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 1인가구 1억명 육박한 중국의 '1인 식문화'

중국 내무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중국 독신인구 중 1인 가구는 9200만명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1억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1인가구의 급증으로 일인식 식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일인식 식품의 일 매출은 2020년 2월 상반기 대비, 3월 상반기에 252.1%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일인식 식당 또한 꾸준히 성장하며 3월 상반기 226.8%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최근 중국의 일인식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유명 샤브샤브 체인점인 샤부샤부(呷哺呷哺)는 일인식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혼밥 전용 좌석을 구성하였으며, 이미 그 수가 전체 식당의 60%를 차지할 정도다.

 

중국 토종 피자 브랜드의 하나인 라세자르 피자(乐凯撒披萨)는 1인 맞춤형 세트메뉴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어 현재는 전체 매출의 30%는 일인식 소비자가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외식업계 기업들이 이러한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구성한 셋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일인식 제품의 출시 동향을 보면 양은 줄이면서 종류는 다양하게 가져가는 특징을 보인다. 중국의 산동음식 전문점인 산동라오쟈(山东老家)는 일인식 전용메뉴로 ‘솬차이페이니우(酸菜肥牛)’, ‘마오쉐왕(毛血旺)’, ‘솬차이위(酸菜鱼)’등 평소 조리 과정이 복잡하고 양도 많아 혼자 먹기 부담스러운 음식들로 1인 세트메뉴를 구성해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티몰(天猫)에서 발표한 <2019-2020년 국민의 맛> 보고서에 따르면 티몰에서 1인식 제품의 판매량이 동기대비 30%나 성장했고, 그중 일인식 훠궈와 간편조리 도시락은 각각 50%와 111%의 성장률을 보였다.

 

최근 중국에서 등장하는 일인식 제품들의 특징은 ‘간편함’과 ‘고품질’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컵라면이나 간편 도시락과 비슷하나 양과 질을 끌어올렸다.

 

 

2020년 3월 징동(京东)에서 일인식 훠궈와 간편조리 도시락 제품의 판매량이 월간 대비 77% 성장했는데 혼자 먹기 쉽지 않은 식당 메뉴를 맛과 영양을 지키면서도 간편하게 포장해 소비자의 요구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aT 베이징지사는 “한국의 일인식 제품으로 컵밥과 각종 찌개 밀키트 등이 팔리고 있는데 이러한 특색을 참고한다면 훠궈와 중국식 가정식이 선두를 이끌고 있는 현지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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