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8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장성 청산녹수의 ‘G12’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성 청산녹수의 ‘G12(알코올 12%)’는 장성산 멥쌀, 찹쌀, 누룩, 물만을 사용해 쌀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끌어올린 무첨가 고급 막걸리다. 발효를 마친 원주에 물을 타지 않아 도수가 높은 편이다. 기존 막걸리가 20℃ 전후에서 발효하는 것과 달리 ‘G12’는 12℃ 저온에서 30일간의 발효와 12℃에서 30일간의 숙성 과정을 거쳐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그 이름에서 청산녹수 대표의 자신감이 드러난다. G는 ‘딱 좋은 상태’라는 영어 단어 골디락스(Goldilocks)를, 12는 알코올도수를 뜻한다. 첫맛은 은은하게 스며있는 열대과일의 향과 달콤함이 묻어난다. 이어 단맛을 감싸주는 매력적인 신맛과 쌉싸름한 맛이 있고, 묵직한 질감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주는 알코올 감을 느낄 수 있다. 딱 좋은 상태라는 이름처럼 맛의 균형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만 대표는 전남대 미생물공학 교수로 전공을 살려 장성의 폐교를 전통주 양조장 ‘청산녹수’로 탈바꿈시켰다. 누룩의 여러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데이터를 쌓고, 지역 재료 사용을 고집해 전통주를 빚은 노력 끝에
푸드 테크 비건 식품 스타트업 조인앤조인의 브랜드 ‘널담’에서 지난 19일부터 100% 식물성 대체 음료인 '널담 비건유 오리지널'을 자사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선보였다. '널담 비건유 오리지널'은 널담 R&D센터에서 오랜 기간 15종 이상의 100% 식물성 원료 테스트를 통해 유제품과 가장 가까운 맛과 향을 구현하였다고 한다. 또한 자체 공정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살균 과정에서도 갈변되지 않고 흰색을 유지하고, 유제품과 유사한 맛과 향이 나도록 개발했다고 한다. 단순히 색이나 맛과 향만 유사한 것이 아닌, 칼슘 역시 유제품과 비슷한 수준인 210mg(190ml 한 팩 기준)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학적인 설계에서도 유제품과 유사한 영양을 주고자 기획됐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SIG 콤비블록 무균팩과 제품 박스에 덮개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등 제품 포장에서도 환경적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지속가능성(ESG) 관점 역시 돋보인다. 널담 관계자는 "멸균팩에 들어있지만 유리컵에 따라서 유제품과 동일한 하얀색을 눈으로 먼저 즐기고, 맛과 향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스포츠음료 포카리스웨트를 생산하는 일본의 오츠카제약이 지난달 재사용이 가능한 유리병으로 만든 제품 ‘포카리스웨트 리터너블병 250ml’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순환형 쇼핑플랫폼 루프(loop)를 이용하며, 도쿄도·가나가와현·지바현·사이타마현·군마현·이바라키현·교토부에 위치한 66점포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오츠카그룹은 환경 방침에 따라 그룹 전체에서 순환형 사회 실현을 향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리터너블병은 상품 정보를 표시하는 별도의 라벨은 없고 로고를 직접 병 표면에 새겼다. 친환경 상품이라는 점과 복고풍 병 디자인으로 SNS에서 젊은층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은 70엔의 보증금을 포함해 230엔이다. 음료를 다 마신 후 매장으로 다시 가져와 병 회수 기계에 넣어 주어야 한다. 회수된 병은 1차적으로 검품과 분류 과정을 거친 다음 세정해 생산 공장으로 보내진다. 이후 음료를 재충전해 상품화가 완료되면 다시 매장으로 배송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오츠카제약은 1985년부터 1998년까지 출시됐다 단종된 570ml 유리병 제품을 재출시했다. 당시 시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으로 중장년층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다.
