿 레시피」

요리 콘텐츠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마카롱여사’와 스웨덴의 아르티장 브랜드인 ‘스켑슐트’가 마음을 모아 만든 레시피북이다.

 

 

사계절 내내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누구나 손쉽게 만들기 좋은 생활 요리들이 가득해 활용도가 높다. 상세한 사진과 꼼꼼한 설명으로 마치 눈앞에서 요리 수업을 보는 듯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 시크릿 레시피
  • 저자: 스켑슐트코리아
  • 출판: PAN n PEN(팬앤펜)
  • 발매: 2022.03.28.

 

「집에서 이자카야」

 

밖에서 즐겨 먹던 외식 메뉴를 가정에서 그대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집에서’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샐러드부터 고기와 생선, 튀김, 밥과 면 요리까지 폭넓은 이자카야 메뉴를 소개한다.

 

 

맥주, 사케, 소주 등 페어링하기 좋은 주류도 함께 매칭해 메뉴마다 어울리는 술을 골라 먹는 재미도 더했다.

 

  • 집에서 이자카야
  • 저자: 팀 앤더슨
  • 출판: 테이스트북스
  • 발매: 2022.08.08.

 

「퀴진 브레드」​

 

우리가 알고 있는 ‘조리빵’, ‘샌드위치’를 한 단계 진화한 ‘퀴진 브레드’의 맛있는 초대.

 

바게트, 브리오슈 등의 빵을 활용한 개성 있는 메뉴와 멋스러운 브런치까지, 풍부한 레시피로 채웠다.

 

 

신메뉴를 고민하는 카페 운영자, 홈브런치를 즐기는 일반 독자까지 실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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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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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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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