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백종원 꿈꾼다, 외식경영전문가로 나갈 수 있는 대학학과는?

최근 음식, 특히 ‘외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맛집 투어는 더이상 TV 프로그램에서만이 아닌 개개인의 일상생활 중 하나로 자릴 잡았다.

한 TV 프로그램에 알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돈가스 전문점은 방송 이후로도 여전히 새벽에 방문하여 번호표를 받아야만 먹을 수 있는 ‘전국구 맛집’에 등극했다.

 

이러한 열풍을 일으키게 한 장본인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외식경영전문가로 알려진 '백종원' 씨다.

백 씨와 같은 유명인의 활약과 더불어 외식경영에 대한 꾸준한 관심 증가는 대학가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경영학에 외식 분야를 접목한 외식경영 전공이 나타나기에 이른 것. 진학사가 제2의 백종원이 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전국의 주요 외식경영 관련 학과를 꼽아봤다.

 

외식경영학 전공은 외식조리학과와 달리 요리 역량 필요하지 않아

외식경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지원 가능한 전공 소개

 

경희대 Hospitality경영학부 외식경영학과

경희대는 2020년 호텔관광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35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 올랐다.

호텔관광대학 Hospitality(여행자나 손님에게 친절하게 접대한다는 의미로 주로 호텔관광서비스업계를 일컬음) 경영학부 내의 4개의 전공 중 외식경영학과가 개설되어 있는데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광범위한 지식과 산업현장의 경험을 습득하여 프랜차이즈 외식기업, 외식창업 등에 최적화된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Hospitality 경영학부 내에 조리·서비스경영학과도 개설되어 있어 말 그대로 요리가 중심이 되는 전공은 아니다. 호텔경영론, 경영통계학, 마케팅, 조직행동론 등 오히려 경영학과와 유사한 과목들을 주로 배우게 된다.

수시에서 외식경영학과로 선발하지는 않고 Hospitality 경영학부로 모집을 하며 고교연계전형으로 32명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60명, 논술전형으로 14명을 선발한다.

 

특이한 점은 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 15명을 조리·서비스경영학과로 모집하고 나머지 45명을 Hospitality 경영학부로 선발하니, 외식경영학과 지원자에게는 사실상 모집정원이 45명인 셈이다. 작년 경쟁률은 논술전형이 57.4대1로 가장 높았고 고교연계전형이 2.76대1로 가장 낮았으며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7.16대1이었다.

 

세종대 호텔관광대학 호텔외식경영학부 외식경영학 전공

국내 최초로 호텔·관광분야의 학과를 개설한 세종대는 70여개 기업과 산학협력 MOU 체결, 호텔·관광·외식 전문 커리큘럼 등을 통해 그간 호텔·관광산업 분야에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며 우리나라 호텔·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QS World University Rankings 세계 42위).

세종대 호텔관광대학 호텔외식경영학부 외식경영학 전공은 외식업계에서 요구하는 전문적 사고와 실천역량을 갖추고 미래 외식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전문가 양성에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수시에서 학생부우수자(학생부교과) 전형으로 19명, 창의인재(학생부종합) 전형으로 25명, 논술전형으로 21명을 모집한다. 지난 해 경쟁률은 논술전형이 57.77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창의인재 전형이 17.23대1로 그 뒤를 이었다.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13.19대 1이었다. 다만 작년에 비해 교과 전형은 2명 줄고, 학생부종합 전형은 3명이 늘어났기에 올해 교과 전형은 작년에 비해 경쟁이 다소 치열해질 수도 있겠다.

 

 

숙명여대 문화관광외식학부 르꼬르동블루 외식경영학과

2007년 세계 최고의 Hospitality 산업 브랜드인, 르꼬르동블루와 협약에 의해 신설된 학부 교육과정으로 국제적인 외식문화를 배우고 외식문화를 운영할 수 있는 경영학을 배우는 학과이다.

교과과정 중에 조리 과정은 한 두개 정도 밖에 없을 정도로 요리를 잘 하지 못한다 해도 외식경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지원 가능한 전공이다. 외식경영에 필요한 마케팅, 회계, 재무, 전략, 인사관리 등 경영학 기본 분야 뿐만 아니라 특화된 환대산업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해 배우게 된다.

 

 

졸업 후에는 외식사업기획 및 운영, 외식경영 컨설턴트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15명, 숙명인재Ⅰ(서류형)으로 8명, 숙명인재Ⅱ(면접형)으로 7명,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6명, 논술전형으로 7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경쟁률은 논술우수자 전형이 26.4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숙명인재Ⅱ(면접형)이 11.2대1로 높았다. 다만 작년에는 면접형에서 5명을 모집했는데, 올해는 7명으로 늘어났기에 지원 희망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외식경영 전공의 경우 과거부터 호텔경영 관련 학과로 유명한 대학에서 신설했거나 해외 유명 외식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만들어진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외식경영학 전공을 외식조리학과와 혼동하여 막연히 요리에 대한 역량이 필요할 것이라고 오해하는 것”이라면서 “한 예로, 경희대 Hospitality 경영학부의 경우 조리·서비스경영학과와 외식경영학과는 분리하여 모집(네오르네상스 전형)할 정도로 전공 분야가 서로 상이하다. 따라서 외식경영 관련 학과를 지원할 때는 학과 소개 및 개설 과목 등을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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