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수산식품산업 분야 최초로 메타버스 도입을 통한 디지털 혁신에 나섰다.
aT는 추진 중인 사업 홍보와 사업 추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메타 aT'를 시범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메타버스란 초월·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말하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메타 aT' 구축은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T 스튜디오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가상 상설전시관 구현 등으로 공사에서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홍보한다.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www.metat.kr)를 입력하면 가입 등 절차 없이 간편하게 공사에서 구축한 가상세계로 연결된다.
메인화면에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소재한 aT 사옥을 구현하고, 사옥 내 상설전시관을 마련했다.
가상 공간에는 aT가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을 확인할 수 있는 ▲aT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블로그 등 SNS 홍보 채널 ▲라이브커머스관 ▲K-Food 홍보관 ▲전통주 갤러리 ▲청년키움식당 등 홍보관을 구비해 공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가상 공간에서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여기에 공사가 ESG(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확산을 위한 홍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 플랫폼은 올 연말까지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시범 오픈하고 고객 의견을 수용한 후 향후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메타 aT'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공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홍보와 사업추진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농수산식품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