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음료 시장에서 한국산 음료가 큰 인기를 올리고 있다. 2020년 캄보디아 음료 총 수입액 또한 약 306백만 달러로, 이중 태국 다음으로 한국 음료가 수입액이 64백만 달러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음료 수입액은 2016년 4.8백만 달러에서 2020년 64백만 달러로 약 13배 증가했다. 2018년부터 캄보디아 대상 수출품목 1위로 등극하며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맛·건강으로 현지 소비자 선호도 높은 한국 음료 지난해 품목별 음료 판매량은 생수가 제일 높으며, 탄산음료 및 에너지음료가 뒤를 이었다. 청년층 비중(47.5%)이 높은 캄보디아는 에너지 음료 소비가 대중화돼 있는 상황이다. 주소비층은 2030세대인 학생 및 직장인은 주로 피로회복제를 구매한다.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한국 의약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 사이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TV 및 옥외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태국산 에너지음료 카라바오와 경쟁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슈퍼마켓·편의점에는 닥터알로에, 꿀홈삼, 비락식혜 등 다양한 한국산 건강음료를 찾아볼 수 있다.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160-250ml 음료의 경우 주로 0.6달러~1달러 선에서 판매된다. 1달러를 초과
주류연구기관인 IWSR(International Wine and Spirit Record)에 따르면 무알코올 음료가 성장하는 세계적인 추세와 달리 미국에서는 여전히 저알코올 음료가 강세를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알코올 와인이 시장 점유율의 86.6%를 차지하고 있으며, 맥주 등 타 주류 역시 무알코올 종류보다는 저알코올 RTD(Ready to Drink) 음료가 70%의 시장을 점하고 있다. 하지만 젊음 세대일수록 알코올 제품의 맛을 느끼면서도 술에 취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 무알코올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또한, 저당 또는 저칼로리 옵션의 주류를 찾기 위해서 무알코올 제품을 소비하는 경향도 보였다. 이러한 소비트렌드가 확산되며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미국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은 66%의 밀레니얼 세대가 알코올 소비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며, 이에 따라 무알코올 카테고리 음료의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또한, IWSR는 저알코올 음료의 경우 알코올 도수(alcohol by volume; ABV) 수치에 대해 소비자가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우나 무알코올 제품들은 이러한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미국의 수제맥주회사로 유명한
일본의 시장조사기관 아스마크에 따르면 관동, 관서 지역, 20~50대 성인 남녀 총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0% 이상이 아침 식사로 빵을 찾았으며, 그다음으로 밥, 시리얼, 면류 순이라고 응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시간이 길어진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20년 2월부터 5월까지 시행된 휴교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콘후레이크와 그래놀라 상품이 시리얼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긴급사태가 선언된 4월에는 시리얼 시장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9%나 증가했다. 6월 이후에는 체중 관리에 신경쓰는 소비자를 위한 저당질, 고단백 등 건강에 가치를 둔 제품이 출시됐으며, 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오트밀 식품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또한, 이온그룹의 도심형 슈퍼마켓인 ‘마이바스켓또’의 실구매품목 순위를 살펴보면 빵과 시리얼은 2019년 3위에서 지난해 2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일본켈로그는 호텔 뉴오타니의 총괄셰프인 나카지마 셰프를 시리얼 개발에 참여시켜 제품 개량과 식감 등을 감수해 품질을 높였다. 유명 셰프가 개발한 고급 시리얼이라는 점을 내세워 홍보에 나섰다. 