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인기인 커피전문점 ‘사루타히코 커피’가 가을을 맞아 새로운 음료를 선보여 화제다. 이번에 선보인 음료는 찻잎 브랜드 ‘EN TEA’와 협력해 개발한 커피차이다. 커피와 녹차를 혼합해 독특한 향이 나는 커피차에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피 × 녹차가 어우러진 ‘커피 차’ 커피와 녹차는 모두 콩과 찻잎의 산지, 재배 방법, 로스팅 방법 등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과정은 닮은 듯하지만 커피와 녹차가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이런 상식을 뒤집고자 ‘사루타히코’의 오오츠카 토모유키 대표는 ‘EN TEA’와 힘을 모았다. ‘EN TEA’는 마츠오 슌이치, 마루와카 히로토시 대표 둘이서 시작한 일본 차 브랜드로 전통 농법과 현대 기술을 융합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차' 완성까지 꼬박 1년 결려 고품질의 소재를 각각 선택하고 순수하게 혼합시키는 것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평소에 두 음료를 같이 마시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배합을 달리해 계속 시도해도 쉽게마음에 드는맛이 나오질 않았다. 분량, 비율에 있어 시행착오를 겪던 두 회사는 새로운 재료인 유청을 추가해봤다. 유청은
최근 베트남 유명 반미(Bánh Mì) 샌드위치 전문점 '반미362'가 홍대입구역에 한국 1호점을 오픈했다. 반미 샌드위치는 신선한 채소와 재료로 만든 베트남의 대표 건강식이며, 에스닉 푸드(ethnic food)로 주목 받고 있다. 에스닉푸드란 민족을 뜻하는 '에스닉'과 '푸드'의 합성어로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음식을 의미한다. 그중 반미 샌드위치는 ‘CNN 선정 Top10 스트리트푸드’로 선정될 만큼 베트남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홍대입구 직영점에 런칭한 '반미362'는 정통 남부식 레시피로 유명하며,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반미362'와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첫 진출한 홍대입구 직영점에서는 지금까지 쉽게 맛볼 수 없었던 정통 베트남 남부식 반미 레시피 그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곳의 반미는 콜드컷 소시지와 돼지고기, 닭 가슴살, 베트남 고추를 이용해 매콤한 맛을 살린 칠리소스와 직접 만든 마요네즈 소스 등 현지의 맛을 똑같이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반미에 사용되는 바게트는 베트남 수석 제빵사의 레시피를 적용하여 기존의 딱
서울 종로 한복판에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편의점이 문을 열었다. 언뜻 보면 ‘편의점’이지만 내부로 들어가 보면 ‘분식점’이자 ‘술집’이다. 바로 ‘요괴라면’으로 유명한 식품 스타트업 옥토끼프로젝트가 선보인 감성편의점 ‘고잉메리’가 그 주인공이다. 편집숍처럼 깔끔하게 꾸민 내부 공간에는 다양한 맛의 요괴라면과 개념만두, 개념볶음밥 등의 자사 제품부터 전통주, 와인, 맥주 등의 주류, 각종 스낵 등을 판매한다. 이제껏 본적 없는 공간 만들어 고잉메리는 독특한 공간이다. ‘감성편의점’을 표방, 편의점 내에 분식점을 배치한 ‘숍인숍’ 형태다. 165㎡(50평) 크기의 매장에 편의점과 분식점 공간이 5대 5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디제잉과 함께 칵테일과 각종 요리들을 자유롭게 즐기는 분위기는 유럽의 어느 펍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편의점에는 옥토끼프로젝트의 자체 상품뿐 아니라 와인, 칵테일, 맥주 등 음·주류와 안주가 될만한 주전부리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프리미엄 분식점 표방, 협업 통한 비스트로 메뉴 판매 ‘고잉메리’에서는 간판메뉴인 셰프가 요리한 ‘요괴라면’을 비롯해 개념만두, 개념볶음밥, 요괴밀크, 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2일 서울 The K호텔에서 ‘식량작물 활용 3D 프린팅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 이탈리아, 이스라엘과 우리나라의 3D 프린팅 분야 연구자들과 대학, 연구소, 농식품 산업 협의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트렌드인 3D 식품 프린팅 기술에 식량작물을 접목하기 위한 국내외 관련 기술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부 혁신의 하나로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 