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오늘] 예년보다 빨라진 한파에 식품업계 겨울 마케팅 '뜨끈'

때이른 한파에 이어 올 겨울 강추위가 전망되면서 식품업계가 발빠르게 따끈한 '겨울 식품'을 선보이며 추동 마케팅에 나섰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 ‘호빵, 어묵, 온음료’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제품은 판매일이 증가, 매출 상승으로 연결된다.

 

 

실례로 편의점 CU의 대표적인 겨울 식품인 ‘호빵’의 경우 전주 대비 28.3% 늘었고, 군고구마는 39.2%, 어묵도 23.2% 상승했다.

 

유명 빅스타 모델과 다양한 굿즈 출시

다양한 추동 가정간편식(HMR) 선보여

 

SPC삼립은 지난달 28일 '발효미(米)종 알파'를 적용한 삼립호빵 신제품 23종을 출시하는 한편 광고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 동절기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삼립호빵은 올해도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매콤한 고추장과 부드러운 생크림을 더한 '로제호빵', 미국 내슈빌 지역의 핫치킨을 모티브한 '내슈빌호빵', 농심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배홍동 호빵' 등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서 화제가 된 맛을 적용한 호빵도 내놨다. 민초단(민초와 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 트렌드에 맞는 '민트초코호빵', 할매 입맛을 반영한 '들기름 매콤왕호빵'과 '참기름 부추왕호빵' 등이다.

 

겨울철에 판매량이 급증하는 국물요리 신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CJ제일제당은 겨울을 맞이해 ‘비비고 국물요리’ 프리미엄 신제품인 ‘비비고 도가니곰탕’과 ‘비비고 꼬리곰탕’을 출시했다. 전문 식당에 가지 않고도 진하고 든든한 국물요리를 가정에서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콘셉트다.

 

‘프리미엄 국물요리’ 트렌드에 힘입어 관련 매출도 오르고 있다. 차돌된장찌개, 갈비탕, 차돌육개장 등 프리미엄 국물 제품의 매출 비중은 9월 누계 기준으로 비비고 국물요리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2019년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15%였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새 2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풀무원’은 우동 성수기를 겨냥해 간편식 우동을 추가로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코로나19로 간편식 판매가 늘어나면서 우동 간편식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풀무원은 '가쓰오우동'과 함께 '멸치 가쓰오우동' '해물 가쓰오우동'을 출시했다.

 

프랜차이즈 죽 전문점 ‘본죽’은 프랑스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와 협업해 '끼리 크림치즈 단호박죽’을 선보였다.

 

 

끼리 크림치즈 단호박죽은 단호박죽에 끼리 크림치즈 소스를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함께 꿀, 계피가루로 한식의 포인트를 살렸다. 할머니가 차려주는 힐링푸드를 콘셉트로 한 광고도 제작했다. K할머니와 프랑스 할머니의 정성 담긴 ‘끼리 크림치즈 단호박죽’을 통해 가족을 생각하는 할머니의 마음을 위트있게 전한다.

 

온음료의 인기도 기대된다. CU의 집계에 따르면 쌍화음료는 25.2%, 두유는 22.7%, 꿀물은 38.1% 매출이 올랐다.

두유 대표 브랜드 '베지밀'을 보유한 정식품은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창립 48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겨울 성수기에 돌입한다.

 

 

최근 동서식품은 페퍼민트의 풍미를 더한 신제품 '미떼 핫초코 민트초코'를 선보였다.

미떼 핫초코는 매년 찬바람이 불 때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료로 달콤한 코코아와 부드러운 우유 거품의 맛있는 조화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오리지날’, ‘마일드’, ‘티라미수’, ‘화이트초코’ 등 총 5종의 제품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동서식품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디지털 광고를 공개하고 온라인 이벤트와 제품 샘플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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