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라멘 측 승리 유리홀딩스와 관계 정리, 점주 보상(전문)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창업한 일본라멘 프랜차이즈 업체 '아오리라멘'이 "승리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아오리라멘’은 승리가 2017년 7월 아오리에프엔비를 설립하고 가맹점을 낸 외식 브랜드다.

일본의 ‘이치란라멘’을 벤치마킹한 1인식 좌석과 정통 라멘 맛으로 가맹점은 빠르게 늘었다. 무엇보다 승리가 각종 예능에 출연해 소개하면서 ‘승리 라멘집’으로 이슈가 되었다.

 

그러나 승리가 지난 1월 클럽 `버닝썬` 폭행 영상으로 시작된 성접대 의혹, 불법 촬영 영상 공유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아오리행방불명 불매운동에 나선 상황이다.

 

아오리라멘 본사 아오리에프앤비는 "일련의 사태로 인해 아오리라멘을 믿고 아껴 주셨던 고객 분들과 점주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에 죄송하다"고 승리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승리의 지인 및 가족이 운영하는 매장도 폐업 절차를 밟는다. 아오리에프앤비는 "아오리라멘 국내 43개 매장 중 승리의 지인 및 가족이 운영하는 곳은 극히 일부"라며 "관련 가맹점에서 폐업 결정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아오리라멘은 "기존 가맹점주 및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사태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점주 보호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하 아오리라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오리라멘 본사 아오리에프앤비 입니다.

 

일련의 사태로 인해 아오리라멘을 믿고 아껴 주셨던 고객분들과 점주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에 이 글을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아오리라멘 본사는 군 입대 문제로 이승현 (승리) 대표가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지난 3월7일 가맹점주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1차적인 보상 방안을 제공하였습니다. 사태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점주 보호 방안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기존 가맹점주 및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F&B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점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 중에 있습니다.

 

아오리라멘 국내 43개 매장 가맹점주가 모두 지인 및 가족의 가게가 아니고 극히 일부일 뿐이며, 관련이 있는 일부 가맹점에서 이번 사태를 통한 피해가 다른 가맹점으로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 폐업 결정을 전해왔습니다.

 

자극적인 뉴스를 통해 열심히 일해 오신 관련 없는 가맹점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시는 무고한 가맹점주들에게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아오리라멘 본사에서는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아오리라멘을 그동안 아껴 주신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양해를 부탁드리며, 최고의 맛과 품질로 더 나은 아오리라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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