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맛] MZ들 사로잡는 협업 제품 눈길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여러 브랜드들이 팝업 스토어, 이색 메뉴, 협업 제품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협업 제품은 서로 다른 브랜드와 제품이 만나 생각하지 못했던 의외의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생 박혜진(21)씨는 “최근 환경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있었는데 마침 자주 가던 커피 브랜드에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콜라보 텀블러가 있어 구매했다”며 “평소 카페 이용이 많은 편인데 텀블러를 사용해 환경 보호도 하고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출시되고 있는 협업 제품의 영역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추구하는 가치를 섭렵하며 광범위하게 넓어지고 있다. 트렌드 변화와 유행에 민감한 식품, 외식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매운 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협업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스쿨푸드는 팔도와 함께 자사의 프리미엄 분식 메뉴에 독특한 팔도의 개성을 더한 ‘틈새시리즈 2종’인 ‘틈새 모짜렐라 스팸 계란 마리’와 ‘틈새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 2종을 출시하며 매운 맛에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스쿨푸드의 ‘틈새 모짜렐라 스팸 계란 마리’는 모짜렐라 치즈와 계란지단, 스팸과 장아찌를 활용한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 ‘모짜렐라 스팸 계란 마리’에 틈새소스로 개운한 매콤함을 더했으며, 함께 출시된 ‘틈새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는 스쿨푸드 특제 로제 소스로 만든 ‘매운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에 6500 스코빌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틈새소스를 넣어 매운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강렬한 매운맛의 틈새소스로 크림 소스의 느끼함을 잡고, 매콤함을 극대화해 매운 맛을 즐기는 맵부심 강한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이와 함께 서브컬쳐를 비롯해 뉴리티지와 같이 의외의 협업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디야커피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쳐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협업해 이디야커피의 자사 앱에서 1만명 사전 예약을 받은 블루 아카이브의 한정판 캐릭터 굿즈 셋트는 오픈 3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매장 판매용 콜라보 세트와 기프트카드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통음식에 새로움을 더하는 뉴리티지도 주목받는 트렌드로 전통 된장을 활용한 라면 ‘빠개장면’은 정식 출시 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에서 펀딩률 8,063%를 기록하며 뉴리티지 트렌드 콜라보의 인기를 증명했다.

 

가성비 점심 메뉴로 손꼽히는 편의점 도시락도 활발하게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하나카드는 자사의 해외여행 카드인 트레블로그를 알리기 위해 편의점 CU와 함께 기내식 컨셉의 도시락을 선보였다.

각 나라와 여행지별 특성을 보여주는 메뉴로 구성한 도시락으로 여행에 좋은 카드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마트24는 예스24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표어를 활용해 도시락 판매를 시작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식품 및 외식업계가 협업 제품 구매력이 높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및 산업과 협업을 통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자신의 취향과 추구하는 가치에 맞는 제품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어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협업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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