아사히유아스 주식회사(アサヒユウアス株式会社)가 맥주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맥주 껍질을 활용해 ‘업사이클 그라놀라’를 개발했다. 업사이클 그라놀라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맥주 찌꺼기는 맥주를 제조하는 여과 공정에서 발생하는 맥아 껍질이다. 그동안 아사히그룹에서는 이를 주루 사료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맥아 껍질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고단백, 저당질이라 건강 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충분하다. 아사히그룹은 높아진 친환경·지속가능성 이슈에 맞춰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섰다. 맥아 껍질을 이용한 그라놀라는 아사히유아스와 지레일(GRAIL Japan) 주식회사가 공동 제작해 완성했다. 맥주 껍질을 18% 이상 배합하고 귀리, 바나나 칩, 견과류 등을 메리플 시럽과 섞은 후 구워내 바삭바삭한 식감을 냈다.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고, 동물성 원료가 포함되지 않아 비건 소비자도 섭취 가능하다. 맥아와 땅콩의 고소한 맛과 바나나 칩이 주는 단맛이 풍부한 그라놀라다. 업사이클 그라놀라에 사용한 맥주 껍질은 아사히그룹의 스타우트 맥주 쿠라마에 블랙(蔵前BLACK)을 만들고 남겨진 부산물이다. 쿠라마에 블랙은 아시히그룹이 작년 폐기된 커피콩을 이용해 만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마늘의 ‘혈압조절’ 효과가 입증되어 건강기능식품 고시형원료에 기능성 항목을 추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이 마늘을 원료로 ‘혈압조절’ 효과를 가진 기능성식품 제품을 누구나 생산할 수 있도록 하여 산업적 활용도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시형 기능성 추가를 요청한 결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16일 ‘건강기능식품 제품의 활성화를 위하여 고시형 원료인 마늘의 기능성(혈압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추가한다’라는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로써 마늘의 기능성은 기존 ‘콜레스테롤 개선’에 이어 ‘혈압조절’기능이 8년 만에 추가되었으며,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올해에만 벌써 두 가지의 기능성 원료(블랙라즈베리추출물, 마늘)를 등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2020년부터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표시식품 제도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 전문기관 및 대학(서울과기대·경북대·중앙대)과 협력하여 기능성원료에 대한 실증을 추진해오고 있는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식재산권을 허위로 표시해 온라인에서 판매해 온 간편식품 426건이 단속에 적발됐다. 특허청은 지난 6월부터 7주간 온라인 판매 간편식품의 지재권 허위표시 집중단속을 벌여 9개 제품에 426건의 허위표시 사례를 적발했다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간편식품 판매 게시글 약 1만 건을 대상으로 특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표시·광고 현황을 점검하였고, 점검결과 9개 제품에서 426건의 허위표시를 적발하였다. 적발된 허위표시 유형을 살펴보면, ▲권리소멸 이후 유효한 권리로 표시한 경우 244건 ▲등록 거절되어 권리가 없으나 권리가 있는 것처럼 표시한 경우 135건 ▲지식재산권 명칭을 잘못 표시한 경우 29건 ▲존재하지 않는 권리를 표시한 경우 18건 순으로 나타나, 제조사들이 권리 소멸된 제품, 등록 거절된 제품 및 지재권 명칭을 잘못 표시한 간편식품을 다수 출시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적발된 제품으로는 ▲콜라겐 라면 121건 ▲은갈치조림 밀키트 86건 ▲대용량 재첩국 83건 ▲제주콩 생낫또 49건 ▲기타 87건 순으로, 간식보다 식사용 간편식품에서 지재권 허위표시가 다수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이번 집중단속에서 적발된 9개 제품, 426건의 허위