호텔 뉴오타니 카페에서는 해당 제품으로 만든 파르페를 판매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초밥 프랜차이즈 ‘스시로’가 오는 27일 도쿄 내 테이크아웃 두 번째 매장 출점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소비 환경에 따라 장기적인 기업 운영 전략에 변화가 불가피했다. 그동안 기존 스시로 매장의 주방설비를 활용해 판매를 하던 ‘스시로 투고(To GO)’는 관동과 관서 지방을 중심으로 운영해왔지만 오프라인 영업이 부진을 겪자 본격적으로 도쿄 상권 진출에 나섰다. 스시로 투고 긴자점이 위치한 스나마치 긴자 상점가는 약 670m로 조성된 거리에 약 180점포가 밀집돼있다. 음식점간 경쟁이 치열하지만 그만큼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유동인구가 풍부한 곳이다. 올해 총 10곳 이상의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오픈하며 기존 매장으로 충족시키지 못한 신규 고객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참치, 방어, 새우 초밥과 함께 후토카키로 구성된 초밥 모듬, 카아센치라시(해산물 덮밥처럼 담긴 스시) 등 가성비를 갖춘 메뉴도 준비했다. 사전에 전화, 온라인 주문을 한 뒤 매장에 들러 바로 찾아갈 수 있는 로커도 별도로 설치돼 있다. 지정된 로커에서 상품을 꺼내가면 돼 기다릴 필요가 없다. 향후 전체 매장의 25%에 로커 도입 확대를 검토 중
코로나 봉쇄령이 완화되며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영국에서 한식 간편식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영국의 주요 대형마트인 테스코(Tesco), 아스다(Asda), 세인즈버리스(Sainsbury's), 모리슨(Morrison) 매장에서 김치, 라면, 김 등 한국 음식 판매가 늘었으며, 최근에는 한식을 응용한 가공식품 출시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테스코는 4월 레시피박스 전문 기업 심플리쿡(SimplyCook)과 협업해 ‘렛츠쿡’ 시리즈 중 하나로 ‘한국식 볶음밥(Korean Fried Rice)’을 선보였다. 한국식 볶음밥 키트에는 마늘 페이스트, 된장 페이스트 및 고추장 소스와 조리법이 담겨있다. 취향에 따라 고기와 채소, 쌀을 추가로 준비하고 키트의 조리법과 양념을 이용해 직접 볶음밥을 조리해 먹는 방식이다. 또한, 세인즈버리스는 PB 상품군에 한국 음식을 추가했다. ‘한국 불고기에 영감을 받은 볶음면(Korean Inspired BBQ Bowl)’이란 냉장조리식품으로 불고기처럼 얇게 저며 맵고 달달하게 요리한 소고기를 채소와 함께 면에 곁들여 먹는 식품이다. 식품 전문지 더그로서(The Grocer)의 보도에 따르면,
캠핑을 가거나 야외에서 컵라면을 먹을 때 먹고 남은 라면 국물을 처치하지 못해 곤란한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인스턴트라면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식품제조기업 ‘닛신’에서 남은 라면 국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약회사인 고바야시세이야쿠주식회사와 공동으로 ‘남은 국물을 응고시키는 파우더’ 제품을 개발했다. 파우더를 남은 국물에 넣고 약 10초 정도 섞은 후 잠시 기다리면 국물이 하나의 덩어리로 뭉쳐 굳어진다. 굳어진 국물은 편리하게 용기와 함께 일반 쓰레기에 버리면 된다. 흡수성 수지 파우더를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소비자가 오용해서 섭취하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고미제를 배합시켰다. 고미제는 극소량으로도 매우 쓴 맛이나 지독한 냄새가 나는 약품이다. 닛신 측은 지난 3월 29일부터 수량한정으로 닛신 식품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시푸드, 카레, 칠레토마토, 된장, 소금 등 9종류의 컵라면을 구매하면 국물 응고파우더를 무료로 1개씩 제공했다. 또한, 3월 31일부터 5월 9일까지는 피카리조트에서 숙박 이용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어 국물 응고파우더를 나눠줬다. 파우더는 아직 상품화되지는 않았으나 행사기간동안 소비자들 반응이 좋아 출시될 기대감이
지난 1년간 일본의 RTD 커피시장은 소형 제품 판매와 남성 소비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리서치기관 마이보이스코무 주식회사가 4월 1일~5일 동안 약 1만 명의 남녀 소비자를 대상으로 RTD 커피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내 RTD 커피 시장에서 500ml 전후의 소형 커피 제품을 마신다고 답한 소비자가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그중 1회 이상 RTD 커피를 마신다는 응답자는 40%에 달했다. 특히 10~30 남성 소비층에서 RTD 커피 선호도가 높았다. 1년 동안 소형 RTD 커피 제품으로는 산토리 식품 인터내셔널의 ‘크래프트 보스’가 42.7%로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코카콜라의 ‘조지자 재팬 크래프트 맨’, 산토리의 ‘보스 토로케루 카페’가 각 20%로 뒤를 이었다. 선호도 1위를 차지한 ‘크래프트 보스’의 경우 작년 9월 순차적으로 가을, 겨울에 맞춰 제품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산되며 RTD 제품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커피의 부드러운 맛을 보완하고, 광고 비용도 두 배 이상을 늘리며 적극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또한, RTD 커피 시장에서 몇 년간 페트병 제품의 점유율이 올라가
