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구직자가 꼽은 합격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 MBTI 유형 1위는?

20대 1,990명 대상 ‘MBTI와 아르바이트’ 조사…20대 대부분 MBTI 경험, 결과도 신뢰하지만 채용 시 MBTI 평가는 ‘불합리’

20대 대부분이 본인의 MBTI 유형뿐만 아니라 가까운 친구와 지인들의 MBTI까지 꿰고 있으며 결과에 대한 신뢰도 높지만 아르바이트 등 채용과 관련해서는 MBTI 평가가 불합리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대 1,990명에게 ‘MBTI와 아르바이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 중 3명(60.6%)은 아르바이트 등 채용 과정 중 MBTI 유형 평가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했다.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성격 유형 검사의 일환으로, 정신적 에너지의 방향성에 따라 외향(E)-내향(I), 인식의 기능을 나타내는 감각(S)-직관(N), 판단 방식에 따라 사고(T)-감정(F), 생활 양식에 기반한 판단(J)-인식(P) 등 4가지 선호 지표를 조합한 16가지 성격 유형을 말한다.

 

먼저, 20대 응답자 전체에게 MBTI 유형 테스트 경험 여부를 묻자 97.0%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해당 결과에 대해서 신뢰한다는 응답은 87.8%에 달했다. 특히 MBTI 결과를 신뢰하는 20대 5명 중 1명(19.1%)은 MBTI 테스트 결과가 실제 성격과 동일한 부분을 확인해 스스로 ‘과몰입’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69.7%는 본인의 MBTI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한 친구, 가까운 지인들의 MBTI 유형과 특성까지 모두 알고 있었다.

 

MBTI 열풍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66.4%)이 긍정적으로 바라봤으며, 별 생각 없다는 응답이 28.6% 수준이었고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5.0%에 불과했다.

 

20대 대부분이 MBTI 열풍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상대방의 성격을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되기 때문(62.6%,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나를 표현하는 요소로 활용할 수 있어서(58.3%) ▲하나의 놀이처럼 즐길 수 있어서(56.6%) ▲잘 맞는 성향을 확인하고 대인관계를 긍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서(42.1%) 순이다.

 

 

알바 구직자 49.5%, 특정 MBTI 알바 면접 시 유리할 것

재기발랄한 활동가 ‘ENFP’ 1위, ‘INTP(논리적인 사색가)’는 합격 가능성 낮을 것으로 예측

 

한편, 20대 대부분이 MBTI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결과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음에도 불구하고실제 아르바이트 등 채용 과정에서 MBTI 유형을 하나의 평가 요소로 활용하는 데에는 우려를 표했다.

 

20대 5명 중 3명(60.6%)은 채용 과정 중 MBTI 평가에 대해 반대 의사를 보였으며, 가장 큰 이유로 ‘MBTI 결과만으로 지원자의 성향과 성격 전체를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74.8%, 복수응답)’며 목소리를 모았다.

 

뒤이어 ▲MBTI 특정 유형에 대한 편견으로 채용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서(65.8%) ▲MBTI 검사 결과를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기 때문(50.5%) ▲부정적으로 평가받는 MBTI에 대한 불이익이 걱정돼서(48.5%) ▲업무 능력과 성격 유형이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서(45.0%) ▲또 하나의 스펙으로 구직 과정에서 부담이 늘어나서(24.1%)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39.4%의 응답자는 그 이유로 ▲근무 분위기에 적합한 성격 유형이면 업무 효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서(56.3%, 복수응답) ▲MBTI로 성격 유형을 미리 참고할 수 있어서(54.9%) ▲성격 유형에 맞춰 직무 등을 효율적으로 조율할 수 있어서(43.1%) 등 MBTI 결과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답변을 내놓으며 오히려 효율적인 구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외에 ‘MBTI 유형이 잘 맞는 동료들과 일하면 근무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41.3%)’는 응답도 있었다.

 

20대 전체 응답자 중 아르바이트 구직 경험이 있는 알바 구직자(646명)와 현재 아르바이트 근무 중인 알바생(798명) 등 총 1,444명에게 알바 구직 중 MBTI 유형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지 묻자 5.4%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알바 구직자 중 49.5%는 실제 아르바이트 채용에서 합격 가능성이 특히 높거나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MBTI 유형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 구직자가 꼽은 합격률이 높을 것 같은 MBTI 유형은 ‘ENFP(재기발랄한 활동가)’가 50.3%(복수응답)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ESFJ(사교적인 외교관, 34.1%) ▲ESTJ(엄격한 관리자, 25.9%) ▲ENTJ(대담한 통솔자, 25.0%) ▲ENFJ(정의로운 사회운동가, 24.7%) ▲ISTP(만능재주꾼, 14.7%) 등이 이었다.

 

반대로 합격 가능성이 낮을 것 같은 MBTI 유형으로는 ‘논리적인 사색가’로 대표되는 ‘INTP(41.6%,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INFP(열정적인 중재자, 40.9%) ▲ISFP(호기심 많은 예술가, 23.8%) ▲ISTJ(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15.9%) ▲ENTP(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 14.1%) 순이다.

 

현재 알바를 하고 있는 알바생 중 29.4%도 실제 아르바이트 동료로 함께 일하고 싶거나 혹은 부담스러운 특정 MBTI 유형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이 꼽은 함께 일하고 싶은 유형 1위는 ‘ENFP(34.9%, 복수응답)’가 차지했고 ▲ESFJ(사교적인 외교관, 20.9%) ▲ENFJ(정의로운 사회운동가, 19.1%) ▲INFP(열정적인 중재자, 17.4%) ▲ISTP(만능재주꾼, 17.4%)’ 등이 차례로 집계됐으며[표3], 함께 일하기 부담스러운 유형으로는 ‘ENTP(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와 ‘ESTJ(엄격한 관리자)’가 29.8%의 응답률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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