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첫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은? 2024 서울·부산 에디션 발표

이젠 부산에서도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서울의 셰프들과 부산의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별을 받았던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발표 현장에 직접 다녀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미쉐린 가이드」 발표식이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렸다. 서울의 8번째 에디션이자 부산의 1번째 에디션이 함께 발표됐다.

 

부산에서는 총 3개의 스타 레스토랑이 나왔다. 모두 1스타이다. <모리>, <팔레트>, <피오또>가 그 주인공. 퀴진이 모두 다르지만 세 레스 토랑 모두 부산의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리> 는 일본에서 수련한 김완규 셰프와 일본인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식당 으로, 부산의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해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인다. <팔레트>는 이미 부산 셰프들 사이에서 실력 좋기로 소문난 곳. 부산이 고향인 김재훈 셰프가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프렌치 퀴진을 만들고 있다.

 

부산 스타 레스토랑 중 가장 주목받은 곳은 1스타와 그린 스타를 동시에 받은 <피오뜨>다. 대구 출신의 김지혜 셰프와 경주 출신의 이동호 셰프 부부가 2020년 부산에 정착해 오픈한 <피오뜨>는 경북 영천에 있는 부모님의 텃밭에서 식재료의 90% 이상을 조달해 신선한 이탤리언 퀴진을 준비한다. 적당근, 수박무, 비트 등 계절의 맛을 품은 재료로 생면 파스타 코스와 콤부차 등을 만들며, 코스는 한 달마다 바뀐다.

 

 

일각에서는 “부산의 스타 레스토랑이 예상보다 적게 나왔다”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빕구르망과 셀렉션 레스토랑을 포함하면 총 43개의 부산 레스토랑이 이번 에디션에 합류했다. 첫 에디션으로서 상당히 많은 레스토랑이 포함된 결과다”라면서 “다양한 문화가 녹아 있는 항구도 시답게 부산의 미식 문화는 마치 ‘만화경’ 같다. 이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부산의 빕구르망과 셀렉션 레스토랑에는 이국적인 맛집이 대거 선정되면서 부산 미식의 다양성을 드러냈다.

 

 

서울의 스타 레스토랑은 총 33곳으로, 지난해보다 2곳이 줄었지만 폐업하거나 미국으로 이전 중인 곳을 제외하면 그대로인 수치다.

1스타에는 <빈호>, <호빈>, <임프레션> 3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서울의 뉴웨이브를 선도하는 <빈호>, 광둥 요리의 대가 후덕죽 셰프가 지휘하는 <호빈>, 윤태균 셰프가 이끄는 <임프레션> 등 경력과 퀴진이 모두 다르지만 하나같이 지난 한 해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곳들이다. <빈호>의 김진호 소믈리에는 소믈리에 어워드를, <호빈>의 후덕죽 셰프는 멘토 셰프 어워드를 각각 받으며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2스타에는 <레스토랑 알렌>과 <미토우>가 기존 1스타에서 승급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레스토랑 알렌>의 서현민 셰프는 이전 <임프레션>을 이끌던 시절 받았던 2스타를 오너 셰프로서 다시 쟁취한 셈이다.

 

떨리는 목소리로 마이크를 잡은 서현민 셰프는 “힘든 코로나 시기가 지나면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이 있었고, 포기하고 싶을 때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신 분들과 함께한 팀원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영예의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모수>가 유일 하다. 지난해에 이어 3스타를 유지한 <모수>는 지난 1월 임시 휴업하고 서울의 새로운 둥지에서 오픈 준비가 한창이다.

 

 

 

※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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