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물가 속 '착한가격업소' 더 늘었다…올해 1,015개 돌파

올해 지원금 3배 가량 늘리고 업종별 맞춤형 물품 지원 등으로 동참 유도 노력

마포구 ‘민들레(맛있는밥집)’은 가정식 뷔페로, 백반과 10가지 이상 반찬부터 후식까지 단돈 7천 원에 즐길 수 있다. 깨끗한 매장과 정갈한 반찬으로 집밥 같은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손님들의 정평으로 이미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다.

 

강동구 가나미용실(커트 5,000원)과 한마음미용실(커트 6,000원)은 어르신을 주요 고객으로 운영한다. 두 곳 모두 사장 혼자 일하고 있지만 인건비 지출이 없다는 점과 단골층을 대상으로 봉사한다는 마음이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한다.


고물가로 장바구니가 가벼워진 가운데 서울 시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는 올해 더 늘어났다.

 

서울시는 ‘착한가격업소’가 지난 2월(834개) 대비 22% 늘어 올 연말을 기준으로 총 1,015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개인 서비스 요금․가격 안정을 유도, 지역 상권 물가 안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 온 제도로, 가격․위생청결도․종사자 친절도․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금액을 기존에 연간 24만원에서 올해부턴 76만원으로 3배 가량 늘리고, 쓰레기봉투․주방세제(외식업), 미용장갑․샴푸(이․미용업), 옷걸이(세탁업)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업종별 맞춤형 물품 지원 등을 확대해 착한가격업소 동참을 적극 유도해 왔다.

 

시는 더 많은 업주와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환급(페이백) 행사, 착한가격업소 정보 제공 등을 시행해 나간다.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저렴한 소비생활을 지원하는 방안의 일환이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추진하는 신한카드 연계 착한가격업소 환급(캐시백) 행사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착한가격업소에서 신한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천 원을 환급(캐시백)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누리집과 신한카드 애플리케이션 행사 안내화면에서 최초 1회 응모 후 신한카드로 착한가격업소 결제 시 환급(캐시백)이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기간 중 동일 업소 중복 사용 가능하고 1인당 최대 5회(최대 1만원)까지 환급(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한, 12월 18일부터는 롯데카드와 협력하여 모바일 앱 디지로카(DIGI LOCA) 위치 기반 로컬 서비스 ‘내 주변’을 통해 앱 지도상 주변에 위치한 착한가격업소 위치 등 정보를 제공 중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고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지속해 나가는 등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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