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한 그릇에 담은 이탈리아, 이탈리안 레스토랑 ‘빈체로’

변화가 너무 빠른 시대다. 뜨는 사업을 찾아서 순발력 있게 창업하려는 집단이 있는가 하면 남은 여생동안 평생 할 수 있는 ‘인생템’을 찾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오랜 직장 생활 끝에 2막 인생을 위해 창업하는 베이비부머들은 호흡이 긴 업종을 원한다. 


인생템은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우선 장기적인 트렌드에 맞아야 한다. 2~3년 반짝 할 트렌드업종은 인생템이 될 수 없다. 10년, 20년 지속되는 사업은 여러 가지 라이프 스타일 및 소비트렌드에 복합적으로 연계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주메뉴로 하는 외식사업의 경우 아이에서부터 2030세대를 아우르는 스테디셀러 외식아이템으로 볼 수 있다. 꾸준한 수요와 시시각각 변하는 외식 트렌드를 포용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최근엔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표방하되 심플한 운영 시스템을 확보, 가격대비 만족도를 극대화 한 곳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추구하는 ‘빈체로’는 2009년 런칭 이후 이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 중인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가심비 세트로 점심에만 90만원 매출 올려 
빈체로는 7천원 가심비 파스타집으로 유명하다. 7천원 선의 파스타 하나를 주문하면 20cm 크기의 바게트빵과 에이드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파스타 주문 시 푸짐한 곁가지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대신 고객의 재방문과 높은 회전율이 받쳐주고 있다고. 


30평 규모의 빈체로 안산고잔본점은 지역 연관 검색어에 맛집으로 나올 정도로 장사가 잘된다. 주중엔 250만원 선, 주말의 경우 하루 400만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점심 매출만 90만원 선으로 55석의 좌석이 2회전, 가심비 세트메뉴 구성으로 재방문율이 전체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맛집 블로거와 미식가들 사이에서 이미 검증받은 이탈리아 요리전문점답게 대표 메뉴인 통새우 로제파스타, 까르보나라, 링귀네 봉골레를 비롯한 21종의 파스타와 4종의 리조또, 루꼴라, 마르게리타, 고르곤졸라 등 9종의 수제 로마식 씬 피자를 선보인다. 


 

강한 상품력 기반으로 기본에 충실한 경영 정책이 핵심 비결 
인생템 조건 중 중요한 것은 수익모델과 상품 구성이다. 기호성이 강하거나 상품이 너무 단순하면 단명할 우려가 높다. 진입장벽이 낮아서 쉽게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로 대체가 되면 인생템의 자격이 상실된다. 
‘빈체로'를 이끌고 있는 이문식 대표는 경기대 외식조리학과를 졸업하여 다수의 특급호텔을 거치고 경북전문대학 겸임교수, 대기업 메뉴개발팀에 근무한 이력이 있는 전문 외식 사업가다.


그가 선보인 대표메뉴로는 빈체로만의 블랜딩 로제소스와 최상급 블랙타이거 새우를 곁들인 ‘통새우로제크림’, 진한 조개 육수 구운 마늘이 가미된 담백한 봉골레인 ‘링귀네 봉골레’가 있다. 
또한 빈체로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각종 해산물과 지중해풍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얼큰하고 시원한 스파게티 ‘페쉐’, 신선한 시금치를 피자에 싸서 각종 토핑과 함께 싸 먹는 건강식피자인 ‘시금치피자’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빈체로 가맹사업부 류동근 본부장은 “쉐프 메이크 빈체로라는 슬로건 아래 이탈리아 전통의 맛을 살리면서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파스타에서부터 수제피클까지 강한 상품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맹본부에서 직접 소스 물류센터를 운영, 피자도우와 차별화 된 파스타 소스를 가맹점에 공급, 본사가 직접 제조부터 유통까지 책임져 프랜차이즈 창업에 핵심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10년 연속 매출상승의 비결은 ‘교육시스템’
음식에 관해서 고객들은 매우 인색하다. 딱 한 번 맛이 없어도 그 매장을 다시 방문하지 않겠다는 고객들이 많다. 그런데 많은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들은 기초 교육만시키고 숙련되지 않은 상태로 가맹점을 개설해주기 때문에 갑자기 손님이 몰리는 상황에서는 맛의 표준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빈체로’는 매장 인력들이 충분히 숙련된 상태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장기 교육을 시키고 있다. 가맹점주들도 어렵고 복잡한 이태리 요리를 완벽히 마스터 할 수 있도록 4주에서 5주간의 교육을 받는다.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일주일가량 교육받는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교육 기간이 길다. 또 오픈 이후에도 맛이 흔들리지 않도록 가맹본사의 직원이 일주일 이상 머물면서 맛을 체크하고 매장 직원들을 현장 훈련시킨다. 덕분에 정확한 레시피에 의해 음식을 조리하고 음식의 양, 모양, 온도 등 항상 표준적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업종변경을 고려 중인 창업자, 부부창업자에 최적화 된 창업아이템
인생템의 핵심 조건 중 하나는 바로 안정적인 수요다. 
각종 소스와 피자도우를 직접 만드는 이태리 레스토랑의 경우 여러 조리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리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만큼 인건비를 지출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빈체로는 30평 기준 점주 포함 주방 1명, 서빙 인력 2명이면 하루 수백그릇의 파스타를 거뜬히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피자도우와 각종 파스타에 들어가는 소스가 원팩으로 포장되어 매장에 전달, 조리 공정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실례로 빈체로 홍대점의 경우 최소 인력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한 덕에 업종 전환 후 매출이 두 배 이상 신장되었다. 

 

창업자 욕구 다양화에 맞춰 사업 모델 다양화
현재 빈체로는 서울 전농점, 인천 인하대점, 충북제천점, 광주수완점 등을 추가로 오픈 예정이다. 
빈체로 가맹본부는 20평부터 60평대까지 다양한 평수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컨셉트와 전략을 확보, 성공적인 레스토랑 맞춤형 창업에 앞장서고 있다.


20평대는 파스타 전문점으로, 20평부터 40평대 이내 매장은 파스타 피자전문점, 50평부터 60평대 매장은 파스타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섹션을 나눠 지원한다. 매장 별 효율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고 매출향상을 기대할 수 있도록 여러 시행착오 끝에 구성한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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