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구는 지난달 28일 2030청년창업지원센터(경상감영길 176, 패션주얼리전문타운 2층)에서 동성로 상권 활성화 창업 경진대회 최종 발표심사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침체된 동성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7월부터 50일간 진행된 공모에는 총 29개 팀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최종 무대에 올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대상은 로와㈜의 ‘약령시 한방재료를 활용한 저속노화 커피콩 없는 커피’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리토·호글로우 컨소시엄의 ‘약령시 약재를 활용한 헬시 전통강정’과 투제이아틀리에의 ‘동성로 재생 감성공예거리 조성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해치치그래픽스의 ‘동성로 공실 소유주·소상공인·소비자 연계 팝업스토어 운영 솔루션’, 모두예술교육센터의 ‘쉬운말 관광지도·굿즈·홍보 프로젝트’, 나디의 ‘오프라인 단서 베이스 관광 추리일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수상팀에는 중구청장상과 함께 대상 8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수여됐다. 지원금은 지식재산권 확보, 임대료, 마케팅, 시제품 제작 등 창업 초기 단계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가 중구 골목경제를 되살리고, 나아가 대구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