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수의 고장 순창, 이제 순창홍국쌀이 지킨다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순창쌀을 활용하여 개발한‘순창홍국쌀’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순창군은 쌀소비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순창의 우수한 발효미생물과 발효기술을 보유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을 통해 순창쌀을 활용한 고부가 식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9월에는 순창쌀을 발효하여 만드는 쌀 발효음료인‘마시는 발효쌀 순창가바야’를 상품으로 출시했으며, 12월에는 붉은 쌀밥 및 다양한 가공식품소재로 이용가치가 높은‘순창홍국쌀’을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순창홍국쌀의 주요 성분인 홍국균은 붉은 약용효모(Red yeast)로 불리며, 쌀을 발효할 때 붉은색을 생성하고 혈행개선에 도움을 주는 모나콜린K라는 물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진흥원은 순창산 백미를 원료로 순창홍국균으로 발효해 만든 순창홍국쌀을 자체 개발했으며, 개발한 순창홍국쌀에 대해 항고지혈 활성과 혈행개선효과에 대해 기능성 시험(효소시험, 세포시험)을 실시한 결과 혈행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진흥원은 순창홍국쌀의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위해 내년에는 홍국전용 쌀발효장비(자동드럼제국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며, 이로써 연간 홍국쌀 60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순창쌀 약 100톤을 소비할 수 있는 규모다.

 

이사장인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순창홍국쌀 상품화를 통하여 순창쌀에 대해 단계적으로 소비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홍국쌀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질병률을 보이는 고지혈증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100세 건강장수 고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순창의 유용한 자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순창홍국쌀 출시를 기념해 순창군 투자선도지구 내 추억의 먹거리에서 지난 12월 23일, 24일 양일간 순창홍국쌀로 제조한 홍국막걸리와 홍국부침개 시식과 함께 방문객에게 순창홍국쌀을 증정하는 행사도 가져 많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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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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