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당분·칼로리·카페인 낮춘 ‘로우스펙’ 음료 인기

식음료업계에 ‘로우 스펙(Low Spec)’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높은 기온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음료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이나 몸매 등 자기관리에 철저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당분과 칼로리, 카페인의 함량이 낮은 '3저 음료'가 인기다.

식품업계는 고유의 풍미를 살리고 필수 영양 성분은 함유하면서도 특정 성분을 낮춘 다양한 음료 제품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칼로리 0, ‘제로마케팅’ 활발

'제로 칼로리' 음료는 몸매 관리나 혈당 조절 등 건강과 다이어트 모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여름시즌을 계기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튜브 등에서는 ‘다이어트용 탄산음료’로 젊은층에서 반응이 뜨겁다.

실례로 ‘칠성사이다 제로’는 출시 10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500만 개를 기록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기세를 몰아 SNS 등을 통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로 칼로리 사이다의 원조는 동아오츠카의 ‘나랑드 사이다’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010년 ‘국내 유일 제로 칼로리’를 콘셉트로 ‘나랑드 사이다’를 부활시켰다. 지난해 나랑드 사이다의 매출액은 327억8148만원으로, 2019년 매출(115억9897만원)보다 무려 110% 성장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은 무려 300% 상승하며 ‘원조 제로 사이다’의 명성은 물론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나랑드 사이다’는 산뜻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칼로리가 ‘0(제로)’이면서 보존료나 색소, 설탕 등이 들어가지 않은 ‘4무(無)’ 탄산음료다. 

 

코카콜라 또한 최근 기존 스프라이트에서 설탕을 뺀 '스프라이트 제로'를 선보였다.

'스프라이트 제로'는 설탕은 빼고 스프라이트 고유의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과 상쾌함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에도 '제로 콘셉트'를 앞세워 스프라이트 고유의 그린 컬러를 배경으로 '제로 슈거' 문구를 상단 스파크에 담았다. 다이내믹한 스파크 모양 역시 기존 스프라이트의 밝은 노란색과 대비되는 그레이 컬러로 구현했다.

 

 

홈플러스는 인위적인 단맛을 내는 시럽을 넣지 않고 홍삼 농축액과 정제수로만 만든 ‘홈플러스 시그니처 매일 먹는 진짜홍삼’을 출시했다.

1포(10㎖) 기준 열량은 1㎉에 불과하며 탄수화물과 당류, 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함량이 제로(0)인 점이 특징이다. 

 

정식품의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설탕 대신 천천히 흡수되는 당(糖)을 사용한 저당 음료다.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이자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

 

당 함량도 1팩(190ml)당 4g 이하의 저당(low sugar) 설계로 체계적인 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여기에 뼈 건강을 돕는 칼슘과비타민D,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베타글루칸 등도 포함됐다.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맛과 청량감, 영양까지 고려해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생수 대신 건강한 수분 보충이 가능한 음료도 인기다.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은 스틱형 분말 콤부차 '아워티콤부차' 2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아워티콤부차자몽'과 '아워티콤부차 베리'로 유산균 17종, 식물성 유산균 사균체,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이 더해졌다. 1잔당 10kcal로 칼로리 부담도 적다.

 

수분 충전 음료 브랜드 ‘링티’는 최근 제로 칼로리의 신제품 ‘링티제로복숭아맛’을 내놨다. ‘링티제로복숭아맛’은 칼로리 부담 없이 매일 물처럼 마실 수 있는 음료다. 설탕 대신 자연 유래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0kcal 제품으로 출시됐다.

 

더운 날씨 속 숙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커피의 풍미는 그대로 즐기고 카페인 걱정은 줄일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스카페수프리모디카페인 커피믹스'를 내놨다. 제품은 ‘네스카페수프리모’만의 균형 잡힌 커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오직 물로만 카페인을 추출하는 ‘워터 디카페인’ 기술을 적용해 보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던킨디카페인 커피’를 출시했다. ‘던킨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함량을 96.9% 제거했지만 풍성한 맛과 향을 가졌다.일반 품종에 비해 복합적인 향미와 질감이 특징인 게이샤 품종의 원두를 사용해 과일에서 느낄 수 있는 산미, 캐슈넛 등 견과류의 고소한 맛 등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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