코로나19 이후 개인화 소비가 더욱 강화되며 기존 제품을 소포장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대만 식품기업들은 코로나에 바뀐 소비트렌드에 맞춰 편리함과 독창성을 강화한 소포장 패키지 제품을 선보이는 ‘업그레이드 마케팅(Upgrade Marketing)’을 펼친다. 민텔의 글로벌 신제품 자료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출신된 305개 신제품 중 약 17%에 해당하는 51개의 제품이 편의성 및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 출시된 신제품 관점에서는 제품의 내용물은 변하지 않아도 소형 패키지를 사용하여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가한다. 대만의 유명 육포 브랜드인 콰이처 로우간은 육포 제품을 1회 섭취 분량으로 개별 포장해 휴대성을 높여 새롭게 출시했다. 개별 포장으로 육포를 먹을 때 손이 더러워지는 번거로움을 개선하고 두께를 1cm로 기존 제품보다 두껍게 만들어 맛과 식감을 향상 시켰다. 대만의 프랜차이즈형 식품 전문매장 신동양은 전통적으로 원형통에 담아 판매하던 로우쏭(肉鬆, 소고기, 돼지고기 또는 생선을 말려 간장, 향료 등을 넣고 보송보송하게 잘게 찢어 만든 제품) 제품을 지퍼 백 제품으로 선보였다. 개인 또는 소규
일본의 곤충식 개발 전문벤처기업 퓨처나우트(FUTURENAUT)가 제빵회사 파스코(PASCO)와 협력해 식용 귀뚜라미 50마리분의 파우더를 배합한 빵 휘낭시에를 17일 출시했다. 이번 귀뚜라미 카페(Korogi Cafe) 시리즈는 파스코 온라인 숍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식용 귀뚜라미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식량난을 해결하는 단백질원으로 지난 몇 년간 곤충식 시장의 확대되며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일본은 전용 레스토랑, 자판기가 등장할 정도로 곤충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기존에 10마리, 30마리분의 귀뚜라미 파우더를 넣은 제품이 큰 인기를 끌자 농도를 짙게한 휘낭시에를 추가로 출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식용 귀뚜라미의 고소한 맛을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식용 귀뚜라미에는 갑각류와 비슷한 성분을 포한하고 있어 새우나 게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섭취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위생 제조 관리 기준(GMP, HACCP 인증)에 적합한 농장, 가공공장에서 생산된 귀뚜라미 파우더를 수입해 들여오고 있으며, 잔류 농약 및 식품 미생물 자체 검사를 거쳐 안전한 원재료만을 엄선해 사용했다 퓨처나우트와 파스코는 2019년 이미 한 차례 ‘귀뚜라미 비스켓’
건강한 식습관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간식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국 간식 시장은 갈수록 기능성, 다양화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관련 제품들이 시중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온라인상 의료·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딩샹에서 발표한 <간식업계 건강 추세 동찰 보고서>를 보면 오늘날 중국 소비자들이 가진 간식에 대한 인식과 수요를 파악할 수 있으며 향후 건강한 간식 시장의 발전 방향을 살필 수 있다. 중국 정부에서는 여러 규범과 정책으로 식품업계의 혁신, 친환경 발전을 유인하고 있고, 소비자 측면에서는 Z세대(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건강 간식을 찾는 경향이 더욱 짙어졌다. 간식 제조기업들도 냉동건조, 비유탕 등의 식품 공정방식을 사용해 식자재 본연의 맛과 영양은 보존하면서 식감과 맛에서 밀리지 않은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간식들은 다양한 맛의 조합이나 새로운 맛의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예를 들면, 대추 속에 아몬드를 추가하고 우유 코팅을 한 간식, 계란 노란자맛 빵, 와사비맛 크래커, 밤맛 감자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