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산림청은 ‘이 달의 임업인’으로 익산에서 감초를 재배하는 김태준(52세, 농업회사법인 케어팜)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약방의 감초’라는 속담으로 친숙한 감초는 신체 세포 보호와 당뇨 예방 등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약용식물이다. 그러나 국내 감초 생산량은 연간 약 246톤으로, 수입량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감초의 까다로운 재배 조건과 높은 노동력 요구로 인해 국내 재배 농가가 적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 감초를 생산하기 위해 잔뿌리가 적고 곧게 자랄 수 있는 전용 재배 용기를 개발했으며,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재배시설을 도입하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연간 13억 원의 소득을 올리며 국내 감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 무설탕(Zero Sugar) 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 증가에 맞춰 감초의 건강한 단맛을 활용한 ‘감초커피믹스’와 ‘감초드립커피’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감초와 같은 약용식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청정 임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
GS25가 ‘잡곡’을 올해 신선식품 전략 카테고리 중 하나로 선정, 집중 육성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6일 프리미엄 ‘오분도미’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론칭한다. 최신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오분도미는 쌀의 겉껍질을 벗겨 50% 정도만 도정한 것으로 비타민, 미네랄, 황산화 물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오분도미로 가마솥 밥을 지어 주목받은 바 있으며, GS25에서 출시되는 상품은 편의점용 4kg짜리로 가격은 1만6900원이다. GS25는 최근 몇 년 새 웰니스, 저속노화, 웰에이징 등 열풍이 계속되면서 편의점에서도 ‘잡곡’을 찾는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GS25 전년 대비 잡곡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5.4% △2023년 23.8% △2024년 25.9% △2025년(1월) 60.7%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체 양곡 중 잡곡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인 15%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신 식문화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유어스 한끼톡톡바로혼합미(150G*5입, 7000원) △유기농 콩없는 혼합 7곡(900G, 8
컴포즈커피가 국내산 딸기 신메뉴 5종이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돌파했다. 지난 12월 선보인 딸기 신메뉴는 △생딸기모찌밀크쉐이크 △생딸기가나슈라떼 △생딸기주스 △생딸기망고아이스티 △생딸기레몬그라스티 음료 5종이다. 특히 생딸기모찌밀크쉐이크는 100% 국내산 딸기로 만들어 제철 과일의 깊은 풍미를 더하고, 딸기모찌와 국내산 생딸기를 올린 시그니처 메뉴로 출시 직후부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성비 최고", "딸기 덕후라면 놓칠 수 없는 맛"이라는 호평이 이어지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컴포즈커피에서 선보인 딸기 신메뉴는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레시피 개발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조준해 호응을 이끌어낸 결과로 분석된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이번 딸기 신메뉴의 성공적인 판매는 고객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즌 트렌드에 맞춘 제철 국내산 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맛과 선택의 폭으로 참신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멕시칸 정통 타코를 신당동에서 ‘라까예’ 멕시코 <푸욜 Pujol>을 거쳐 <엘 몰리노>, <에스콘디도> 등을 운영하며 국내에 멕시칸 퀴진의 포문을 열고 있는 진우범 셰프의 스트리트 타코 가게. 대중적이고 친근한 멕시칸 음식, 길거리 음식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안에 자리 잡았다. 수도인 멕시코시티 스타일의 타코를 주로 선보이는데, 찰기 좋은 옥수수의 일종인 블루 콘을 직접 분쇄하고 구운 토르티야, 채소, 건고추, 과일을 섞어 만든 살사 등 모든 식재료를 직접 만드는 것은 셰프의 자부심이다. 시그너처 타코는 케밥처럼 통으로 훈연한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올린 ‘알파스토르 타코’로 쫄깃하면서도 훈연 향 그윽한 돼지고기의 풍미가 일품이다. 알감자 튀김, 과카몰레와 칩스 등 현지 분위기 물씬 풍기는 스몰 플레이트도 준비되어 있다. 남녀노소 멕시칸 음식을 즐기길 바라는 셰프의 마음이 통했는지,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방문하는 손님의 나이대가 폭넓다. 가격은 시장 물가에 맞춰 두 가지 타코를 맛봐도 1만원을 넘지 않는다. 라까예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85길 42 1층 라까예기만큼 유명한 반찬과 장맛, ‘이조갈비 신당’ 기왓장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지역 빈집밀집구역 내 빈집을 활용하여 생활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도시민의 4도3촌, 주말 농장 등 농촌체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청년들의 농촌창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면서 농촌빈집의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경북 문경시의 경우 1790년대 지어진 한옥, 양조장, 적산가옥 등을 한옥스테이, 카페, 로컬마켓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연간 방문객 12만명을 불러들이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촌 빈집을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활용을 통해 농촌소멸을 극복 중인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일본의 고스게촌은 민관이 협업하여 150년 된 전통가옥과 절벽 위의 집 등을 마을 호텔로 조성한 결과 누적 관광객 18만명을 유치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빈집 활용 사례를 확산하고, 마을 단위의 적극적인 빈집 정비를 위해 올해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농촌의 빈집이 밀집된 빈집우선정비구역 내 빈집을 주거‧워케이션, 문화‧체험, 창업공간 등 생활인구를 위한 공간과 마을영화관, 공동부엌 등 주민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용가리’ 브랜드 새해 첫 이벤트를 전국 이마트에서 선보인다. 