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환경지킴이 자청한 외식업계 ‘제비족’이 뜬다

외식업계에서 제로웨이스트와 비건를 합친 일명 ‘제비족’이라 불리는 소비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환경,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동물복지를 실천하고자 육고기, 해산물 섭취 대신 채식 식단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SNS를 통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에서 이러한 경향이 짙게 나타난다.

 

외식업계는 이에 맞춰 포장 용기를 가져오면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주는 제로웨이스트 카페가 생겨나고 있고, 채식 메뉴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 비건식을 추가하는 곳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비건분식을 표방하는 ‘고소미부엌’은 일반적인 분식 메뉴와 함께 콩치킨 야채김밥, 언리미트 채식김밥, 곤약 떡볶이 등 비건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에코스탬프란 행사를 진행한다. 포장을 해서 갈 경우 고객이 직접 용기를 가져오면 할인, 음식 서비스 등 혜택을 준다.

 

 

서촌에 위치한 제로웨이스트 카페 ‘얼스어스’는 디저트를 손님들이 가져온 뚝배기, 양푼냄비 등에 담아주며 화제를 모은 곳이다. 길현희 사장은 지구에 덜 부담스러운 카페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2017년 카페 문을 열었다. 다양한 용기에 담긴 케이크 사진이 SNS에서 인기를 끌며 또 하나의 문화를 형성했다.

 

 

비욘드넥스트는 채식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 ‘채식한끼’를 운영한다. 온라인몰을 통해 비건밀크티, 비건 미크볼, 비건만두 등 다양한 채식 상품을 집에서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서울시가 운영하는 스마트서울맵에 접속하면 서울시 채식식당을 쉽게 검색해볼 수 있다. 외식 업종별로 채식 전용 음식점과 채식 메뉴가 있는 일반음식점 정보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비건주의자 아니더라도 건강한 식단을 찾을 때 유용하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전북자치도 미래 식품 패러다임 전환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본격 육성
전북특별자치도가 초고령화와 개인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육성에 착수했다. ‘맞춤형 케어푸드’는 단순한 기능성 식품을 넘어, 개인의 유전정보·건강상태·식습관을 종합 분석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식품을 의미한다. '맞춤형 케어푸드' 신산업 육성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 1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22년 약 5천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5.3% 성장했으며, 연평균 8%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도 2023년 236억 달러에서 2028년 36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사회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식품분야 미래 먹거리 창출 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수명 연장, 사회경제적 부담 완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계획은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R&D 강화’를 통한 미래농산업 전환’이라는 대통령 공약과도 맞물려 있으며, 관련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국가적 목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D·기업지원·지역연계로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낮에는 예술, 밤에는 낭만 … 8월의 진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진주시는 역사·예술·미식이 어우러진 8월 이색 관광콘텐츠를 준비해 전국에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초대한다. 진주시가 준비한 이색 관광콘텐츠는 빛으로 물든 진주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시원하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실내 관광지를 포함한 ‘8월에 꼭 가봐야 하는 진주 여행 8선’을 엄선한 것. ‘8월에 꼭 가봐야 하는 진주 여행 8선’은 관광객들이 물과 빛이 흐르는 아름다운5 도시, 진주만의 매력을 느끼면서 황홀경에 빠지고, 낭만적인 여름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여름 가장 빛나는 진주성의 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다양한 첨단 융합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진주성에 적용해 문화유산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진주시는 전국 8개의 미디어아트 사업 수행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는 ‘법고창신, 진주성도’라는 주제로 오는 9월 7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북문의 융복합 미디어 파사드 ▲영남포정사의 소리와 빛으로 교감하는 인터랙티브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메뉴개발·전수] 일본서 15년 조리비법, 일식 ‘돈카츠’ 핵심기술 전수
일본 ‘돈카츠’ 현지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전수창업 교육이 오는 8월 25일(월)에 진행된다. 두툼한 고기 두께의 ‘돈카츠’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수요층이 넒은 메뉴다. 등심 부위를 이용한 ‘로스카츠’, 안심 부위의 ‘히레카츠’, 돼지고기 사이에 치즈를 넣은 ‘치즈카츠’는 이제 남녀노소 모두 즐겨 찾는 대중적인 요리가 되었다. 주재료인 돼지 안심과 등심 부위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고 우동, 소바 등 면류와 잘 어울려 객단가를 높이는 데도 유용하다. 또한, 우동, 소바 등 다양한 메뉴와 구성을 할 수 있고 홀, 배달, 테이크아웃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일본서 15년 조리비법, 일식 ‘돈카츠’ 핵심기술 전수 이번 돈카츠 전수교육은 일본 도쿄에서 돈카츠전문점을 운영한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이 교육을 진행한다.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고기 손질 등 기초 과정부터 ▲돼지고기의 등심, 안심 손질 및 숙성방법, ▲시즈닝부터 빵가루의 종류 및 용도에 따른 사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