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이 직접 트렌드 제품을 투표하는 ‘JFEX 어워드 2024’가 ‘제4회 일본 국제 식품 전시회(JFEX)’에서 진행된다. ‘제4회 일본 국제 식품 전시회’가 2024년 6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일본 전국 및 세계 각지에서 모인 900여 개의 식음료 공급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JFEX 어워드 2024’를 진행한다. ‘JFEX 어워드 2024’는 JFEX에 전시된 전 세계 각지의 제품 중 참관객이 ‘가장 관심 있고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투표로 선정하는 행사다. 투표는 JFEX 첫 날인 6월 19일(수)에 진행되며, 투표 결과는 다음 날인 6월 20일(목)에 발표된다. 주최 측은 전시장을 방문해 수상 기업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JFEX 어워드는 아래와 같이 4개의 카테고리와 1개의 시크릿 어워드로 나눠져 있으며, 이중 각 카테고리에는 전 세계에서 최대 20개의 제품이 엔트리돼 수상 기업이 결정된다. · NEW TO JAPAN: 일본 최초 상륙 제품이 집결(해외 참가사만 대상) · WELLNESS: 사람들의 QOL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 집결 · INOVATION
소금을 적게 넣은 저염식도 일반식과 같은 짠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숟가락이 등장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주류 업체인 기린홀딩스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체에 영향이 없는 미세한 전류를 활용해 짠맛을 증폭하는 이른바 '전자 소금 숟가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린홀딩스가 지난 2019년부터 일본 명문대인 메이지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기초로 개발한 이 숟가락은 전류의 세기로 짠맛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식품이나 타액에 포함된 나트륨 이온을 혀에 있는 미각의 수용체에 모아 짠맛을 강하게 느끼게 하는 원리다. 숟가락 손잡이 부분에는 배터리가 들어가며 전류 세기는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이 숟가락을 사용하면 평소보다 30%가량 소금을 줄인 간으로도 사용자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숟가락을 사용하는 순간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미세 전류가 입으로 전달돼 짠맛의 근원인 나트륨 이온을 강화해주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이 숟가락을 입에 대는 순간 짠맛이 1.5배 강화되는 만큼 저염식을 하는 사람들도 음식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고. 기린홀딩스는 우선 전용사이트를 통해 이 숟가락을 200개만 추첨 판
도쿄의 <놀>은 컨템퍼러리 퀴진을 표방하지만, 그 너머의 사람과 환경, 지속 가능한 식재료를 고민한다. 레스토랑을 다양한 사람들이 교류하는 허브로 만들고자 노력 중인 올해의 그린 스타, 노다 다쓰야 셰프를 칼럼니스트 시푸미가 만났다. 일본 도쿄 주오구의 DDD 호텔 1층에 위치한 <놀 nôl>은 지금 도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레스토랑이다. 2021년 4월 오픈한 이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미쉐린 1스타를 3년 연속 수상했고, 올해 그린 스타까지 획득했다. 디렉터 겸 헤드 셰프는 후쿠오카 출신의 노다 다쓰야.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요리사로 전향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일본의 여러 프렌치 레스토랑을 경험하고, 2011년 프랑스로 건너가 당시 사토 신이치 셰프가 이끌던 레스토랑 <패시지53>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일본과 프랑스를 오가며 식품 제조, 캐주얼 다이닝, 세계 각국의 셰프 및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는 등 요리사의 활동 범위를 넘어서도 활약해왔다. <놀>의 디렉터를 맡은 지 1년도 채 되지않아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으며, 현재 ‘새로운 맛의 창조’를 테마로 의료·예술·AI 등 타 장르의 종사
비욘드허니컴(대표 정현기)은 지난 15일부터 프리미엄 순대 브랜드 ‘순대실록’, 순대실록의 일본 파트너 ‘히메스토리’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도쿄에 위치한 미츠코시 백화점 본점에서 ‘AI 순대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비욘드허니컴은 음식의 실시간 조리 상태를 분자 단위로 수치화해 학습하고, 이에 따라 쿠킹 로봇이 음식을 자동 조리해 셰프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누적 9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순대실록, 히메스토리와 손을 맞잡고 개발하고 있는 ‘AI 순대 스테이크’는 순대실록 프리미엄 순대 스테이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상의 마이야르와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조리해주는 로봇 솔루션이다. 이번 미츠코시 백화점의 팝업 매장에서 고객 반응을 분석한 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순대실록을 운영하는 희스토리푸드의 육경희 대표는 “순대 스테이크는 노릇하게 전체적으로 잘 굽는 기술이 중요한데, AI를 사용해서 가장 맛있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고객 만족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메스토리 서향희 대표는 “순대 스테이크의 일본 현지 생산을 넘어 AI를 활용해 선보이
가까운 도시이기 때문일까. 서울의 유행을 그대로 흡수하며 도쿄의 한인타운이라 불리는 신오쿠보를 중심으로 삼겹살집과 매운 요리를 내세운 가게들이 걸음마다 발견된다. 왁자지껄한 골목을 벗어나면 한식의또 다른 면을 비추는 전통 한식당들의 존재도 조용하지만 선명하게 반짝거리고 있다.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한식,<하수오> <하수오>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초의 이름이기도 하다. 하씨 성을 가진 이가 먹고 흰머리가 검게 변했다는 설화도 전한다. 그 이름처럼 한식의 건강한 맛을 현대의 언어로 전달하고 있다. 각각 홀과 주방을 맡고 있는 권은실 대표와 이정준 셰프 부부는 본래 이곳의 단골이었다. 오랜 일본 생활로 늘 한식다운 한식에 목말라 있던 중 찾아낸 입에 꼭 맞는 식당이 문닫을 위기에 처하자 직장 생활을 단숨에 정리하고 2022년 인수했다. 전통 한식의 맛, 마음까지 위로받는 듯한 건강한 한식의 맛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반찬이 있다. 때에 따라 코스 메뉴를 다르게 구성 하면서도 반찬만큼은 늘 고수한다. 김치와 나물, 장아찌, 마른 반찬 등손품 마다 않고 매일 10가지가 넘는 반찬을 테이블에 올린다. 육수를 줄레(젤리)