오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단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용가리 브랜드와 더미식(The미식) 브랜드 제품을 함께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합산 구매 금액이 3만5000원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증정되는 ‘용가리 인형’은 용가리 브랜드 팬들을 위해 제작된 공식 굿즈로, 귀여운 디자인과 퀄리티로 이미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가을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한정판 굿즈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행사 기간 동안 이마트에서 용가리 브랜드 제품 중 1개 이상과 더미식 제품을 함께 구매해 총 3만5000원 이상 결제한 후, 해당 영수증을 고객만족센터에 제시하면 된다. 단, 선착순으로 증정되며 점포별로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 이벤트 기간 중 휴점일인 점포는 해당일에는 증정 행사가 제외되니 미리 확인할 필요도 있다. 하림은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용가리 인형’은 물론 건강하게 맛있는 제품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
전국 팔도를 무대로 한 ‘서울청년의 지역창업 도전기’와 지역에 새 숨을 불어넣은 ‘창업 스토리’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가 창업 희망 청년과 지역을 이어주는 ‘넥스트로컬’ 성과공유회로, 작년 7개월간의 활동에 막을 내린 6기와 올해 활동할 7기가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2월 5일 13시 30분 서울시청(8층 다목적홀)에서 넥스트로컬(Next Local) 6기 우수 창업가의 노하우·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된 16팀의 상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상품은 3월부터 넥스트로컬 누리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울청년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넥스트로컬’은 시가 최대 7,000만 원 창업사업비부터 비즈니스 코칭·교육, 홍보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발된 16개 창업팀은 앞으로 10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더 견고히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넥스트로컬’을 통해 지난 6년간 서울청년 995명이 40개 지자체에서 지역조사 활동을 진행했으며 222개 팀이 창업·사업화에 성공해 고용 642명, 매출 394억원, 투자유치 118억의 성과를 냈다. 6기에 참가한 청년들은 7개월간('
국내 외식 메뉴 중 최근 10년간 ‘자장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지역의 7개 외식 메뉴 가격은 2014년 12월 대비 평균 40.2% 올랐다. 해당 기간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자장면 가격이 4500원에서 7423원으로 65.0%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냉면 가격도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올랐다. 자장면 가격은 지난해만 해도 12월(7423원) 가격이 1월(7069원)보다 5.0% 올랐다. 상승 폭은 5.4%의 상승률을 보인 냉면(1만1천385→1만2천원)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현재와 같은 상승 흐름이 이어진다면 이르면 내년에는 서울지역 일반 중국음식점의 자장면 평균 가격이 80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김치 찌개백반(5727원→8269원)과 칼국수(6500원→9385원)도 나란히 44.4%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또 비빔밥(7864→1만1192원)이 42.3%, 삼겹살(200g 환산·1만4535→2만282원)은 39.5% 각각 올랐다. 김밥은 3200원에서 3500원으로 9.4% 올라 그나마 상승 폭이 가장 낮았다. 자장면 가격이 가장 크게 뛴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2월 한달간 흑백요리사 '히든천재(김태성)'와 함께 협업 행사를 진행한다. 히든천재는 지난해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요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요리사다. 자주는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포노부오노'를 찾는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다양한 쓰임새를 느껴볼 수 있도록 식기를 제공한다. 또한 자주의 전통 간식을 이용해 셰프가 직접 개발한 스페셜 메뉴를 이달 한정 판매한다. 자주는 변화하는 한국인의 도시 생활에 맞춰 고객의 삶이 편리하고 윤택해질 수 있도록 ‘제품이 삶의 솔루션’이 되는 것을 목표로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업은 한국인의 식생활을 위해 개발한 식기가 한식 외에도 양식, 디저트 등 다양한 상차림에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고객들이 스타 셰프의 창의적이면서도 예술적인 플레이팅(담음새)을 통해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즐기며 자주 식기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기를 기대하고 있다. 포노부오노 레스토랑에서는 백설기를 연상시키는 자주의 새로운 식기 ‘설기’ 시리즈, 한국의 전통 건축물에서 영감을
농촌진흥청은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sian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회원국의 주요 소비 식품 영양성분 정보를 생산해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 누리집에서 공개했다. 총 식품 923점을 20개 식품군으로 분류하고, 각 나라에서 생산한 14개 성분과 에너지, 폐기율 정보까지 총 16개 항목 1만 2,484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문과 자국어로 식품명과 학명, 품종, 정보 생산 국가 등의 정보를 표기했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3년간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회원국에 반세기 동안 축적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술을 공유했다.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 식품성분 정보 발간 지침(가이드라인)에 적합한 11개 회원국의 데이터베이스를 표준화하고, 이를 통합해 아시아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 사업에 따라 부탄, 몽골, 키르기스스탄 3개국은 자국의 식품성분 분석 정보를 처음으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아시아지역 나라들은 아시아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통합, 구축으로 고유의 식문화와 생물다양성을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