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이 아시아지역에서 열리는 ‘Fan of the Pizza 2021’ 대회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Fan of the Pizza 2021’은 아시아지역 피자헛 본부가 참여하는 ‘팬피자’ 메이킹 경연대회다. 이 대회는 1980년에 출시되어 약 40년동안 전세계에서 사랑받은 팬피자를 통해 경연이 진행된다.

대회를 통해 글로벌 피자헛 본부들이 다같이 교류하고 피자헛의 베스트셀러 메뉴로 자리잡은 팬피자를 만들어 함께 즐기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 29일 추첨을 통해 참여 순서를 정한 총 20개의 팀은 7월 6일부터 이틀 간 대회에 참여한다. 8일에는 챔피언 클럽전을 통해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나라의 피자헛 본부에서 대회에 참여할 팀을 모집하고 비디오와 참가지원서를 통해 신청한다. 각 팀마다 약 20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시간 내에 라지사이즈 수퍼슈프림 팬피자를 완벽하게 완성하는 동시에 팀 응원전도 펼쳐진다.
이 대회에서는 팬피자 메이킹, 피자 커팅, 응원전 등 총 3가지 분야에 도전하고 평가를 받는다. 팬피자 메이킹 및 피자 커팅은 화상 프로그램 줌(Zoom)과 완성된 사진을 통해 1명의 로컬 담당 리더와 10명의 전문가가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소요 시간, 엣지 및 소스의 균일함, 피자의 온도, 크러스트 색깔, 소스 및 토핑 형태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한다. 응원전의 경우, 3명의 전문가가 줌을 통해 확인하고 각 나라 문화의 대표성, 싱크로율,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또, 라이브에서 청중들의 반응이 좋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다.

지난 6일, 한국피자헛은 부흥오거리점이 경연팀으로 참가하고, 전주송천점이 응원팀으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1등 팀에게는 5,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개인상이나 응원상도 시상한다. 대회 상금과 별도로 한국피자헛은 참가팀에게 3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부흥오거리점 황종인 점장은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피자헛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해 처음 참여한 대회인 만큼, 한국 참가자들의 결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는 등 해외 본부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