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10월의 WORLD TREND

부활한 중세 시대 와인 창문과 온라인에서 열리는 미식 페스티벌부터 배우 브래드 피트의 로제 샴페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과 최첨단 기술을 만난 식료품점까지 지구촌의 맛있는 소식들!

 

 

이탈리아 피렌체

중세 시대 와인 윈도의 부활

이탈리아 피렌체의 ‘와인 윈도’가 부활했다. 레스토랑 벽에 나 있는 작은 창문은 중세 시대 전염병을 막기 위해 고안된 것.

17세기에 생겨났으며 전염병이 유행하던 시기 와인 생산자들이 벽의 구멍을 통해 와인병을 전달하고 금속 쟁반을 내밀어 돈을 받았다고.

전통적으로 와인이 오가던 창구였지만 현재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칵테일과 에스프레소, 아이스크림을 전달하고 있다. 1966년 홍수로 많은 건물과 함께 와인 창문도 사라졌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피렌체에서 1백50개가 넘는 창이 다시 열렸다.

 

미국 캘리포니아

최첨단 기술과 만난 식료품점

올해 8월 아마존이 첫 번째 오프라인 신선 식품 마켓 ‘아마존 프레시’를 미국 캘리포니아 우드랜드힐스에 오픈했다.

육류와 해산물부터 갓 구운 빵, 주문형 피자 등 다양한 범위의 품목을 갖추는 한편, 대기업과 로컬 브랜드 식품을 골고루 머천다이징 혹은 큐레이션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첨단 푸드테크와 쇼핑의 접목이란 점이 괄목할 만한 부분으로, 인공지능 ‘알렉사(ALEXA)’ 키오스크가 고객의 문의에 응대하거나 자동 스캐닝 기능과 내장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 쇼핑카트 ‘대시 카트(DASH CART)’를 활용해 계산과 지불 과정을 간소화한 것이 대표적 예. 향후 이곳은 온라인에서 선주문한 고객의 제품 픽업과 딜리버리 서비스를 위한 허브로도 운영될 예정이다.[출처] 10월의 WORLD TREND|작성자 바앤다이닝

 

 

홍콩

온라인에서 열리는 미식 페스티벌

2009년부터 시작된 홍콩의 대표적인 미식 축제 ‘홍콩 와인&다인 페스티벌’이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홍콩관광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와인과 홍콩의 음식 문화를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최대한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4일간 진행되던 축제는 온라인의 이점을 활용해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11월 중 수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가 큐레이션한 고급 와인을 특별 할인가로 온라인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유명 셰프와 와인 전문가들이 요리와 와인 페어링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버추얼 워크숍과 쿠킹 클래스도 진행된다.

 

전 세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은?

전 세계에서 최소 1백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레스토랑 리스트가 발표됐다. 글로벌 금융 서비스 업체 넷크레딧은 세계 1백15개국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의 순위와 인포그래픽을 지난 8월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성 페터 슈티프츠 쿨리나리움(ST. PETER STIFTS KULINARIUM)>. 803년에 세워진 이곳은 18세기 작곡가 모차르트부터 현대의 미국 할리우드 스타 클린트 이스트우드까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1153년에 세워진 중국 <마유칭버킷치킨하우스>가 가장 오래된 음식점으로 꼽혔으며, 한국에서 1904년에 오픈한 <이문설렁탕>도 리스트에 올랐다.

 

프랑스

브래드 피트의 로제 샴페인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한 로제 샴페인이 출시된다. 이름은 ‘플뢰르 드미라발(FLEUR DE MIRAVAL)’. 자신의 뿌리를 기리기 위해 로제 샴페인만 마셨다는 프로방스 출신 백작 부인의 전설에서 영감을 얻은 것.

 

 

프랑스의 유명 와인메이커 페랑 가문과 6대에 걸쳐 샴페인을 생산한 페테르 가문의 합작품이다. 숙성된 샤르도네와 어린 피노 누아를 블렌딩한 것으로 5년간의 연구와 테이스팅을 거쳐 탄생했다고. 브래드 피트는 단순한 유명 인사의 와인이 아니라 전문가의 지식과 기술, 열정이 결합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김장의 본고장' 괴산서 전국의 손맛 자웅 겨룬다...김장 경연대회 첫선
확연한 일교차에 김장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충북 괴산군이 또 한 번 전국의 이목을 끈다. 괴산군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5 괴산김장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전국 단위 김장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괴산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충청북도 최우수축제인 괴산김장축제가 향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을 목표로 하며 김장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절임 배추와 청결고춧가루를 주재료로 삼는다. 김치를 주제로 한 대회는 많지만, 절임 배추를 중심에 둔 전국 단위 김장 경연대회는 이 대회가 유일하다. 괴산군은 이미 ‘김장=괴산’이라는 이미지를 오랜 시간 지켜왔다. 2013년 대한민국 김장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훨씬 전인 1996년 전국 최초로 상품화한 ‘괴산 절임배추’는 유통망을 넓히며 명성을 얻었다. 절임배추와 함께 김장에 필수적인 청결고추는 이제 괴산을 대표하는 브랜드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괴산김장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문화와 체험, 경연이 어우러진 종합축제로 도약한다. 특히, 첫선을 보이는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는 지역과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경기도일자리재단,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신규 기업 모집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10월 20일부터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신규 기업을 모집한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가 함께 조성한 창업지원 공간이다. 창업자에게 사무공간과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해 경기도 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단에 따르면 매년 진행되는 전국 단위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선정된 기업은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일자리재단 내 공용 사무공간과 사무기기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창업 교육,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선택형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선택형 사업’은 ▲지식재산권 출원 ▲홍보마케팅 ▲인증 획득 ▲시제품 제작 등 기업의 단계별 성장에 맞춘 지원을 제공한다. 신청은 10월 20일부터 10월 23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9월 2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둔 1인 창조기업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경기도 내 주 사무소를 둔 창업자다. 재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