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정관장 홍삼·녹용·버섯 제품과 타사 건강식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정몰 을지로본점’을 열었다. 정몰 을지로본점은 정관장 제품만 판매하는 기존 매장 콘셉트에서 벗어나 타사제품 90여종을 입점시킨 건강식품 중심의 드러그스토어이다. 드러그스토어란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잡화점이다. 정몰 을지로본점은 건강식품 특화 드러그스토어 컨셉에 맞춰 매장 진열도 ‘헬스푸드’ 섹션과 ‘정몰추천’ 섹션을 전진 배치하는 방식을 택했다. 비타민·유산균·밀크씨슬 등 각종 영양제를 비롯해 프로틴바·건조과일칩·발사믹식초 등 헬스푸드를 전면에 배치했다. 매장 인테리어는 하얀색에 빨간 직선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정관장은 올해 안에 건강식품 특화 드러그스토어를 10여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이 홍삼 외 다양한 소재의 건강식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입점 상품군도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다. 정관장은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의 건강니즈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비교·추천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자 '정몰 을지로본점'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몰 을지로본점은 엔데믹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세상의 모든 면 이야기를 담은 ‘누들플래닛’을 발간했다. 지난해 12월 ‘면사랑 30주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이번 달에는 누들플래닛 1월호가 공개됐다. 면사랑의 ‘누들플래닛’은 지난 30년간 면(麵)식문화를 만들어 온 면사랑이 직접 만드는 면 전문 웹진으로, 한 그릇 면에 담긴 역사와 문화, 그 맛있는 세상을 널리 소개하고자 만든 정기 간행물이다. 세계 각국의 면요리를 테마로 박정배 작가, 유지상 평론가, 지평인문사회연구소 김석동 위원장, 김성윤 기자 등을 비롯한 푸드 칼럼니스트, 기자, 셰프, 학자 등 집필진과 함께 깊이 있고 전문적인 면에 대한 소식을 담을 계획이다. 이번 누들플래닛 1월호는 ‘전 세계 면의 역사와 문화’편으로 세계 대표적인 면과 면 요리들의 역사적 발생, 유래와 문화적 배경을 다각적인 구도로 담았다. 2월호부터는 한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동남아 등 세계의 면을 다루며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우동, 라멘, 짜장, 짬뽕, 파스타, 쌀국수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문가를 통해 면 요리를 들여다본 ‘누들 인터뷰’, 각 지역의 면 요리 전문점을 소개한 ‘누들 레스토랑’ 코너와 함께 면사랑
쿠팡이 로켓그로스에 일부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추가하면서,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던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신선식품 로켓배송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쌀·잡곡류를 시작으로 올 1분기까지 냉장·냉동 식품을 제외한 견과류, 건·수산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선식품 판매자들은 일반 공산품이나 생필품과 달리 영세한 중소 영농인들이 대부분이다. 쌀, 현미 등 잡곡류와 수산물 건어물 같은 상품은 대부분 지역의 작은 정미소나 논밭을 운영하는 농업·어업법인 등에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택배 운영 인력이 부족하고, 자체 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쿠팡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함께 지난해 3월 론칭한 로켓그로스는 CFS의 물류창고에 제품을 입고만 하면 제품의 보관, 포장, 배송도 모두 CFS가 맡아서 한다. 심지어 교환, 반품, 고객응대도 로켓그로스가 맡아서 하는 등 중소상공인이 가장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다. 상품 1개도 입고할 수 있고, 가입부터 입고, 주문까지 빠르게 진행돼 중소상공인에게 친화적이다. 이번 신선식품 카테고리 확장으로 로켓그로스 이용 중소상공인이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상반기 본격
미국산 소고기가 2023년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한국지사장 박준일)가 국내 통관 자료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2023년 미국산 소고기 현황을 발표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고기 수입량은 47만2866톤(통관기준)으로, 그중 미국산 소고기는 24만5686톤을 기록하며 소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52%의 점유율로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육 경쟁률이 매해 치열해지는 가운데, 2018년부터 50% 이상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확고한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韓 소비자들의 이유 있는 선택 미국산 소고기 점유율 52%로 부동의 1위 특별히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비중이 28.3%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는 유통채널에서 고품질의 미국산 소고기를 직접 구매하여 섭취하거나 외식 프랜차이즈와 고급 스테이크 레스토랑에서 냉장육을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방증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미국산 소고기의 지속적인 인기는 고물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단백질 섭취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계속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LF푸드가 떡볶이 프랜차이즈 전문점 ‘달떡볶이’와 함께 떡꼬치 시장 내 선도브랜드로써 확고한 자리매김에 나선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추억의 분식을 색다르게 즐기는 ‘업그레이드 분식’이 유행하는 가운데, LF푸드는 떡꼬치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하며 ‘쫄깃 바삭 달떡볶이 떡꼬치’와 ‘매콤 달콤 달떡볶이 떡꼬치’ 2종을 선보였다. 달떡볶이 떡꼬치는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15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높은 고객 호응을 얻으며 떡꼬치를 떡볶이 집에서 즐겨먹던 사이드 메뉴가 아닌 하나의 메인 메뉴 카테고리로 발전시켰다.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떡꼬치는 기성세대에게는 미식 추억을, MZ세대에게는 소스를 직접 발라 먹는 DIY 요소로 재미있는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고 소스에 따라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인기의 이유 중 하나다. 이에 LF푸드에서는 떡꼬치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 연구개발을 통해 떡꼬치의 후속작인 통 가래떡꼬치로 떡볶이 시장에 뉴트렌드 제시에 나섰다. 