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일본 맛대맛] 개인 맞춤 시대 도래한 韓·日 건기식 시장

건강, 면역력에 대한 관심 증대로 개인의 몸 상태,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맞춤식 영양제를 제공해주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소변검사 결과를 토대로 고객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작년 공개됐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건기식을 추천해주는 스타트업이 활발히 사업을 전개 중이다.

 

10억 가지 조합으로 개인 맞춤형 영양제 생산 'Personal one'

일본의 영양제 및 화장품 제조기업인 ‘판클(fancl)’은 지난해 2월 고객에게 최적화된 영양제를 제공하는 서비스 ‘퍼스널 원(Personal one)’을 공개했다. 건강관리가 중요한 50~60대 중년층을 주 고객층으로 잡았다.

 

 

퍼스널 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위한 의사 감수로 작성된 건강 설문조사(전체 45문항)를 작성해야 한다. 이후 개인별 영양 상태 파악을 위한 소변 검사를 실시하고 위 결과를 종합해 개별 맞춤 영양제를 제안해준다.

 

비타민, 미네랄 등 기본영양제와 피로, 수면, 미용 등 특정 건강 문제를 개선시키는 보충제 두 가지 유형의 조합을 제공한다. 개별 영양제 알약 수와 종유에 따라 10억 가지 이상의 조합을 만들어낸다.

 

 

25년 이상 영양제를 만들어온 판클 자사 공장에서 맞춤 생산해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30일분 제품을 고객의 집으로 배송해준다. 지속적인 추적 관리를 통해 영양제 섭취 후 건강 개선이 있는지를 점검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건기식 추천 서비스 IAM

국내 스타트업 기업 모노랩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아이엠(IAM)’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작년 4월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규제 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되며 약국, 직영매장 동시 운영이 가능해졌다.

 

 

자체적으로 질문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3분가량을 투자해 설문조사를 작성한 다음 영양사, 약사와 상담을 거쳐 필요한 건기식을 결정하면 된다. 전달된 정보를 토대로 생산공장에서 단일영양소 21가지 제품을 활용해 맞춤형 영양제를 만든다. 최대 12종 영양제를 선택해 169만 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영양제와 복용 개월 수를 선택하면 한국콜마B&H에서 이를 제조하고 한 팩 단위로 개별 포장한 후 고객에게 배송한다. 소분 포장한 한 포마다 QR코드를 확인하면 제조일자, 유통기간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작년 12월 이마트와 손을 잡고 성수점에 1호 매장을 열었으며 추가적으로 운영 점포를 확대를 계획이다. 이마트측은 “고령화가 가속화 되고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졌다. 맞춤형 건기식은 과다 섭취 예방, 여러 제품을 챙겨먹는 번거로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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