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한국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온라인 수산박람회(2022 KOREAN SEAFOOD ON-LINE EXPO)를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국내 수산물 수출기업, 해외 바이어 등 272개사가 온라인 수산박람회에 참여해 1천147만 불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또한, 박람회를 비롯한 정부 지원과 수산물 수출업계의 노력으로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인 28억3천 불을 달성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 58개 사와 주요 수출국인 미국, 일본, 중국, 아세안 국가와 스페인,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 해외 바이어 100여 개 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박람회 기간 동안 화상상담뿐만 아니라 통역, 샘플 상품 배송 등 다양한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화상상담 외에도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수산물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http://www.k-seafoodtrade.kr)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수산물수출업체 230개사의 1천176개 상품 홍보도 함께 이루어질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박람회 이후에도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내 'K-씨푸드 전시관'을 통해 국내 수산업체들이 더 많은 상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규 바이어 가입을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해외 거래처 발굴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코로나19 등으로 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산물 수출업계의 노력과 박람회 등 정부지원으로 지난해 수산물 수출 28억3천 불을 달성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우리 수산식품 수출이 활성화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