우리동네 달떡볶이는 지난 2017년 론칭되어 ‘정직한 마음’, ‘신선한 재료’, ‘맛있는 요리’를 제공한다는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이색 버섯 품종을 홍보하고자 이를 활용한 채식 요리 국영문 소책자를 펴내고 내수 시장은 물론, 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21년 우리나라 전체 버섯 생산량은 16만 6천 톤으로 전년보다 3천 톤 감소했지만, 품목별 증가 폭은 이색 버섯인 기타 버섯이 110%로 다른 품목보다 월등히 높다. 내수 시장에서도 다양한 버섯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하지만, 우리나라 버섯 수출은 팽이버섯과 큰느타리 두 품목에 치우쳐 있고 전체 수출량의 26.6%(2021년)가 북아메리카 시장에 수출될 정도로 수출 나라도 편중돼 있다. 이런 가운데 버섯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이색 버섯 같은 다양한 품목을 홍보하고, 수출 나라도 개척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느타리류 ‘크리미’, 갈색팽이버섯 ‘아람’을 베트남으로 시범 수출했다. 현지 기호도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아람’은 지난해 12월 첫 수출을 시작했고, 매달 약 0.5톤씩 수출할 계획이다. 2018년 개발한 느타리류 ‘크리미’는 재배가 쉬운 아위느타리와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한 백령느타리를 교잡한 버섯으로 크림과 같은 색과 맛이 난다
K-소스가 ‘핫’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소스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3700억원에서 2020년 2조원대로 커졌다. 2022년 2조3000억원, 올해는 3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집밥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외 성장세가 뚜렷해진 덕이다. 이에 라면·치킨업계까지 소스 상품에 열을 가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삼양식품이다. 삼양식품은 '불닭소스'를 내세워 국내외 소스 시장을 적극 두드리고 있다. 현재 삼양식품은 △불닭소스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불닭마요 등 8종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중 △불닭소스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등은 아시아와 북남미 등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교촌의 시그니처 '레드소스'의 원재료인 국내산 청양고추의 매운맛에 다채로운 풍미를 가미한 'K1 핫소스' 3종을 선보이며 미국에 진출했다. 'K1 핫소스'는 지난 10일부터 세계 최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웹사이트 중 하나인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K1 핫소스'는 간장과 레드·허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세계인의 다양한 입맛과 구이·볶음·
장흥 굴구이가 전남도가 ‘겨울 몸보신 식도락 여행’이란 주제로 추천한 제철 음식에 선정됐다. 실재로 굴구이는 겨울철 장흥군의 최고 별미로 손꼽힌다. 장흥 사람은 물론, 외지에서도 굴 구이의 맛에 반해 바닷가 구석진 마을까지 방문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벌겋게 피워 오른 장작불 위에 바다에서 막 건진 굴을 올려놓으면 구수하면서도 향긋한 바다 냄새가 진동한다. 준비된 소도(小刀)로 하얀 속살을 발라 입안에 넣으면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세상 부러울 것 없다. 장흥에서도 용산면 남포마을과 관산읍 죽청마을이 굴 구이로 유명하다. 마을 앞에서 건져낸 자연산 굴을 직접 구워 먹으니 싱싱함은 두말할 것 없다. 남포마을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에 굴을 직화로 구워내 구수함이 두 배다. 관산읍 죽청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굴 구이집 간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죽청마을에서는 양식 굴을 잘 달궈진 철판위에 구워 먹는다. 자연산 굴에 비해 알이 굵고 가스불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식객들이 많이 찾는다. 친황경 장흥무산김과 매생이도 장흥군 겨울철에 맛볼 수 있는 제철음식이다. 착한김으로 더 유명한 무산김은 지난해 ‘ASC-MSC 국제 친환경인증’을 취득하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9월 론칭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통한 식물성 대안 식문화 확산을 위해 외식 매장에 신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식물성 간편식(Plant-based HMR)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온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고객 경험 확대에 적극 나선다. 신메뉴는 '나폴리탄 스파게티', '너겟 브리또', '아보카도 콥샐러드', '불고기한쌈 후토마키', '마제덮밥' 등 5종이다. 신세계푸드는 유아왓유잇 코엑스점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식물성 간편식(PMR)도 추가 개발해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유아왓유잇' 식물성 간편식 '런천 김치덮밥', '볼로네제 라자냐', '라구 리가토니' 등에 이에 '볼로네제 라이스 브리또', '나폴리탄 스파게티' 2종도 새롭게 출시했다. 볼로네제 라이스 브리또는 얇고 쫄깃한 또띠아 피 속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볼로네제 소스에 밥, 병아리콩, 베이크드 빈스를 넣어 전통 멕시칸 음식의 맛을 구현했다.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담백한 식물성 후랑크에 새콤달콤한 맛의 나폴리탄 소스를 넣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두 제품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성글어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 품종으로 제면·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밀가루를 대체하기 용이한 새로운 원료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2023년부터 가루쌀 생산을 본격화하고 가루쌀을 활용한 가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품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은 가루쌀을 활용하여 신제품 또는 메뉴 개발을 희망하는 식품·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제품개발에 필요한 원료 구입, 상품개발, 디자인, 포장재 개발, 시제품 생산, 소비자 평가, 홍보 등에 관한 비용을 최대 3억 원(자부담 20%)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15개 식품업체가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42종 제품이 출시됐으며 면류, 빵류, 과자류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가루쌀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는 사업대상자를 외식업체로까지 넓혀 가루쌀 산업생태계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에 출시된 가루쌀 제품에 대해서는 다양한 판로지원을 추진하여 가루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친숙성을 높일 계획이다.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 대상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