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니어 취업 길 넓힌다…‘잡 매칭데이’ 올해 12회 개최

구직 희망 60세 이상 시민 누구나 50플러스포털 신청…매칭 실패해도 ‘시니어 인력뱅크’ 등록해 취업 지원 지속

 

서울시가 시니어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연결하는 ‘잡(Job) 매칭데이’를 연다.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주관으로 올해 총 12회(사전 선발 7회, 권역별 5회) 운영된다.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광진구 능동로 3길 73)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운영은 중장년 일자리 발굴과 지원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맡고 있다.

 

재단은 서울시에서 인생 후반 5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교육, 취업, 창업 등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1월 개관한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개관 70일 만에 1,467명(3월 11일 기준)의 구직자가 ‘시니어 인력뱅크’에 등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20명 이상이 등록한 것으로 일자리에 대한 시니어층의 높은 수요를 엿볼 수 있다.

 

‘시니어 인력뱅크’는 경력·기술·희망 직무를 분석해 최적의 일자리와 연결하는 센터의 맞춤형 취업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는 신속하게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기업과 구직자는 50플러스포털을 통해 상시 등록 가능하다. 현재 등록된 구직자의 평균 연령은 65.7세이며, 60% 이상이 경영·사무, 사업관리, 교육 및 금융 분야에서 전문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잡(Job) 매칭데이’는 ▲사전 선발과 ▲권역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 선발형 매칭데이는 전문 컨설턴트가 사전 상담을 통해 적합한 구직자를 선발한 후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이 이뤄지며, 연 7회(3월, 4월, 5월, 6월, 9월, 10월) 열린다. 올해 1회차 행사는 지난 5일 열렸고, 2회차는 3월 2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구직자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이력서를 제출해야 한다. 상담사가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무를 고려해 적합한 지원자를 선별하면, 기업 담당자가 이력서를 검토한 뒤 면접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구직자는 행사 당일 1:1 면접을 진행하며, 면접 대상자는 행사 3일 전까지 확정된다.

 

3월 18일부터 25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받으며, 3월 26일에 참여 확정 여부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권역별 매칭데이는 서울을 5개 권역(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50플러스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이 협력해 지역 기반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한다. 연 5회(3월, 4월, 5월, 6월, 9월) 진행되며, 매회 100명의 시니어 구직자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권역별 매칭데이는 오는 3월 26일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남부 권역)에서 열리며, 12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행사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면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빠르게 취업하거나 집 가까운 일자리를 원하는 시니어에게 좋은 기회다. 이력서 작성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의 상담센터를 방문하면 언제든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매칭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시니어 인력뱅크’에 등록한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맞춤형 구인 정보와 추가 매칭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 역시 센터의 전문 인력풀을 통해 검증된 인재를 추천받고 지속적인 구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홍현희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장은 “시니어 취업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잡 매칭데이’는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친화적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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