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국내 편의점들의 단독상품들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주류, 빵류, 라면 등 편의점 PB(자체브랜드)제품이 효자상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1인가구를 타깃으로 한 ‘가성비 치킨’과 ‘김치’도 인기를 얻고 있다.
편의점 GS25가 1인용으로 먹기 좋은 '가성비 만점' 반마리 치킨을 선보였다.
GS25가 올해 자체 배달 주문 앱 ‘우딜-주문하기’를 통해 가장 많이 주문 판매된 상품 리스트를 살펴본 결과 쏜살치킨, 쏜살치킨(매운맛), 초코홈런볼, 펩시콜라600ML, 게토레이레몬1.5L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카테고리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니 △치킨 28.1%, △음료 22.5%, △스낵 18.2% 순으로 나타나 고객이 GS25 배달을 통해 치킨을 가장 많이 주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GS25는 고객에게 더 나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설문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본 결과 많은 고객으로부터 혼자 먹기 적합한 반마리 치킨에 대한 의견을 다수 접했다. 그동안 출시했던 한 마리 치킨이 1인용으로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더큰반마리치킨'은 기존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에서 주로 사용하는 9~10호 닭보다 더 큰 사이즈인 11~12호 국내산 닭이 사용된다. 다리와 날개 각각 1개씩을 포함해 총 7조각으로 구성됐다. 1인용 콘셉트의 치킨으로 양과 가격 모두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며, 가격은 6900원이다.
GS25는 더큰반마리치킨이 집에서 혼자 치맥을 즐기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GS25 배달 매출 활성화에도 기폭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S25는 더큰반마리치킨 출시를 기념해 12월 말까지 오프라인 점포에서 해당 상품 구매 시 펩시콜라 캔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022년 1월에는 본격적으로 새해맞이 풍성한 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차현민 GS25 카운터FF파트장은 “혼자 먹기 적합한 1인용 치킨을 위해 가성비 만점 더큰반마리치킨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 상품 출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CU, 업계 최초 PB(자체브랜드)김치에 도전
CU가 초저가 즉석밥, 봉지라면에 이어 업계 최초로 PB(Private Brand) 김치 ‘HEYROO 김치득템'을 선보인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김치 평균 가격의 4분의 1 수준이다.
가격은 1.9㎏에 8,900원이다.현재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김치의 평균 가격은 10g당 161원인데 반해 HEYROO 김치득템은 평균가의 1/4 수준인 46원 안팎이다. HEYROO 김치득템은 편의점은 물론 대형마트의 PB 김치나 온라인 판매처 상품과 비교해도 가성비가 좋다.
배추, 소금, 고춧가루, 액젓, 생강, 마늘 등 모두 국내산 농산물을 엄선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일정한 온도의 저온발효방식을 고수했다.
가격은 낮췄지만 맛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배추부터 소금, 고춧가루, 액젓, 생강, 마늘 등 김치양념까지 모두 국내산 농산물로 만들었다.
CU 관계자는 “올 겨울 김장 가격이 크게 높아지면서 김포족이 늘어난데 맞춰 한국인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를 고객들이 맘 놓고 먹을 수 있도록 품질과 가격 모두 챙긴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이 편의점 장보기를 통해 알뜰하고 든든한 식탁을 차릴 수 있도록 ‘득템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가성비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