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BIZ]일당백, 가성비 갖춘 ‘멀티 푸드’ 인기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다소비 가공식품 1월 판매 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분석 품목 26개 가운데 18개(69.2%)의 가격이 지난해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개 품목만 전년과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문화와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이 맞물리면서, 하나의 제품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 푸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팔도의 ‘만능 비빔장’은 매콤, 달콤한 맛이 특징인 소스 제품으로 라면이나 비빔밥, 각종 반찬의 기초 양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만능 비빔장’은 팔도의 대표 상품인 ‘비빔면’의 액상 스프에 마늘과 홍고추, 사과과즙, 양파 등을 더해 감칠맛을 살린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한 1회용 소포장 파우치 형과 용량 조절이 가능한 튜브형 제품으로 구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복음자리 ‘45도 과일잼’은 과일의 식감, 맛, 향을 풍부하게 살린 제품이다. 프레시(Fresh) 공법을 적용해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 대비 당도(Brix)를 37% 낮춰 깔끔한 단맛이 특징이다.

 

단 맛이 강하지 않아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섭취하기에 부담이 없다. 와플이나 팬케이크에 부드럽게 발라 먹거나, 우유나 탄산수에 블렌딩해 달콤새콤한 음료로도 섭취할 수 있다.

 

플레인 요거트나 팥빙수 위에 잼을 올려 간단하면서도 색다른 디저트를 만들기에도 적합하다. 한 병에 350g 용량으로 블루베리, 딸기, 오렌지 3종으로 구성됐다.

 

동원F&B의 ‘맛있게 발라먹는 스낵 참치’는 마요네즈 양념이 첨가된 발라먹는 참치캔 제품이다.

크래커나 빵 위에 올려 핑거 푸드로 즐길 수 있으며 아이들 영양 간식이나 어른을 위한 간편한 안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참치에 마요네즈 소스와 우유를 더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구현했다. 담백함을 극대화한 ‘고소마요’, 매콤한 맛을 가미한 ‘매콤마요’, 레몬주스로 상큼함을 더한 ‘상큼마요’ 3종으로 구성됐다.

 

서울우유 ‘레드페퍼 구워구워치즈’는 1A등급 국산 원유만을 사용한 자연치즈다.

열을 가해도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는 할루미(Halloumi) 치즈로 만들어져 프라이팬이나 그릴에 구워 먹기 적합하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찌개나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 가능하다. 매콤한 레드페퍼가 치즈 안에 박혀 있어 치즈의 고소함과 레드페퍼의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