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맛] 파스타에서 과자까지! '블랙다이아몬드'에 빠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금, 설탕 등의 조미료 대신 새롭고 이색적인 맛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트러플’(송로버섯), ‘핑크 솔트’ 등을 활용한 음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프랑스 3대 진미 중 하나인 ‘트러플’은 강하면서도 독특한 향을 소지해 소량만 첨가해도 음식의 풍미를 지배하는 식자재다.

 

 

한국의 산삼과 비교될 정도로 그 맛과 진귀함이 뛰어나며, 인공 재배가 전혀 되지 않고 땅 속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채취하기도 어렵다. 때문에 유럽에서는 ‘블랙 다이아몬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고급 조미료에 대한 수요와 ‘집밥족’의 증가가 맞물려 ‘트러플 오일 감자튀김’, ‘트러플 감자전’ 등 트러플을 활용한 음식 레시피가 인기를 끌자 업계는 다양한 음식에 ‘트러플 옷’을 입히기 시작했다.

 

먼저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트러플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를 선보였다.

순수 생크림과 우유로 만든 크림소스 베이스의 떡볶이와 파스타 면에 트러플을 첨가한 제품으로, 크리미한 식감과 고급스러운 풍미를 전한다.

 

 

특히 와인과 맛의 조화가 뛰어나 스쿨푸드의 대표 인기 메뉴 ‘스페셜마리2’, ‘G7 미니 와인 1병’과 함께 와인 페어링 세트로도 출시됐다.

 

맥도날드 또한 깊은 풍미를 살린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 버거’를 출시했다.

 

 

순 쇠고기 패티 2장과 통으로 튀긴 큐브 감자, 토마토, 치즈, 양상추, 버섯이 트러플 소스와 어우러져 입 안 가득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제품은 이달 26일까지만 한정 판매한다.

 

 

경상북도 안동에서 유래한 찜닭도 트러플과 만나 이색 음식으로 재탄생했다.

두찜의 ‘트러플크림찜닭’은 송로버섯의 향을 그대로 담은 화이트 트러플 오일과 우유, 크림이 첨가돼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풍미를 담아냈다. 꾸덕꾸덕한 식감의 크림소스에 매콤함을 더해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낸 것이 특징이다.

 

새우깡 출시 50주년을 맞아 농심이 선보인 ‘새우깡 블랙’은 기존 제품에 이탈리아산 블랙 트러플을 더한 스낵으로, 기존 제품 대비 새우 함량을 2배 높인 생새우의 고소한 맛과 블랙 트러플 향이 독특한 조화를 자랑했다.

 

 

‘특별 에디션’ 답게 검은색과 황금색을 중심으로 새우깡 고유의 붉은색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낸 패키지 디자인도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밀키트도 ‘트러플’을 첨가한 제품을 발빠르게 출시 중이다.

오뚜기의 ‘프레스코 리조또’는 블랙 트러플의 진한 향을 담은 크림소스에 양송이버섯, 표고버섯을 넣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가정간편식으로, 엄선된 재료를 사용해 풍미를 더했다.

‘프레스코 리조또’는 현미와 귀리 등의 곡물을 첨가해 풍부한 식감을 제공하며, 아세설팜칼륨과 아스파탐, 네오팜 등의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식품외식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밥과 이색 고급 조미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트러플을 활용한 제품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 트러플은 국내에서 주요 식자재로 자리 잡아 다양한 음식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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