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UP] 일본, 컵라면 추천 랭킹 Top 20...농심 '신라면' 10위 차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순위를 정하는 “민나노랭크(모두의랭킹, みんなのランキング)”에서 지난 6일 소비자 투표를 실시해 추천하고 싶은 컵라면 랭킹을 발표했다. 컵라면 랭킹 선정에는 총 1,204명이 참여해 추천할 정도로 맛있는 컵라면을 뽑았다.

 

1위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프리미엄 PB상품인 몽고탄면나카모토 매운된장 라면이 선정됐다. 도쿄에 있는 유명 라멘집인 몽고탄면나가모토(蒙古タンメン中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든 제품이다.

 

 

몽고탄면나가모토는 단계를 조절해 극한의 매운맛을 선보이는 라멘가게로 잘 알려져 있다. 추천 코멘트를 살펴보면 매장의 매운맛을 잘 살렸고, 진한 국물맛 등을 추천 이유로 들었다.

 

 

동일 브랜드의 북극라면도 13위에 들었다. 북극라면은 몽고탄면나가모토에서 가장 매운 라면이다.

 

 

2위는 인스턴트 라면의 원조 브랜드인 닛신식품의 컵 누들이 차지했다. 올해로 발매 50주년을 맞이한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다양한 맛의 제품들이 출시되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닛신제품은 2~6위에 모두 이름을 올렸으며, 20위안에 10개 제품이 들며 인스턴트 라면 명가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 제품중에는 유일하게 농심의 신라면이 10위에 올랐다. 소비자들은 면발이 일본 라멘보다 굵고, 매운맛이 강한 점을 선택 이유로 들었다. 또한, 한국의 매운맛을 느끼기 위해 즐겨 먹는 이들도 있었다.

 

 

매운맛을 낮추기 위해 일본 젊은 소비자들은 신라면에 달걀과 치즈를 넣어 먹는 마일드 신라면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번 순위에 들은 컵라면을 살펴보면 매운맛을 강조한 제품이 대거 순위에 들은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몇 년 전부터 '게키카라(激辛: 몹시 매운)' 식품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일본인들이 점점 매운맛에 익숙해지고 있어 한국의 라면 브랜드에도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대한항공,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신규 기내식 용기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12월부터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된 기내식 용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 적극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12월 일부 노선 도입을 시작으로 2026년 말까지 신규 용기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변경하는 기내식 용기는 항공기에서 제공되는 주요리를 담는 용도다. 주로 일반석 고객 대상으로 한식·양식 메인 요리 용기로 활용돼 왔다. 신규 기내식 용기는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됐다. 이 소재는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도 생산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또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환경에서도 변형이 적고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해 사용 편의성까지 높였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식 용기 개편으로 탄소 배출량은 60%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식 용기 개편은 장기적으로 환경 보전과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업계의 탈탄소 동향과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국회서 포항 대표 미식 콘텐츠 홍보 … 포항 미식 팝업홍보관 ‘호응’
포항시는 지난 24일부터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포항 미식 팝업홍보관을 호응 속에 운영하고 25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만나는 포항미식 팝업홍보관 행사는 국회를 찾은 국회의원과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언론, 일반 시민들에게 포항 10味, 푸드테크, 시그니처 디저트 등 포항을 대표하는 미식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관에는 포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미식 분야) 가입 추진 홍보, 포항시 외식업 특화 거리 홍보, 포항 10味 시식 체험 등 포항 외식산업의 대표 정책과 특화 지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구성됐다. 등푸른막회·물회 등 ‘포항 10味’ 시식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며 포항 해양 미식의 특징과 맛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AI x FoodTech Zone’에서는 휴머노이드 조리 로봇이 관람객을 인식해 팝콘을 제공하는 시연이 진행돼 현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첨단기술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는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형 미식도시의 청사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회 관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지역 디저트를 가볍게 소개하는 시그니처 디저트 존도 운영됐다. 흥해라 이팝(이바비 그린술빵), 해풍미당(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