이탈리아, 이스라엘과 우리나라의 3D 프린팅 분야 연구자들과 대학, 연구소, 농식품 산업 협의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트렌드인 '3D 식품 프린팅 기술'에 식량작물을 접목하기 위한 국내외 관련 기술과 전략을 공유한다. 3D 식품 프린팅은 식품 소재를 잉크 원료로 개발하고 새로운 식문화 형성 등 산업 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차세대 식품산업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고령친화식품이나 우주 식품, 전투 식량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식량작물 활용 3D 프린팅 국제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연구 및 산업 동향 등 7개 분야 주제 발표, 사례 발표, 토
고층 빌딩이 즐비해 있는 도쿄 오오테마치. 빌딩 숲 속의 한편에서 소나 염소 등을 기르고 있는 목장이 있다. 2017년 8월에 오픈한 ‘오오테마치 목장’은 동물과 교감을 하거나, 식육(食育)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래형 낙농업 현장이다. 식육(食育)이란, 1896년 일본의 의사 이시즈카 사겐(石塚 左玄)이 처음 사용한 말로써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식(食)에 관한 지식과 식(食)을 선택하는 힘을 습득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기르는 것을 말한다. 도쿄 빌딩 숲 속에 위치한‘동물의 낙원’ 1,000 평방 미터 규모의오오테마치 목장은 학교법인 카와하라학원 도쿄동물전문학교와 카와하라 조수무역주식회사가 운영 중이다. 소, 돼지, 염소 등 가축 이외에도 부엉이, 올빼미 등의 조류를 포함한 6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살고있으며,교토 부에 본사를 둔 회사가 유지 보수를 담당하면서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 4 명이 농장을 관리하고 있다. 말 그대로 동물의 낙원을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볼 수있다. 오오테마치 목장에 소·돼지 등 가축 이외에 플라밍고 등의 다양한 동물이 있는 것도 많은 동물의 생태를 보고 먹는 것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음식점과 타업종이 합쳐진 복합형 음식점 ‘믹스토랑’이 일본에서 늘고 있다. ‘믹스토랑’이란, 주식회사 리크루트 라이프 스타일의 조사·연구기관인 ‘핫페퍼 미식 외식총연’이 ‘믹스’와 ‘레스토랑’을 합쳐 만든 신조어다. 서점과 카페를 합친 ‘북카페’ 등 이전부터 음식점과 타업종이 합쳐진 점포는 존재했으나, 최근에는 코인 세탁소나 헬스클럽, 꽃집 등 폭넓은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두 가지 이상의 업종이 합쳐지며 소비자 입장에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또한, 음식점은 이를 통해 타 점포와의 차별화를 꾀한다.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믹스토랑’ 실제 점포를 소개한다. 카페라운지×코인세탁소 'FREDDY LECK sein WASCHSALON TOKYO' 도쿄 메구로구에 있는 'FREDDY LECK sein WASCHSALON TOKYO'는 베를린에서 온 감각 있는 워시살롱이다. 코인 세탁소와 카페라운지가 합쳐져 있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거나 머핀을 먹으면서 세탁이 끝나기를 기다릴 수 있다. 세탁소 코너에는 이불세탁이 가능한 대형세탁기와 건조기 이외에도 운동화용의 세탁기와 건조기도 완비돼 있다. 세탁 대행서비스 등 바쁜 소비자들이 선호할 만한 서비스도 제공한
매년 국내 프랜차이즈 순위표와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는 ‘한국 프랜차이즈 개발원’에서 지난 8일 ‘2020년 프렌차이즈 창업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는 기관은 ‘트렌드 코리아’와 ‘한국 프랜차이즈 개발원’ 등이 있다. 트렌드 코리아는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 센터를 이끌고 있는 김난도 교수가 2007년부터 매년 다음해의 소비 트렌드 10가지를 꼽아 책으로 엮어 발간하고 있는 자료이다. 발간하는 해마다 베스트 셀러에 오르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한국 프랜차이즈 개발원은 매년 공식 프랜차이즈 순위표를 발표하고 있는 기관이다. 프랜차이즈 순위표는 최신 트렌드, 장기적인 안정성, 아이템의 경쟁력, 성장성, 운영 만족도, 매장 운영의 편의성 등의 객관적이고 성공 창업의 기준이 되는 조사자료와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와 통합해 산출된 순위표이다. 한국 프랜차이즈 개발원에서 발표한 ‘2020년 프렌차이즈 창업 트렌드 분석 보고서’의 개요는 외식업을 강타한 주요이슈, 국내 외식 트렌드 전망, 부상할 외식 트렌드 등을 분석한 보고서이다. 외식업을 강타한 중요 이슈로는 ▲맛보다 사진, 찍기위
