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처럼 즐기는 향수부터 새로운 와인마스터의 탄생, 10월의 World Trend

새로운 와인 마스터의 탄생, 영국

 

영국의 ‘마스터 오브 와인 협회’가 새로운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이하 ‘MW’) 2인을 지난 8월 25일 발표했다.

MW는 협회가 개최하는 고난도 시험에 통과한 이를 일컫는다. 와인에 대한 폭넓은 지식부터 탁월한 시음 및 분석 능력을 총 3단계에 걸쳐 검증받아야 MW가 될 수 있다. 미국 출신의 에린 졸리ERIN JOLLEY는 와인 판매자로 시작해 호주와 북미에서 판매 매니저, 브로커로 일해온 인물이다.

 

 

현재 미국에서 프랑스 와인 수입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두 번째 MW가 된 안드레아 로나르디는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 시장에서 일해온 업계 베테랑으로, 이탈리아 남부의 토착 품종을 북미에 알리는 데 공헌했다. 현재 한 이탈리아의 와인 그룹에서 최고운영책임자를 맡고 있다.


란 쩨파이와 신라면의 만남, 태국

 

태국 스트리트 푸드의 상징 <란 쩨파이>가 미쉐린 원 스타를 획득했던 2018년은 미식계에 경이로운 순간으로 남아 있다.

 

 

미쉐린 조건의 유효성을 목격한 순간이었고, 음식의 본질에 대해 재고한 순간이었다. 2019년 넷플릭스 ‘길 위의 셰프들’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 미식인들의 마음을 울린 그가 농심과 새로운 신라면을 출시한다. 태국의 대표적인 요리인 똠얌꿍을 적용한 신라면이다.

 

국물이 있는 ‘신라면 똠얌꿍’, 볶음면 타입의 ‘신라면 똠얌꿍 드라이’ 두 가지로 내놓을 예정인데,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맑은 똠얌꿍 수프로 특히 이름 높은 란 쩨파이가 신라면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품게 한다.


식사처럼 즐기는 향수, 미국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9월 8일부터 3일 동안 브루클린에서 독특한 팝업 레스토랑 <럭키 찬스 디너>를 선보였다. 샹스 오 후레쉬 향수 출시를 기념한 것으로, 레스토랑 인테리어는 제품 디자인에서 영감받아 분홍색과 녹색으로 꾸몄다.

 

‘식당’이라는 이름과 달리 햄버거나 감자튀김 같은 보통의 음식이 아닌 다양한 향수가 제공되며, 고객은 입장 후 30분 동안 맞춤형 향수 체험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무료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의 간식도 즐길 수 있다고. 샤넬 측은 “일반 레스토랑과 같이 호스트 스탠드, 부스, 조리대 좌석이 갖춰져 있어 마치 식사하는 듯한 느낌을 줄 것”이라며 “식사 메뉴 대신 다양한 향수 라인업을 즐길 수 있어 완벽한 ‘맞춤형 향수 식사’가 가능하다”고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팜투테이블을 실천하는 식물성 팝업, 미국

 

팜투테이블 식물성 메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팝업이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된다.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일레븐 매디슨 파크>의 대니얼 흄 셰프가 자연 친화적 리조트 ‘와일드플라워 팜’과 컬래버한 팝업이다.

 

 

첫째 날에는 식물 믹솔로지 클래스를 들은 뒤 대니얼 흄 셰프가 큐레이션한 메뉴와 리조트의 디너 코스를 맛볼 수 있다. 이날 식재료는 리조트 내 농장과 뉴욕 근교 농장에서 구한 것만을 사용할 예정. 둘째 날에는 갓 수확한 재료로 꾸린 런치나 리조트와 셰프가 함께 개발한 6코스 디너도 마련된다. 셰프의 프라이빗 쿠킹 클래스, 제철 식재료 수확 체험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10월의 World Trend(2)편으로 이어집니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면사랑, 제2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 개최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면 전문 웹진 ‘누들플래닛’을 통해 제2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 겨울면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계절,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면 한 그릇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마음을 녹이는 온기가 된다. 면사랑은 이러한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성료한 제1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여름면 편’ 에세이 공모전의 성원에 힘입어 기획됐다. 1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은 여름면을 주제로 한 개인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형식으로, 참여자들의 특별한 사연을 담은 진솔한 에세이가 접수됐다. 이번 겨울면 에세이 공모전 역시 면요리를 매개로 일상 속 따뜻한 기록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은 ▲눈 내리던 저녁, 아빠가 끓여준 우동 한 그릇 ▲베트남 주재 생활의 향수를 달래준 쌀국수 집 ▲야근 후 동료들과 나눈 잔치국수 한 그릇 등 겨울철 면요리에 얽힌 자신만의 에피소드를 3,000자 이내 분량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누들플래닛’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구독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임금님표이천쌀, 미국 아마존 공식 입점…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경기도 이천시의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 ‘임금님표 이천쌀’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밥상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이천시에 따르면 ‘임금님표이천쌀’이 2025년 9월 30일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아마존 입점은 이천시와 사단법인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가 추진해 온 이천쌀의 해외 판로 개척 전략 성과로,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K-푸드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맑은 물, 비옥한 토양, 일교차 큰 기후라는 쌀 재배에 최적화된 조건 속에서 재배되어 윤기 있고 찰기와 단맛으로 유명한 ‘임금님표 이천쌀’이 아마존 입점을 통해 미국 내 한인 소비자는 물론, 글루텐프리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고품질 한국 쌀의 가치를 알릴 수 있게 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은 수천 년 이어온 한국의 쌀 문화와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며, “미국 최대 쇼핑몰인 아마존 입점을 계기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한국 쌀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또한 “해외 유통망 확장은 단순한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인천 중구, ‘2025 음식 문화 페스티벌’ 성료‥착한 먹거리 문화 확산
인천시 중구는 지난 9월 30일 영종 하늘체육공원에서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25 중구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중구가 영종구와 제물포구로 새롭게 출발함을 기념하며,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중구를 대표하는 카페와 식당들이 참여한 ‘음식 부스’에서는 주민들에게 풍성하고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아울러 떡메치기, 송편 빚기, 케이크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가족 단위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관내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와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삼양사 등의 기업들이 만두, 기내식, 빵, 스낵 등의 제품을 소개하며 행사를 찾아준 구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건강 증진 및 치매 인식 개선 사업,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 탄소중립 캠페인, 땡겨요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홍보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는 김정헌 구청장도 동참해 참여 업체들을 격려하고. 함께 축제를 즐긴 구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미식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먹거리 축제임은 물론, 중구의 역사적 변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