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20여 일 만에 총 거래액 20억 원을 달성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2월 23일 기준으로 ‘배달특급’의 총 거래액이 20억 원, 총 주문 건수 7만여 건을 돌파, 가입 회원도 9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3개 시범지역의 ‘배달특급’ 가맹점 역시 약 5,700곳으로 현재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배달특급’은 그간 독과점 체제의 배달앱 시장에서 수수료로 고통받던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된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을 지향한다.

지난 1일 출시 당일에는 약 4만여 명의 회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설치 페이지가 잠시 마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9일 만에 올해 목표였던 총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첫 주말이었던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1억 4,000여만 원, 1억 3,000여만 원의 거래액을 올렸다.
출시일인 1일부터 21일까지의 총 거래액 중 지역화폐 사용률은 약 62.6%로 절반 이상을 나타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경제 상생 효과도 나타났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4일부터 총 9일간 매일 다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더욱 많은 회원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정부의 외식쿠폰 정책,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자제 등과 맞물려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며 총 거래액 20억 원을 달성한 것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