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음식 사진
WORLD 전 세계
영국의 식품 어워드 전문업체 ‘더 푸드 어워드 컴퍼니’가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핑크 레이디 음식 사진공모전(PINK LADY FOOD PKOTOGRAPHER)’의 우승자가 4월 27일 공개됐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출품한 수천 작품 가운데 38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올해의 대상은 인도 출신 포토그래퍼 데브닷타
‘차크라보르티’가 거머쥐었다. 인도 카슈미르 스리나가르의 한 노점 상인이 자욱한 연기 속에서 케밥을 굽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담았다.
공모전 설립자인 캐롤라인 케년(CAROLINE KENYON)은 이 작품에 대해 “연기와 함께 황금색 불꽃 속에서 케밥을 굽는 상인의 표정이 아름답게 포착됐다”라고 평했다.
그 밖에도 중국 푸젠성의 작은 농가에서 붉은 옷을 입고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 영국 리츠 런던 호텔에서 화려한 불꽃의 게리동 서비스를 펼치는 이미지에도 눈길이 간다.
식물성 밀키트 정기 구독 개시
NEW YORK 미국
전 메뉴를 식물성 재료로 선보이는 뉴욕의 파인 다이닝 <일레븐 매디슨 파크>가식물성 밀키트 정기 구독 서비스를 4월 출시했다.
매주 한 번 배송되는 ‘일레븐 매디슨 홈’은 아침, 점심, 저녁 세 끼와 간식, 디저트 등으로 구성됐다. 근교 농장에서 길러낸 재료들로 만든 밀키트는 그래놀라, 샐러드처럼바로 섭취 가능하거나, 수프, 리소토와 같이 간단히 데워 먹는 식품들로 이뤄져 바쁜 뉴요커들도 간편하게 채식을 실천할 수 있다.
대니얼 흄 셰프는 “맛있는 식물성 식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면, 강요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채소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식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
PARIS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레이 사이토LEI SAITO’의 푸드 아트북 「실존적 요리」가 5월 출간됐다.
일본 출신의 작가는 2003년부터 파리에 거주하면서 음식을 소재로 이미지 작업을 해왔다. 이번 아트북에서는 ‘실존주의’를 바탕으로 음식을 파격적으로 해체한 뒤 독특한 설정으로재배치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레멘타인 오렌지로 만든 젤리를 녹여서 스케이트장을 만들거나, 각종 건어물과 치즈, 채소들을 일정한 패턴에 따라 재배치하는 식이다. 작가는 “음식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통해 독자들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상호작용이 있길 바란다”고 작품 의도를 밝혔다.
미국 최초의 비건 레스토랑 위크
WASHINGTON D.C. 미국
전 세계적으로 비건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미국 워싱턴 D.C.에서 5월 7일부터 14일까지 미국최초의 비건 레스토랑 위크인 ‘베그 레스토랑 위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총 34곳의 비건 레스토랑은 디저트 무료 제공, 메뉴 가격 15-30% 할인, 신메뉴 출시 등 세 가지 옵션중 한 가지 형태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방문자들은 ‘콜리플라워 피타’, ‘비건 케사디야’, ‘팔라펠’, ‘두부 살타도’ 등 독특한 비건 메뉴를 맛볼 수 있었다. 행사를 주최한 뮤리얼 바우저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축제가주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로컬 사업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드&라이프] 6월의 World Trend-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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