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리포트] 4060 신중년이 선택한 즉석밥 브랜드는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4060 신중년의 즉석밥 이용행태 및 트렌드 조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임팩트피플스의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 ‘에이풀(Aful)’을 통해 2023년 5월 11일부터 5월 24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인의 주식인 쌀. 그러나 1인 또는 2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간편식 수요가 많아지면서 쌀 소비량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와 달리 즉석밥 시장은 점점 덩치를 불려나가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국내 즉석밥 시장규모는 4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2025년에 5200억원까지 규모가 확장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같이 확대되는 즉석밥 시장에 4060 신중년은 어떤 이용 형태를 보이고 있을까.

 

먼저 4060 신중년에게 주로 구매하는 즉석밥 브랜드를 물었다. 그 결과, ‘햇반’을 구매한다는 이들이 전체 응답의 6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오뚜기밥(29.5%)’으로 나타났고 뒤이어 ‘THe미식(3%)’, ‘노브랜드(2%)’, ‘쎈쿡(1%)’ 등의 브랜드들이 언급됐다.

 

신중년의 즉석밥 구매 행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6%가 즉석밥을 ‘필요할 때마다 그때 그때 구매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온/오프라인 쇼핑 시 할인하는 즉석밥을 구매한다(24%)’, ‘선호하는 즉석밥을 미리 대량 구비해 놓는다(23.1%)’는 의견이 차례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즉석밥을 구매하는 신중년 305명에게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73.4%가 ‘조리시간이 짧다’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 ‘바로 한 밥처럼 맛있다’는 응답이 43.6%, ‘상온보관이 가능하다’는 응답이 28.2%로 조사됐다.

 

동일 응답자들에게 즉석밥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요소(복수응답)를 묻자 ‘곡물 종류’를 고려한다는 응답이 5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가격(49.2%)’, ‘제조사(46.9%)’가 뒤를 이었다.

 

4060 신중년이 선호하는 즉석밥 종류는 ‘백미밥(55.1%)’이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미밥(15.4%)’, ‘잡곡밥(13.8%)’, ‘흑미밥(12.5%)’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고, ‘찰잡곡밥(3.3%)’을 선호하는 이들도 일부 있었다.

 

신중년은 언제 주로 즉석밥을 섭취하는 지(복수응답) 물었을 때 ‘밥 할 시간이 없을 때(62.6%)’ 즉석밥을 먹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혼자 밥 먹을 때(30.5%)’, ‘캠핑 등 야외활동 할 때(26.9%)’ 즉석밥을 섭취한다는 응답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아울러 신중년이 즉석밥을 주로 구매하는 채널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매한다는 이들이 52.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한다고 답한 이들이 28.9%, ‘편의점’을 주로 이용한다는 이들이 8.9%로 조사됐다.

 

임팩트피플스의 에이풀 서비스는 국내 최초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으로 4060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신중년 타깃 기업을 위한 트렌드 진단 및 예측 자료 공유, 시니어 제품 리뷰 정보 제공, 시니어 온라인 일거리 개발 등 시니어 산업 발전을 돕고 있다.

 

에이풀(Aful)은 높은 구매력으로 여유로운 장밋빛 인생 2막을 시작한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를 의미하는 신조어 ‘A세대’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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