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첫 비건 정육점부터 뉴욕에 등장한 'NFT 레스토랑'까지! 3월의 World Trend-1

 

NFT 레스토랑의 등장

NEW YORK 미국

 

2023년 상반기, 미국 뉴욕에 NFT 레스토랑이 등장한다. 호스피탤러티 기업 VCR 그룹이 오픈 계획을 발표한 <플라이피시 클럽FLYFISH CLUB>은 블록체인을 통해 NFT로 멤버십을 구매할 수 있는 회원제 레스토랑이다.

 

 

멤버십 토큰은 지난 1월, 출시 1분 만에 1천여개가 매진되어 1천4백만 달러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데이비드 로돌리츠 CEO는 NFT 사업 모델을 두고 사전에 자금을 조달하는 ‘놀라운 혁신’이라 일컬으며 “우리는 외식 사업의 취약성을 줄이는 새롭고 현대적인 재정 모델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레스토랑은 멤버십 등급에 따라 이용 가능한 칵테일 라운지와 다이닝룸, 오마카세룸으로 구성되며 세계 각지의해산물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컬리티 굴 보드카의 탄생

RHODE ISLAND 미국

 

맛 좋은 굴 생산지로 유명한 미국 북동부 로드 아일랜드에서 로컬리티의 가치를 담은 굴 보드카가 탄생했다.

로드 아일랜드의 주도 프로비던스에 위치한 증류소 이스코(ISCO)는 지역에서 생산된 굴을 활용해 지난 1월 보드카 ‘오스트레이다’를 출시했다.

 

 

최종 증류 단계에 굴을 포함시켜 미네랄리티를 더한 것이 특징. 지역 주민들이 근처 바다에서 캔 굴을 사용해 지역 농가와 증류주의 연결성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보드카의 주재료인 옥수수는 뉴욕 허드슨 밸리의 재생 농장 스톤 하우스 그레인(STONE HOUSE GRAIN)에서 공급한 유기농 작물을 고집한다. 증류소 내 테이스팅 룸에서는 해당 보드카를 활용한 다양한 칵테일도 맛볼 수 있다.

 

채소밭이 있는 슈퍼

TOKYO 일본

 

도심에서 스마트팜으로 매장 안에서 갓 키운 채소를 판매하는 슈퍼마켓이 늘고 있다. 2월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발표된 도쿄지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초 독일 베를린에 거점을 둔 스마트팜 회사 인팜INFARM이 일본 법인 운영을 시작하면서, 소형 수경 재배 장치인 파밍 유닛FARMING UNIT이 일본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특히 서밋스토어, 기노쿠니야 등 대형 마켓에서의 도입이 늘고 있다.

 

점포 내에 설치된 약 2㎡ 공간에서 수확하는 양은 일반 노지 재배의 약 60배에 달하며, 운송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발생도대폭 줄일 수 있다. 갓 수확한 신선한 채소들은 매진 행렬을 잇고 있는데, 이탈리안 바질을 구입 시 토마토, 치즈 등 요리에 필요한 다른 식재료도 함께 구입하는 경향이 있어 마켓의 매출 증가 효과도 있다고.

 

가장 오래된 싱글 몰트위스키

U.K. 영국 전역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증류소를 둔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이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싱글 몰트위스키 ‘더 리치THE REACH’를 선보였다.

1940년에 증류된 이 위스키는 제2차 세계대전을 지나며 81년에 걸쳐 단일오크통에서 숙성되었다. 제품 패키지는 모두 스코틀랜드 장인들의 작품이다.

 

 

입으로 불어 완성한 유리 디캔터를조각가 사스키아 로빈슨의 청동 조각상이 받치고 있는 형태다. 조각으로 표현한 세 개의 손은 각각 1940년대 증류소 노동자와 맥캘란의 이전 회장인 앨런 시아치ALLAN SHIACH, 그리고 현재의 마스터 위스키 메이커 키어스틴 캠벨을 상징한다고. 판매가는 9만2천 파운드(약 1억5천만원)이며 2백88병 한정 출시되었다.

 

프랑스의 첫 비건 정육점

FRANCE 프랑스 전역

프랑스의 슈퍼마켓 체인 ‘까르푸’가 지난 2월 1일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의 첫 채식 정육점 오픈을 알렸다. 프랑스에 위치한 모든 까르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비건 정육점에선 네덜란드 비건 육류 브랜드 ‘비건 부처(THE VEGETARIAN BUTCHER)’ 제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할 예정이며, 이는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첫 번째 식물성 고기다.

 

 

정육 제품 외에도 식물성 너깃, 비건 버거 등 다채로운 식품으로 구성했는데, 원재료는 모두 콩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까르푸의 자체 채식 전문 브랜드 ‘까르푸베지’와플렉시테리언을 겨냥해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스테이크 상품 ‘아쉐(HACHE)’ 등도 선보이고 있다.

 

 

3월의 World Trend-2편으로 이어집니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