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이슈] 풀무원, 국내 첫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 구축

 

풀무원이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자사 공장과 협력 기업에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식품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풀무원은 풀무원 자사 8개 공장과 협력기업 6곳에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제조, 생산, 품질 등의 데이터 공유와 통합 관리가 가능한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기존 개별 공장의 스마트화를 넘어 다수의 공장 간에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을 통해 공장 운영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 공장은 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풀무원은 2021년 8월 정부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에 식품업계 최초 디지털 클러스터 모델로 선정돼 식약처 산하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 인증원)과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제조혁신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풀무원은 TF를 구성하고 정부 지원금 20억원을 포함한 총 47억원을 투자해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 구축을 추진해 왔다. 협약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현재 충북 음성 생면, 충북 도안 녹즙·건강기능식품, 춘천 두부, 경남 의령 두부 공장 등 8개 자사 공장과 냉동식품, 두부, 김치 등을 제조하는 6개 협력기업에 제조, 생산, 품질, 납품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풀무원은 8개 자사 공장에 이어 기존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충북 음성 두부 공장은 스마트 공장 고도화를 추진했다. 풀무원은 2023년까지 미국, 중국, 일본 등 풀무원 9개 해외 공장에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사에 구축하는 스마트 공장은 현재 6개사에서 올해 10개사로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스마트 공장 확대를 지원한다.

 

풀무원이 자사 공장과 협력사에 구축한 디지털 클러스터는 3가지 단계로 운영된다.

 

 

먼저 1단계는 생산과 품질과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데이터로 축적하기 위해 주요 제조공정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IoT 장비 설치를 통해 기존에 제조 현장에서 수기로 작성하던 문서를 표준화·전산화해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을 관리하고, 가동시간·포장 및 적재 수량 등의 생산 데이터와 숙성시간·온도·습도·살균시간·살균 온도 등 품질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2단계는 제조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여러 정보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빅데이터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단계다. 풀무원은 생산 및 품질과 관련된 데이터를 모두 모으고, 이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분석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3단계는 수집한 데이터가 잘 보일 수 있게 대시보드를 통해 시각화하는 단계다. 시각화된 데이터를 가지고 데이터의 전체적인 흐름을 간편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이슈 발생 시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현장 작업자가 태블릿 PC를 통해 ‘생산 시작’ 버튼을 누르면, 기존에 수기로 관리하던 생산·품질 관련 데이터를 시스템에서 수집하고 분석하여 시각화한 데이터로 확인이 가능한 원리다.

 

풀무원은 자사 공장과 협력사에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으로 생산, 품질 관리 측면에서 운영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에 협력사와 메일로 주고받던 품질과 주문 관련 정보가 상호 연결돼 관리됨에 따라 효율적인 주문과 재고 관리, 협력사 생산 제품의 실시간 품질 관리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광순 풀무원 통합운영원 대표는 “국내 첫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협력사들과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식품업계 DX(디지털 전환) 선도기업으로서 업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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