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 크리스마스트리, 다리 위의 레스토랑?! 12월의 World Trend

 

 

음악이 흐르는 호텔

마드리드(MADRID) 스페인

 

1945년 지어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베니스 극장’이 음악을 테마로 한 호텔로 재탄생했다. 11월 14일 문을 연 ‘유뮤직 호텔’은 미국의 레코드 레이블 그룹 ‘유니버셜 뮤직 그룹’이 선보이는 첫 호텔로, 음악,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독특한 공간이다.

 

 

건물은 2년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1백30개의 객실과 야외 수영장, 레스토랑, 루프톱 바 등을 갖춘 5성급 호텔로 변모했다. 객실을 포함한 모든 공간은 일렉트릭 기타, 턴테이블 등 음악 관련 소품들로 장식되었으며 투숙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8백98석 규모의 극장에서는 세계적인 스페인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뮤지컬 ‘컴퍼니’의 초연과 함께 향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 해당 뮤지컬은 2023년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영국 최초의 옥상 숲

런던(LONDON) 영국

 

유럽에서 손꼽을 만한 규모의 옥상 숲이 영국 런던에 내년 1월부터 조성된다. 일명 ‘루트 인 더 스카이ROOTS IN THE SKY’ 옥상 숲이 조성될 3층 규모의 건물은 과거 법원이었던 블랙 파이어스 크라운 코트로, 현재는 사무실 건물로 활용되고 있다.

 

 

런던에 있는 상업용 건물의 옥상에 숲이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5600m2 규모의 옥상에는 1백25그루의 나무와 1만여 종의 식물이 식재될 예정. 런던에 개체수가 많은 사슴벌레를 비롯해 다양한 야생 동물의 터전 역할도 맡게 된다.

 

지역 주민은 이곳에 마련된 텃밭을 직접 가꾸며 채소를 수확해 먹거나 종자 은행을 구경하면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옥상 한편에는 수영장과 레스토랑, 바 등 럭셔리한 휴식을 위한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더불어 옥상 건축에 재활용 철강을 사용하는 등 2023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하려는 런던시의 목표에 맞게 지어질 예정이다.

 

생맥주가 나오는 크리스마스트리

위스콘신(WISCONSIN) 미국

 

미국 맥주 브랜드 ‘밀러 라이트’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아이디어 상품을 공개했다. 이들이 최근 공개한 ‘크리스마스트리 케그 스탠드’는 트리를 위쪽에 설치하는 선물 상자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상자 안에는 생맥주를 따라 마실 수 있는 배럴이 설치됐다.

 

 

배럴에는 83병 분량의 맥주가 얼음통 위에 담겨 있어 주방까지 가지 않아도 휴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트리에 매달 수 있는 방울 모양의 캔맥주도 홀리데이 한정품으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밀러 브랜드의 글로벌 부회장인 소피아 콜루치는 “맥주 애호가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 상품은 11월 10일부터 밀러 라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다리 위의 레스토랑

시드니(SYDNEY)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 위에 20명만을 위한 팝업 레스토랑이 지난 11월 문을 열었다.

 

호주의 유명 셰프 루크 맹간이 이끄는 <루크스 테이블 앳 더 파일론 룩아웃>이 바로 그곳. 셰프는 그간 비행기, 크루즈, 열차 등 이색적인 공간에서 식사를 마련해온 인물이다.

 

 

손님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짧은 투어를 즐긴 뒤 다리 안에 있는 철탑을 통해 계단을 오른 후 87m 높이의 전망대에 위치한 20인석 레스토랑에 도착하게 된다. 식사는 호주의 제철 재료를 활용한 3가지 코스와 함께 펜폴즈 그랜지 와인 페어링이 제공될 예정이다.

식사를 하며 시드니 항구, 오페라하우스 등 도시의 대표 건축물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팝업은12월 22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운영된다.

 

12월의 World Trend-2편로 이어집니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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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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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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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