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창업] 서울 청년 해외 원정대 '첫발'

서울시, 해외 경험 없는 취약청년에 기업탐방 기회 제공
미국, 베트남 등 현지 동시 탐방, 기업인 인터뷰 등 약 4주간 연수…사전교육부터 사후관리까지

 

서울시가 해외여행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취약계층 청년 등이 해외연수를 통해 견문과 시야를 넓혀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기업 탐방과 문화체험 기회 제공에 나선다.

 

서울시는 성장 의지는 있지만 해외연수 기회가 전혀 없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국과 신흥국의 기업 탐방을 지원하는 ‘서울 청년 해외 원정대’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오는 5월 8일부터 17일 17시까지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서 시는 청년들이 단기간에 이미 상당한 발전을 이룬 선진국과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인 신흥국의 산업현장 모두를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미국‧베트남을 방문국으로 선정했다.

 

선진국은 다양한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어 고도의 기술과 혁신을 경험을 할 수 있는 미국으로 선정했다. 미국은 글로벌 기업 순위 TOP10에 미국 기업 6개가 선정(출처: 2023년 포브스 the global 2000) 될 정도로 선진 기업이 가장 많은 국가로, 다양한 취업 및 연수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 실시한 해외 취업 선호도 조사 결과 1위(출처: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 “잡코리아” 등)이며, 한국에서 해외 취업을 가장 많이 한 국가다(출처: 한국산업인력공단).

 

신흥국은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하는 성장형 산업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베트남으로 선정했다. 베트남은 경제성장률 ’22년 8%, ’23년 5%가 넘는 등 고속 성장 중인 신흥시장 대표국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거점을 이전하면서 글로벌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며 산업구조가 단순 제조업에서 IT, 유통, 서비스 등으로 변화하며 취업 가능 분야가 다각화되고 있다.

 

'서울 청년 해외 원정대'로 선발된 청년들은 미국과 베트남에서 현지 기업 탐방, 기업인 인터뷰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진로와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 현지 연수는 7~8월 중 미국 2주‧베트남 2주, 약 4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항공료‧체류비 등 연수에 드는 비용은 서울시가 전액 부담한다.

 

미국에서는 K-이노베이션 센터, 플러그앤플레이, UC버클리 대학교 등 현지 기관‧기업‧대학 방문과 함께, 취‧창업 성공 선배들을 만나 현지 성공 후기를 듣는다.

 

베트남에서는 KOTRA무역관, 삼성전자, FPT 대학 캠퍼스 등 현지 기관‧기업‧대학을 방문하고, 하노이한인회 등을 통해 현지 취‧창업 성공 후기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연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원정대 선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어학교육,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등의 사전교육도 마련되며, 연수 이후에도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 상담, 이력서 컨설팅 등의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교육은 7월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팀별 미션 준비, 어학교육, 글로벌 직무특강, 안전 교육 등을 진행하며, 특히 참가자 스스로 해외연수 방문지에 대한 충분한 사전학습과 방문계획을 수립하게 하여 연수 효과를 극대화한다.

 

사후관리는 취업 상담, 이력서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특히 청년인생설계학교,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등 기존 청년정책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진로 개발할 기회를 제공한다.

 

1기 해외 원정대가 연수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관리‧지원하여, 청년 성장의 롤모델(모범 사례)로 육성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중 해외 출국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년 등이며,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자세한 사항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 청년 해외 원정대' 선발은 별도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류심사‧인적성검사‧면접심사 총 3단계에 거쳐 진행된다. 최종 참여자는 5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청년 해외 원정대'는 청년들이 해외 현장방문, 선배와의 교류 경험을 통해 해외 현지의 견문을 넓히는 데서부터 취‧창업 등까지 청년들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특히, 여러 이유로 해외를 경험할 기회가 부족했던 취약 청년들에게 선진국과 신흥국을 동시 방문해 글로벌 마인드와 서울 청년의 성장 가능성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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