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맛] 간편식시장에 부는 ‘중화풍’

가정간편식 시장은 1인 가구 증가와 편의성 트렌드가 함께 맞물리며 급성장 중이다. 올해의 경우 가정간편식, 도시락 배달, 기능성식품이 식품외식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1조 6천억 원이던 시장규모는 지난해 4조원까지 커졌다. 2022년이면 5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소비는 줄고 배달이 일상화되면서 지역 유명 맛집, 프랜차이즈 기업도 매출 증대 방안으로 간편식 상품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엔 품목도 다양화 되고 있는데 치킨, 돈까스, 컵밥, 핫도그뿐 아니라 ‘중화요리 간편식’까지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중화풍 HMR 시장 성장, 외식과 배달 수요 잡나

중화풍 간편식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고메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표 제품은 외식 전문점의 탕수육 맛과 품질을 구현한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이다. 중화식 튀김요리 시장을 창출하고 고메 짬뽕, 짜장과 함께 라인업을 구축해 ‘고메 중화식’을 대형 카테고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은 CJ제일제당 의 차별화된 기술로 탕수육의 바삭한 식감을 강화한 제품이다. 우선 CJ제일제당 제분 노하우 기반의 전용 튀김옷을 개발해 입혔고, 특히 ‘멀티 히팅(Multi-heating)’ 기술로 제품을 바삭하게 튀기고 오븐에 다시 구워냈다. 에어프라이어 15분 내외 간편조리로 가정에서도 갓 만든 바삭하고 쫄깃한 탕수육을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소스는 과일과 야채를 듬뿍 담고 전문 셰프의 노하우로 새콤달콤한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

 

오뚜기 또한 고급 정통 중식요리의 풍미를 그대로 재현한 프리미엄 컵밥인 ‘중화XO게살덮밥’과 ‘중화 팔보채덮밥’을 출시했다.

 

 

중화XO게살덮밥은 탱탱한 게살과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에 고급 중화 XO소스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다. 해산물의 풍미를 가득 담은 중화풍의 덮밥으로 하루가 든든한 한 그릇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중화 팔보채덮밥은 오징어, 돼지고기, 위소라, 죽순, 표고, 양송이, 목이버섯, 물밤 등 진귀한 8가지 재료가 들어있는 팔보채를 재현했다. 매콤한 두반장과 중화풍 소스로 입안 가득한 중식 요리의 풍미를 가득 담은 중화 팔보채덮밥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찹쌀 꿔바로우·깐풍 닭강정' 2종을 선보였다.

‘올반 찹쌀 꿔바로우’는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에 찹쌀피를 입혀 기름에 튀겨낸 뒤 급속 동결한 제품이다. 튀김 반죽 안에 팽창제를 넣고 튀겨 여러 겹의 공기층을 생성한 뒤 급속동결 하는 에어포켓 기술을 적용, 더욱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몬 소스가 동봉돼 있다.

 

 

‘올반 깐풍 닭강정’은 닭다리살에 튀김 옷을 입혀 튀긴 후 오븐에 구워 낸 제품이다. 특히 오븐에 2차로 구워낸 과정을 통해 기름은 빠지고 육즙은 그대로 살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사천식 깐풍소스가 동봉돼 있다.

두 제품 모두 1~2인 가구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용량으로 소포장 돼 있으며, 전자레인지 또는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다.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지난해 10월 '칠리새우튀김', 11월 '황금밥알 200℃ 볶음밥 중화풍 불맛 볶음밥'을 선보인 이후 올해 초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바삭 등심탕수육'을 출시했다.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바삭 등심탕수육은 육질이 뛰어난 국산 등심만 사용했다. 등심의 풍부한 육즙과 살코기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뛰어난 풍미를 자랑한다. 빵 가루를 사용한 튀김옷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콩단백질을 발효해 감칠맛을 더했다. 탕수육 소스는 발효 식초와 국산콩으로 만든 양조간장, 국산 굴로 만든 굴농축액만 사용했다. 취향에 따라 소스를 부어 먹거나 따로 찍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올가홀푸드 정준호 MD는 "고급 전문점의 맛을 가정의 식탁에서 즐기고 싶어하는 집콕족을 위해 고급 중화요리 레스토랑간편식(RMR)을 출시하게 됐다"며 "올가는 앞으로 가정에서도 프리미엄 요리의 맛을 그대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명 레스토랑과 협업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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