한국에서도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즐기는 문화가 자릴 잡으면서, 할로윈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제품과 매장에 재치있게 적용해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등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외식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우리보다 먼저 이 서양의 축제를 외식·식품 분야로 확대, 보통 9월 초부터 시작해 10월 말까지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외식업계의 가장 큰 행사 중의 하나로 자릴 잡았다. 특히 올해엔 더욱 기괴한 모습의 이색 메뉴들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배달전문 피자브랜드 ‘아오키즈피자’는 ‘할로윈 카니발’에 맞춰 ‘피투성이 존비노 2019’라는 이색 피자를 9월 26일 출시,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각종 햄으로 만든 머리와 치즈 토핑과 각종 식재료로 눈과 치아, 손가락 등을 표현, 당장 덤벼들 듯한 무서운 좀비 얼굴을 만들어 냈다. 가격은 한화로 9천원 선이다. 식욕도 날아갈 수준의 비주얼로 입소문이 나 연일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고. ‘아오키즈피자’는 이 한정 피자 메뉴로 ‘피자 사상 가장 무서운 공포의 피자’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다. 불타는 푸딩도 화제다. 일본식 카페 식당 ‘카와라 CAFE &
일본에서 세계 최초의 ‘수제 콜라’ 전문 업체가 새롭게 탄생했다. ‘크래프트 콜라’ 전문점 이요시(いよし) 콜라를 시작한 이는 주식회사 GRAND GIFT의 고바야시 다카히데 대표이다. 고바야시 대표는 대학 시절부터 콜라밖에 모르는 ‘콜라 덕후’로 유명했다. 기발한 컨셉의 ‘크래프트 콜라’ 사업 역시 고바야시 대표가 좋아하는 분야를 오래 탐구한 끝에 탄생했다. 이요시(いよし) 콜라는 마치 수제 맥주처럼 깊은 향과 다양한 맛의 콜라를 만들어낸다. 콜라의 상식을 뒤집다! 대학원 졸업 후 광고 대행사에 입사해 이벤트 관련 업무를 담당해오던 고바야시 대표는 2018년 7월 독립해 이요시 콜라를 설립했다. 이어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11월 크래프트 콜라 공방을 열었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오픈해 전국에서 크래프트 콜라 제조에 필요한 시럽을 구입할 수 있다. 지금은 ‘콜라 고바야시’라는 푸드트럭을 만들어 지역 시장 등을 중심으로 크래프트 콜라를 알려 나가는 중이다. 고바야시 대표가 콜라에 빠지기 시작한 건 콜라가 편두통에 좋다는말을 듣고조금씩 마시면서 부터다. 그러던 중 대학원 재학시절 세계 여행을 하면서 어딜 가나 콜라는 있는데 차, 커피와 달리
고스트키친이 대형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공유주방 사업 기반을 닦고 있다. 고스트키친은 우아한형제들 출신의 최정이 대표가 만든 배달전문 공유주방 브랜드로 이번 투자로 고스트키친은 누적 투자금 12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월 21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지 6개월 만에 약 5배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공유주방은 주방 설비와 기기를 갖춘 공간을 외식 사업자들이 일정 시간동안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누구나 별도의 설비 투자 없이 소자본으로 외식업 창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고스트키친의 경우, 배달음식점 창업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상권인 서울 강남 역세권에 위치한 풀옵션 프라이빗 키친(개별 주방)을 보증금 1000~1200만 원, 월 임대료 150~170만 원에 임대해준다. 스마트 공유주방을 표방하는 고스트키친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주문 접수부터 결제·배달까지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했다. 내부 전문 인력이 데이터를 분석해 메뉴개발, 마케팅, 광고 등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