할리스의 일본 직영점 ‘난바 마루이점’이 현지인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 공식 오픈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900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오픈 이후 5일 동안 약 6천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스에 따르면 오픈 당일인 5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오사카 한정 MD 2종(텀블러, 머그)증정 이벤트는 양일 500개씩 준비된 물량이 모두 오픈 3시간만에 전량 소진됐다.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사카 한정 MD 2종은 할리스와 오사카의 한글 표기를 활용한 유니크한 디자인과 실용성 높은 사이즈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의 공식 오픈 당일 약 900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오픈 이후 5일 동안 약 6000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인은 물론, 할리스의 일본 진출을 반기는 현지의 한국인, 오사카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 등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소비자들은 매장을 천천히 둘러보고, MD를 구매하거나 할리베어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할리스를 즐겼다. 메뉴 중에서는 오사카 한정 메뉴인 약과 크림라떼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다양한 일본 식품을 직접 소싱할 수 있는 RX Japan 주최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JAPAN’S FOOD’ EXPORT FAIR)가 올해도 6월과 11월에 2회 개최된다. 이에 먼저 진행되는 6월 전시회 참관 등록이 시작됐다.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는 일본 식품의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해 일본 농림수산성과 전 세계/지역에 74개 사무소를 두고 있는 일본 대표 무역 진흥 기관인 일본 무역 진흥 기구(JETRO)의 지원으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매년 70여 개국에서 참가하는 본 전시회는 주요 수입업체, 슈퍼마켓, 레스토랑, 백화점 등 많은 해외 참관객이 다양한 일본 식품을 활발하게 소싱·구매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있다. 이번 6월 전시회에서는 일본 과자, 사케, 그리고 차 등 널리 알려진 일본 전통 식음료뿐만 아니라 900개 참가사가 농산물, 육류, 해산물, 가공식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의 참관객은 현장에서 시식을 통해 제품의 질과 맛을 체험, 더욱 정확한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 식품의 신규 구매를 고려하는 바이어의 경우 언어 장벽이나 시장 정보 부족이 염려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에는
맘스터치가 일본에 해외 첫 직영점을 열고, '미식의 도시' 도쿄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16일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하고, 일본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일본 직영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들어섰다. 약 418㎡, 220석(B1~2F, 총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둬 일본인과 해외 관광객들로 상시 붐비는 등 브랜드 경험 제공과 홍보를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판단이다. 판매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일본인 대상의 사전 조사에서 검증된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특히 토종 맘스터치만의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생생히 전하기 위해 기존 패스트푸드점들과는 달리 배터링(반죽 묻히기)부터 후라잉(튀기기)까지 주방에서 손수 조리하는 맘스터치의 수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해 지난 팝업스토어 당시의 폭발적인 현지 반응을 재현할 계획이다. 정식 오픈 전부터 현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사전
일본 구마모토의 ‘그랑멧세 구마모토’에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 주요 농업·축산 전시회 ‘J AGRI 규슈’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관객 등록을 시작했다. 그동안 ‘AGRI WEEK’로 알려졌던 본 전시회는 올해부터 전시회 명칭을 ‘AGRI WEEK’에서 ‘J AGRI’로 변경했다. 이번 전시회는 리브랜딩 후 첫 개최로, 리브랜딩을 통해 전시회의 국내외 정체성을 통일하는 대담한 첫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J AGRI 규슈는 지난 제1회 전시회에서 25개국 1만7000명 이상의 참관객과 268개 참가사가 모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에는 2회째를 맞아 더 확장된 모습으로 이탈리아, 싱가포르, 중국, 한국, 대만 등의 업계 리더 기업이 부스 참가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수입상사 및 바이어와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 협동조합, 농업인, 소매업체, 도매업체, 정부 관계자, 대학, 업계 신규 진출자 등 다양한 참관객이 집결해 네트워킹과 조달을 위한 허브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J AGRI 규슈는 △최신 농기계, 드론, AI/IoT 솔루션 및 식물공장 기술을 전시하는 스마트 농업 전시회(J AGRI TECH) △혁신적인 원예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인 '할리스'가 26년간 한국 시장에서 다진 노하우를 기반으로 상반기 내 일본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가 아닌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직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할리스는 K-카페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할리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하기 위해 일본 진출을 결정했다. 특히 최근 2030세대 사이에 한국식 카페와 디저트가 인기를 얻고 있고, 한국 문화에 호감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글로벌 진출의 시발점으로 일본을 선정했다.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는 상업지구가 발달하고, 교토, 나라 등 일본 전통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들과 인접해 많은 유동인구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할리스는 오사카 최대 번화가이자 총 6개의 지하철과 철도가 통과하며 높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난바역에 인근한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입점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고객과 직접 소통을 통해 생생한 현장 반응을 수집하고 일본 및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할리스는 일본 직진출을 통해 매장을 오픈하는 만큼, 브랜드 가치와 콘셉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메뉴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