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오늘] 전주 나물콩, 다양한 콩 가공 제품으로 변신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미발아 풍산나물콩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53권 1호, 2024년)에 발표

 

전주의 좋은 물로 기르는 미나리와 콩나물은 지역 대표 농산물이다. 예로부터 전주 콩나물은 쥐눈이콩이라 불리는 서목태라는 약콩으로 길렀다. 이 콩은 단백질과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고 비린 맛이 별로 없어 훌륭한 식물 단백질원으로 활용했다.

 

현재 콩나물 재배에 사용하는 ‘풍산나물콩’은 ’88년 호남농업시험장에서 개발했으며, 부패 및 발아 불량이 현저히 낮은 고수율 나물콩이다. 그럼에도 콩나물로 발아하지 못한 미발아 콩은 콩나물 산업에서 잘 활용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오병준, 이하 ‘연구원’)은 이러한 미발아 나물콩을 활용해 지난 2021년에 기업과 함께 가공식품인 초콩나무 및 콩나물콩차(茶)로 개발해 시장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연구원은 ‘전주 농산자원 고부가관광상품 개발 사업’ 및 ‘전주 쥐눈이콩 활용 상품개발 사업’을 수행해 나물콩을 이용한 새로운 가공식품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연구원은 또 미발아 풍산나물콩을 활용해 개발한 청국장이 기존 대원콩 사용 청국장에 비해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53권 1호, 2024년)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미발아 나물콩 청국장에서 대원콩 청국장에 비해 더 빠른 발효가 이뤄졌으며, 또한 미발아 나물콩 청국장에서 항산화 활성 및 이소플라본, 유리 아미노산 농도가 증가해 건강 기능성 및 산업적 이용을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오병준 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전주 콩을 이용한 연구개발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콩 생산 농가 및 콩나물 생산기업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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