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인생 2막 지원하는 ‘인생디자인학교’ 상반기 참여자 250명 모집

40~64세 중장년층 대상…서울시민대학 동남권·다시가는 캠퍼스서 무료 교육 진행

 

“퇴직 후 인생이 막막했는데, 한류여행 플랫폼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공학자의 길을 걸어와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두려웠는데, 인생디자인학교에서 평소 관심 있었던 문화예술 분야에 도전해 한류여행 종합 웹과 앱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까지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50대 참여자 신OO)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중장년층의 새로운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인생디자인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3월 24일부터 4월 13일까지로, 만 40~64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인생디자인학교는 만 40~64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실행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워크숍,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시민대학의 대표 생애주기별 교육과정이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참여자가 단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3단계 핵심 교육과정인 ▲라이프스킬 살롱 ▲비전하우스 워크숍 ▲프로젝트 실험실로 구성된다.

 

단계별 교육과정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진단하고 실행해 보며, 삶의 비전 수립을 통해 실행 동기와 추진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서울시의 중장년 집중 지원 사업인 ‘서울런4050’의 일환으로, 지난해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에서 처음 운영돼 총 314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서울 강동구 고덕로 399)와 새롭게 개관하는 다시가는 캠퍼스(서울 관악구 낙성대로 70), 두 곳에서 진행되며, 연간 500여 명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올 상반기에는 동남권 캠퍼스에서 150명, 다시가는 캠퍼스에서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4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역량 강화 교육부터 소속감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활동에 참여한다. 국립횡성숲체원과 연계한 1박2일 숲 캠프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바쁜 중장년층을 고려해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과정이 운영된다.

 

지난해 인생디자인학교 참여자들은 각종 교류 활동과 숲 캠프 등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OO(40대) 씨는 “인생디자인학교 덕분에 전업 작가로 데뷔하는 목표를 세우고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었다. 숲 캠프에서 나의 인생을 돌아보고, 타인의 이야기에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원하는 캠퍼스를 선택해 온라인 입학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4월 21일 발표되며, 4월 26일 입학식을 진행한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인생디자인학교는 중장년층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서울의 중장년이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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