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명품 안동 송이 출하 시작

 

안동 송이버섯이 제철을 맞았다. 지난 17일 안동시산림조합의 송이버섯 입찰장(용상동 476-11)이 문을 열면서 출하가 시작됐다. 올해는 여름 폭염을 이겨내 향이 짙고 우수한 품질의 안동 송이가 출하될 전망이다.

 

송이버섯 생산량은 생육환경(땅속 온도, 토양수분)에 크게 좌우되는 품목으로 지난해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최근 6~7년간 이상 고온과 가뭄으로 송이버섯 생산량이 적어 맛보기가 쉽지 않았다.

 

올해는 송이의 생장에 적합한 기후가 계속됐으며, 앞으로 기후가 뒷받침된다면 송이 생산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이 채취 농가도 “폭염 이후 찾아온 태풍과 폭우, 적당히 내려간 기온이 생육에 많은 도움이 돼 현재로서는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반가워했다.

 

송이는 소나무림에서 소나무 뿌리에 공생하는 신비스러운 버섯으로,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이 송이버섯을 귀하게 여겨왔다.

 

안동 송이는 입찰장을 통해 18일 현재까지 111㎏이 판매됐으며, 1등품은 ㎏당 381,000원, 등외품은 153,000원 선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등품은 10만 원 정도 내린 가격이다. 지난해는 총 12톤 정도가 생산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날씨만 도와준다면 앞으로 순조로운 송이 생산이 이어져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송이버섯을 채취하려고 무단으로 사유림과 국유림에 출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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