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 6월의 World Trend-2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발효 다이닝

MELBOURNE 호주

 

호주 멜버른에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발효 전문 다이닝 바가 문을 열었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데니스 용 셰프가 주방을 이끄는 <팍스PARCS>가 그곳이다.

 

셰프는 록다운 기간 동안 버려지는 농산물을 발효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노하우를 집약해 지난 4월 바를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이곳의 메뉴는셰프에게 익숙한 아시아의 발효 식품을 활용한 퓨전 요리로 구성된다.

 

 

스파게티 대신 호키엔 면을 쓰고 호밀빵을 숙성시켜 만든 된장으로 맛을 낸 ‘우마미에 페페(UMAMI E PEPE)’, 졸인 배를 곁들인 브리오슈 된장 아이스크림 등이 대표 메뉴다. 또한 식재료를 손질하고 남은 부분이나 못난이 농산물을 요리에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부르고뉴의 새로운 랜드마크

DIJON 프랑스

 

부르고뉴의 중심 도시 디종에 프랑스의 미식과 와인을 총망라한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10년간의 준비 기간끝에 5월 6일 오픈한 ‘국제 미식과 와인 도시(CITÉ INTERNATIONALE DE LA GASTRONOMIE & DU VIN)’는 주요 와이너리가 밀집된 ‘루트 드 그랑 크뤼’ 근처에 자리 잡았다.

 

 

1,750m²의 공간에는 유명 페이스트리 셰프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É)의 지원으로 제작된 특별전이 진행 중이며, 부르고뉴 와인 학교 ‘에콜 데 빈스’가 마련한 2백50개 이상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유명 쿠킹 스쿨인 ‘페랑디 파리’의 국제 캠퍼스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위스키 병

U.K. 영국 전역

 

세계에서 가장 큰 병에 담긴 위스키가 영국 경매 시장에 나타났다. ‘더 인트레피드(THE INTREPID)’는 높이156cm, 용량이 311L에 달하는 병에 담긴 32년산 맥캘란 위스키로, 지난해 9월 9일 ‘세계에서 가장 큰 위스키 병’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개의 캐스크로 병을 채우는 데만 1시간 이상 소요되었다고. 이는 70cm 높이의 위스키 보틀 4백44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경매를 이끄는 관계자는 “입찰자들은 스카치위스키역사의 한 조각을 살 기회를 얻었다. 세계 최고의 양조장 중 하나인 맥캘란의 32년 싱글 몰트 스카치위스키의 소유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매는 5월 25일 열렸다.

 

알랭 뒤카스의 비건 버거

PARIS 프랑스

 

프렌치 스타 셰프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가 비건 버거 팝업 레스토랑을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버거BURGER’와 ‘식물VEGETAL’을 조합해 이름 지은 <버걸BURGAL>은 파리 바스티유 광장에 위치했다.

 

저품질의 재료로 빠르게 만드는 방식의 햄버거가 사람들은 물론, 지구의 건강도 망친다고 생각한 뒤카스 셰프는 이번 팝업을 통해 순수 식물성 재료만으로 슬로 버거 메뉴를 선보인다.

 

비건 롤빵에 호박, 렌즈콩, 양파, 퀴노아 등으로 만든 패티를 넣고, 가지로 만든 캐비어, 매콤한 비건 마요네즈, 피클을 얹은 버거가 바로 그 주인공. 그 외에도 채소 및 병아리콩 칩과 비건 초콜릿 무스가 준비됐다.

 

철길 따라 움직이는 주방

TAIPEI 대만

 

풍경을 감상하며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기차가 올 3월부터 대만에서 운영 중이다. 50여 년간 운영됐던유람 열차를 개조해 키친과 다이닝 객석을 추가한 열차 ‘밍그리 키친’은 ‘움직이는 주방’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총 5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현지의 유명 호텔 및 레스토랑 출신 셰프들이 로컬 재료를 활용한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다이닝룸은 블랙과 골드 장식으로 우아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탁 트인 창가 자리에선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대나무를 엮어 만든 의자를 배치해 대만 특유의 정취도 연출했다. 다채로운 와인이 구비된 캐비닛과 칵테일 미니 바도 갖췄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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