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식트렌드] 뉴욕 한인 레스토랑의 약진 주목

뉴욕 한인 레스토랑의 약진

 

미국 뉴욕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수록한 「미쉐린 가이드 뉴욕 2023」이 발간된 가운데, 한식 기반 레스토랑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 11월 7일 공식 발표된 가이드에는 71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4백50여 개의 레스토랑이 수록됐다.

<아토믹스>, <정식당>을 비롯해 지난해 1·2스타를 받은 한식 레스토랑은 모두 별을 유지했고, <봄BŌM>과 <메주MEJU> 등 2곳의 레스토랑이 새롭게 1스타를 획득하면서 별을 단 한식 레스토랑이 지난해 9곳에서 올해 11곳으로 늘었다. 브라이언 킴 셰프의 <봄>은 지난해 오픈한 <오이지 미>의 자매 업장으로, 감태로 감싼 참다랑어나 캐비어를 곁들인 배숙 등 컨템퍼러리 한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메주>에선 후니 킴 셰프가 10년간 숙성한 장류로 맛을 내 심플하지만 풍미 깊은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사진작가의 지극히 사적인 레시피

독일

 

‘요리하고, 만나고, 사진을 찍고, 먹습니다.’ 10월 3일에 출간된 쿡북 「Feeding Creativity」는 영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폴 매카트니의 딸이자 사진작가 겸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메리 매카트니의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요리책 형식의 일기다.

 

 

책 속에는 캐머런 디아즈와 함께하는 아침 식사 ‘시트팬 팬케이크’부터 데임 주디 덴치와 즐긴 ‘사과 타르트’까지 다채로운 60가지의 레시피를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또한 가족 전부가 채식주의자라서 모든 레시피에는 식물성 우유, 버섯, 과일 등 순수한 채식 식재료만을 사용했다.

 

 

그녀는 “누군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이 살아난다. 그간 포착한 요리와 관련된 사진, 조리법, 일화를 공유하고 싶었다”며 도서 출판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책은 독일 출판사 타셴의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얼음 속에서 탄생한 위스키

영국, 스코트랜드

 

탈리스커가 얼음 속에서 만든 위스키 ‘탈리스커 글래시어 에지 45년산’을 지난 11월 1일 출시했다. 이번 위스키는 해양 생태계 보존을 제고하기 위해 해양 보호 단체와 협업해 탄생했다.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숯으로 태운 아메리칸 버번 오크통을 캐나다의 빙원으로 가져간 뒤, 캐스크의 마감 부분을 들어내고 영하의 온도에 96시간 노출했다.

 

이 과정에서 캐스크에 균열이 생기며 위스키와의 접촉면이 넓어졌고, 결과적으로 스파이시하면서 달콤한 복합미가 완성됐다. 전 세계 소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700ml 병당 4천5백 파운드(약 7백30만원)다.


동서양의 만남이 빚어낸 찻주전자

미국, 뉴욕

 

지난 11월 3일, 미국의 현대 미술가 다니엘 아샴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오스카 왕이 티포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해당 컬렉션은 두 예술가가 점토를 사용하여 만든 찻주전자로, 올해 3월에 개최된 전시회 ‘이스트 웨스트’에서 최초로 공개되어 주목받았다.

시리즈의 이름인 ‘동씨’는 중국어 ‘동서东西’에서 따온 것으로, 주전자 표면에 서반구와 동반구 패턴을 새겨 동서양의 무한한 순환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중국 남부 장쑤성 이싱에서 채집한 점토만을 사용했으며, 녹색의 ‘그린 클레이’, 파란색의 ‘블루 프린트’, 주전자 홀더, 차통 등 차 시음과 관련된 다양한 액세서리가 포함됐다.

 

해당 시리즈는 다니엘 아샴이 운영 중인 웹사이트 아카이브 에디션(ARCHIVE EDITIONS)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면사랑, 제2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 개최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면 전문 웹진 ‘누들플래닛’을 통해 제2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 겨울면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계절,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면 한 그릇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마음을 녹이는 온기가 된다. 면사랑은 이러한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성료한 제1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여름면 편’ 에세이 공모전의 성원에 힘입어 기획됐다. 1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은 여름면을 주제로 한 개인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형식으로, 참여자들의 특별한 사연을 담은 진솔한 에세이가 접수됐다. 이번 겨울면 에세이 공모전 역시 면요리를 매개로 일상 속 따뜻한 기록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은 ▲눈 내리던 저녁, 아빠가 끓여준 우동 한 그릇 ▲베트남 주재 생활의 향수를 달래준 쌀국수 집 ▲야근 후 동료들과 나눈 잔치국수 한 그릇 등 겨울철 면요리에 얽힌 자신만의 에피소드를 3,000자 이내 분량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누들플래닛’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구독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임금님표이천쌀, 미국 아마존 공식 입점…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경기도 이천시의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 ‘임금님표 이천쌀’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밥상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이천시에 따르면 ‘임금님표이천쌀’이 2025년 9월 30일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아마존 입점은 이천시와 사단법인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가 추진해 온 이천쌀의 해외 판로 개척 전략 성과로,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K-푸드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맑은 물, 비옥한 토양, 일교차 큰 기후라는 쌀 재배에 최적화된 조건 속에서 재배되어 윤기 있고 찰기와 단맛으로 유명한 ‘임금님표 이천쌀’이 아마존 입점을 통해 미국 내 한인 소비자는 물론, 글루텐프리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고품질 한국 쌀의 가치를 알릴 수 있게 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은 수천 년 이어온 한국의 쌀 문화와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며, “미국 최대 쇼핑몰인 아마존 입점을 계기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한국 쌀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또한 “해외 유통망 확장은 단순한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인천 중구, ‘2025 음식 문화 페스티벌’ 성료‥착한 먹거리 문화 확산
인천시 중구는 지난 9월 30일 영종 하늘체육공원에서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25 중구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중구가 영종구와 제물포구로 새롭게 출발함을 기념하며,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중구를 대표하는 카페와 식당들이 참여한 ‘음식 부스’에서는 주민들에게 풍성하고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아울러 떡메치기, 송편 빚기, 케이크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가족 단위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관내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와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삼양사 등의 기업들이 만두, 기내식, 빵, 스낵 등의 제품을 소개하며 행사를 찾아준 구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건강 증진 및 치매 인식 개선 사업,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 탄소중립 캠페인, 땡겨요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홍보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는 김정헌 구청장도 동참해 참여 업체들을 격려하고. 함께 축제를 즐긴 구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미식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먹거리 축제임은 물론, 중구의 역사적 변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