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맛] 뉴욕 ‘꽃’, ‘수길’, 파리는 ‘삼부자’ 등 ‘해외 우수 한식당’ 주목

농식품부, 올해 초 8곳 지정 이어 5곳 추가

해외에서 우리 식재료를 사용해 한국 음식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한식당 5곳이 우수 한식당으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5일 뉴욕·파리에 소재한 우수 한식당 5곳을 추가로 발표했다. 해외에 있는 우수 한식당은 올해 1월에 8곳이 처음 지정됐다.

당시 뉴욕에서 정식, 윤해운대갈비, 아토믹스가, 파리에서는 순그릴마레, 종로삼계탕, 이도가, 도쿄에서는 윤가, 하수오가 각각 지정됐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5곳은 뉴욕의 △꽃(Cote) △수길(Soogil)△주아(Jua)이며 파리에서는 △삼부자(Sambuja) △맛있다(Ma-shi-ta)다.

 

 

꽃은 한국식 프리미엄 고기 구이집이다.

간장·고추·소금 등 국산 제품을 활용한 계란찜·파절이·장아찌 등을 제공해 풍성한 반찬을 곁들여 먹는 한국 식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수길은 갈비찜·잡채·순두부 등을 주메뉴로 제공하며 전통식품 명인 된장·고추장 등 한국 식재료와 프랑스 요리 기술을 결합한 수준 높은 한식 파인다이닝이다.

 

주아는 친숙한 한식을 재해석한 모던 한식당으로, 완도 전복과 신고배, 매실청 등 국산 식재료를 사용해 현지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삼부자는 한국 정서가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함께, 고추장·매실청·부침가루 등 국산 제품을 활용해 국밥·순대·해장국 등 깊이 있는 한식의 맛을 재현한다는 평가다.

 

맛있다는 신안 새우젓·참기름 등 국산 식재료와 주말농장에서 직접 키운 야채 등을 사용해 한과·전통주 등을 소개하는 곳이다. 특히 한식문화 스토리텔링을 통해 뛰어난 한식의 맛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이들 한식당들은 국산 식재료와 전통식품 명인의 장, 매실청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맛의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사업은 한식문화 적합성, 국산 식재료 사용, 조리 자격 여부, 위생 등 21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며, 지정 한식당에는 지정서 수여와 함께 식재료·식기류 구매 지원 등 특전이 제공된다.

 

상반기 지정 한식당들은 지정 이후 현지 언론의 관심이 늘고 매출이 확대됐으며 한국식당으로서의 자긍심이 고취됐다라고 말하고 있다. 아토믹스 박정현 셰프는 “이번 사업 이후, 국제적 미식 평가 상승으로 한국 문화를 긍정적으로 알리기 위한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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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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