안동생강 가공식품이 프랑스 파리 명품백화점에 상륙했다. 지난 2020년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 입점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과 BHV 백화점에 입점하며 해외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안동생강의 가공·유통·통합마케팅으로 생강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을 결성하고, 참여 기업 공동브랜드인 「그대 생강」을 개발해 상품개발 및 홍보, 마케팅, 가공시설 지원 등 안동생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은 안동생강가공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 추진해 왔다. 2020년에는 최고급 레스토랑의 셰프들이 찾는 초대형 식자재 마트 르텔라스(Le delas) 등 프랑스 파리 3곳에서 안동생강가공식품 판촉행사를 실시한 다음 프랑스 봉마르쉐(Le bon marche) 백화점에 입점한 바 있다. 이번에는 프랑스 한국 음식 유통법인인 RIZ & CO와 함께 판촉행사를 진행해 안동생강가공식품인 ㈜푸드베리 생강잼과 ㈜안동반가 생강진액이 라파예트 백화점 (Galeries lafayette gourmet) 및 BHV 백화점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공식 파트너사인 마켓컬리가 함께 진행하는 ‘테이스트 오브 썸머 인 서울(Tastes of Summer in Seoul)’ 이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의 요리를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쉐린 가이드 앳 홈 밀키트 딜리버리’가 본격적인 배송을 시작했다. ‘미쉐린가이드 밀키트 딜리버리’ 배송 시작 픽업 패키지 이벤트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이번 ‘테이스트 오브 썸머 인 서울’은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마켓컬리가 함께 계획된 이벤트로, 레스토랑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들의 특별한 요리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됐다. 고객들은 마켓컬리에서 사전 구매를 통해 레스토랑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미쉐린 가이드 앳 홈 밀키트 딜리버리’와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마켓컬리가 함께 준비한 ‘미쉐린 가이드 앳 홈 밀키트 딜리버리’는 대량 제조하는 밀키트와는 달리 신선한 재료로 당일 조리해 한정 판매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의 셀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와인품평회‘베를린 와인 트로피(Berliner Wine Trophy)’2022년 하계대회에서 264청포도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브랜드인 "절정 2021"(13.5%)와인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와인기구 OIV(International Organisation of Vine and Wine)와 국제양조자연맹의 승인 및 감독 하에 개최되는 국제 와인 품평회 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베를린 와인 트로피’는 세계 5대 국제와인품평회 중의 하나이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6000’여 종의 와인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심사위원 220여 명이 엄정히 심사한 결과, 안동264청포도 와인 "절정 2021"이 금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탁월한 맛과 우수한 품질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게 됐다. "절정 2021"은 풍부한 과일향과 산뜻한 산미를 자랑하는 단맛이 약간 있는 오프 드라이(off-dry) 와인이다. "절정 2021"은 2022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부터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청포도 재배 단지를 육성해왔고, 2019년 와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플래닛(Planet)’이라는 주류 강화 콘셉트 매장에서 16일 7가지 희귀 위스키를 판매하는 위-런(WHI-RUN) 행사를 진행했다. 상품은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발베니 12년 아메리칸, 발베니 14년 캐리비언, 발베니 15년 싱글베럴, 글렌피딕 12년, 러셀리저브 싱글베럴, 잭다니엘 싱글베럴 등이다. 행사 당일, 판매 시작 시간인 10시 전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전국 18개의 ‘플래닛(Planet)’ 점포에 줄을 서는 등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위스키를 구매하기 위한 오픈런 모습이 연출됐다. 전체 준비 물량이었던 800병 중 인기 상품인 발베니 4종과 러셀리저브 싱글베럴 약 300병은 판매 1시간 만에 빠르게 완판됐다. GS25가 해당 위스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분석해본 결과 30대 43.4%, 20대 39.5%, 40대 14.8%, 50대 이상 2.3%로 2030세대가 약 80% 이상을 차지했다. GS25는 해당 수치가 차별성, 다양성, 희소성을 중시하는 최근 젊은 세대의 소비 특징이 주류 및 위스키 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는 1차 위-런(WHI-RUN)에 이어 23일부터 2차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